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20.7℃
  • 구름많음강릉 20.4℃
  • 구름많음서울 23.6℃
  • 맑음대전 25.2℃
  • 구름많음대구 24.6℃
  • 울산 23.3℃
  • 구름많음광주 26.1℃
  • 흐림부산 25.6℃
  • 구름조금고창 24.8℃
  • 제주 28.1℃
  • 흐림강화 21.8℃
  • 구름조금보은 23.8℃
  • 맑음금산 25.2℃
  • 구름많음강진군 28.2℃
  • 흐림경주시 22.7℃
  • 구름많음거제 26.6℃
기상청 제공

칼럼/사설

인사가 고유권한?

- 공무원 장악 구미시장 선거 체제 돌입한듯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있다. 누구를 꽂아놓든 다 돌아간다는 말이 아니라, 일의 성패는 사람 선택에 달렸다는 뜻이다.

 

 김장호 시장은 민선 8기 첫 인사에서 필수 보직 기간을 채우지 않은 6급 공무원 38명을 전보했다. 이 중 17명은 불과 6개월 만에 자리를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시는 결원 보충 등의 부득이한 상황이라고 해명했으나, 일각에서는 장세용 전 시장의 측근을 내치기 위한 보은성 인사라는 주장이 제기되었고, 인사규정위반이라는 논란도 있었다.

 

이후에도 반복되더니 2024년에는 대규모 인사는 거의 전신 성형수술을 방불케했다.

일반적으로 근무 성과, 경력, 자격 등을 기준으로 이루어져야 하지만, 최근 구미시에서는 무소불위의 인사권 남용이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구미시는 2024년 7월 10일자로 5급 이상 공무원 51명의 인사를 발표했다. 이 인사에는 승진 4명, 전보 27명, 직무대리 16명, 파견 및 복귀 4명이 포함되어 있다.
7월 22일에는 총 522명의 대규모 인사가 이루어졌으며, 이 중 승진 104명, 전보 301명, 신규 58명 등이 포함되었다.

 

문제는 김장호 시장의 인사 방식이 특정 인물이나 집단에 대한 보은 성격이 강하다는 비판이 있다. 평생을 수고한 체육인 자리에도 보은인사로 인해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공정하지 않은 인사는 공무원 조직의 사기를 저하시킬 수 있으며, 이는 지역 사회의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주민들이 인사 과정에 대한 신뢰를 잃게 되면, 지역 정치에 대한 불신이 커질 수 있다.

공무원 인사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행정이 필요하고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해야 한다. 정치적 압력이나 개인적 이해관계가 개입되면 인사의 공정성이 훼손될 수 있다.

 

그래서 주민들이 인사 과정에 참여하거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지역 정치의 민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필요할때마다 규정을 바꾸어 시장 독재 체제를 유지한다면 벌써부터 보이는 선거체제 돌입에 시민들이 좌시만 하지 않을것임을 명심해야한다.
 

 

 


 

 

 

 

 

배너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이상혁

기본과 상식에서 벗어나면 전부 거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