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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사설

구미시는 무엇이 그리도 즐거운가! 대기업 추가로 빠져나가는 마당에 놋상 축제..

- 끝없는 구미경제추락에 대안은.. 시민들 축제에 혼빼기?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는 현재 유래없는 경제대란을 겪고 있다. 엘지는 파주로 삼성은 동탄과 수원으로 모두 올라가고 남아있던 엘지 일부도 최근2년새 오백명 이상의 직원이 구미를 떠났다. 가족과 협력사를 포함하면 수천명에 육박한다.

 

이런 와중에도 구미시는 우후죽순 늘어나는 보조금지원하는 민간행사와 지나칠 정도로 홍보하는 구미시가 주관하는 축제들은 늘어만나고 있다.

 

이러한 보조금 지원받는 민간행사와 구미시의 축제는 지역 사회의 문화와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나, 여러 가지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의 취임후 라면페스티발과 푸드페스티발등의 축제가 대구의 치맥 축제를 모방한 기획으로 진행되면서, 독창성이 결여되었다는 비판이 있다. 시민들은 축제의 취지는 좋지만, 실질적인 내용이 부족하다는 의견이다.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충분한 시간과 노력이 부족했던 것도 보인다. 낭만축제위원회가 신설되었지만, 외부기획사에게 일방적으로 끌려가고 위원회의 독창적 기획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축제의 질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많다.

 

구미시가 발표하는 인원이 실제 참가인원보다 부풀려 발표되어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 시끄럽게 홍보만 했지, 소문난 잔치집에 먹을게 없듯,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비판을 거세게 받고 있다. 축제의 내용이 빈약하여 관람객의 흥미를 끌지 못하고 있으며, 예산 낭비라는 지적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또한 축제가 단순한 전시행정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있다. 지역 주민들이 축제의 실질적인 혜택을 느끼지 못하고 있으며, 외부에서 기획및 행사인원까지 동원되어 경제살린다는 취지와는 전혀 다르게 행사가 형식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의견이 많다.

 

음식의 품질에 대한 비판도 존재한다. 지역 음식점들이 자존심을 걸고 음식을 제공해야 하지만, 재료와 양, 질이 부족하여 가격이 비합리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그리고 지역 주민들이 축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느끼지 못하고 있어, 축제의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축제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구미시나 시장이 주장하는 축제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려는 목표가 실현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리하면 구미시의 축제는 기획의 일관성 부족, 참가 인원 부풀리기, 볼거리가 부족한 행사, 전시행정, 음식 품질 문제, 시민 참여 저조, 경제적 효과 미비 등의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현실은 이러한데.. 진심으로 지역 사회의 문화와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보다 체계적이고 창의적인 접근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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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과 상식에서 벗어나면 전부 거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