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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쓴소리에 감사, 접이식 철제의자.. 성주군의희 도희재 의장

- 군민들의 쓴소리를 애정이라고 감사하게 생각
- 의장실에 본인의자는 접이식 철제의자.. 낮은 자세의 실천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자유대한민국의 국민이자 지역의 기자신분으로, 성주사드기지 소성리 입구에 난립된 사드기지반대를 외치는 세력들의 불법현수막및 불법건축물 철거 문제로 이른 아침부터 성주군에 방문하여 귀찮게 하고만다. 

 

약속도 없었고 우연찮게 군의장실 앞으로 지나가다 문열린 의장실에 방문하게 되었다.

부의장을 역임하고 바로 올해7월부터 성주군의회 의장직을 맡게된 도희재의장과 잠시 대화를 나눈다. 

의장실 의장석은 조립식 철제의자가 놓여있었고 자연스럽다 못해 편하게 느껴지기까지한 자세로 상담을 이어간다. 도의장은 의원시절부터 민원인들과 상담할땐 본인은 철제의자에서 상담업무를 보기시작한것이다. 부의장을 거쳐 의장직을 수행하면서도 늘 낮은자세를 유지하며 흐트러지지 않으려는 노력이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대화중 놀라움을 금치못했다. 수행하는 사람부터 직원들에게 달콤하고 칭찬되는 얘기를 듣기싫어하고 신경쓰지 않는다는것이다. 군민들에게 듣는 하나하나 모든말들중 쓴소리 중심으로 보고받고, 쓴소리 해주는 직원들로 주변을 채운것이다. 

 

도의장의 의정능력이나 인간성 그리고 지식과 역량까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쓴소리를 군민들의 애정이라고 생각하고 스스로 배우고 느끼고 있다는점. 그리고 접이식 철제의자에서 민원인들과의 상담할때, 일생 단 한번이 될수 있는 재임기간에 표를 내지 않고 초심을 지키려는 자세.. 요즘도 이런 정치인이?

 

상담이 끝나고, "이햐~ 이햐~" 속으로 몇번을 중얼중얼대며 본기자는 성주를 벗어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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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혁

기본과 상식에서 벗어나면 전부 거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