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천만송이 장미도시 포항’ 프로젝트가 올해로 10년을 맞이했다. 2017년 본격화된 이 프로젝트는 일반적인 조경을 넘어 도시 문화와 관광, 시민참여를 아우르는 포항의 새로운 정체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10년간 총 11만 본의 장미를 식재해 영일대와 형산강, 인덕산 일대에 장미원을 조성하고, 형산강변·삼흥로·동빈나루 등 주요 도심에 장미 테마거리를 조성해 왔다. 특히 형산강변에서 동빈나루까지 이어지는 약 6km의 장미길은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선사하며,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도심 속 산책 명소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송도·영일대해수욕장 해변길을 따라 장미를 식재하고, 중앙동 일대에 장미 특화거리를 조성하는 등 도시 전역으로 장미 테마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장미를 매개로 한 테마 공간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는 한편, ‘포항컨벤션센터’ 등 대형 개발사업과 연계해 장미를 도시브랜드의 중심 이미지로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장미도시 프로젝트는 양적 성장뿐 아니라 시민 정원사, 아카데미, 지역 축제 등으로 생활 문화와 공동체 정신을 키워가는 ‘도시 문화 혁신’ 사례로 주목받고 있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청도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홍봉옥)는 18일, 이서면 고철1리에서 자원봉사자와 마을 주민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도 행복마을 15호” 조성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청도군 자원봉사센터에 소속된 35개 단체, 2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벽화와 도색, 도배, 보일러전기 안전점검, LED 벽부등 설치, 방충망 교체, 우체통 교체, 칼갈이, 이미용, 장수사진, 자장면 나눔, 공연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활밀착형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홍봉옥 자원봉사센터장은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나눔의 실천으로 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우리 센터는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군민들에게 더 많은 행복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정성된 마음과 참된 주인의식을 바탕에 둔 따뜻한 손길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더불어 사는 행복공동체로 도약하는데 헌신한 자원봉사자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평생학습을 기반으로 한 자원봉사단 양성과 역동적인 봉사활동을 위한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도 행복마을”은 2014년 청도읍 거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세상에 평안을, 마음에 자비를’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17회 청도유등제가 지난 6월 14일(토), 경북 청도군 파랑새다리 앞 강변 둔치에서 많은 군민과 관광객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청도군이 주최하고 청도유등제봉행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불기 2569년을 맞아 불교 문화의 정신을 되새기고, 지역 문화관광으로서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연등회는 우리나라 국가무형문화유산 제12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도 등재된 전통 불교문화 행사로서, 이번 청도유등제는 그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지역사회에 뿌리내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된 행사에서는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노래자랑 등 참여 프로그램과 다도 체험, 불화 그리기, 꽃등 만들기 등 전통문화 체험이 다양하게 펼쳐졌다. 또한 인생네컷 촬영, 타로·사주 상담 등 현대적 콘텐츠도 함께 운영되어 남녀노소 다양한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저녁 시간대에는 국선도 시범과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점등 퍼포먼스가 이어져 청도천 일대를 환하게 밝혔고, 윤태화, 이수연 등 인기 트로트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청도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6월 13일(금) 오후 2시, 원주 인터불고 호텔에서 ‘강원 7번째 미래산업: 기후테크’를 주제로 「강원기후테크포럼 2025」를 개최했다. - 이번 포럼에는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김동일 한국기후변화연구원장, 정재연 강원대학교 총장, 최재철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유연철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 등 기후분야 주요인사들이 참석해 강원도의 기후테크 산업 육성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나눴다. 포럼은 최재절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의 기조연설 ‘기후경제 성장 동력인 기후테크, 지역 중심의 전환’을 시작으로 유연철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이 트럼프 이후의 글로벌 ESG 동향과 탄소중립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본격적인 포럼에 앞서 한국기후변화연구원 설립을 주도했던 김진선 전 강원도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이어 강원 7번째 미래산업 기후테크 육성 비전을 공식 선포하고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다짐하는 선언식도 함께 열렸다.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은 2008년 산업통산자원부의 법인 설립허가를 받아 운영중인 도 출연기관으로 전국 최초의 기후변화 전문연구기관이다. 이후 17여년간 기후관련 인프라와 네트워크의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는 어르신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승차 사업’을 7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구미시에 주소를 둔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며, 구미를 포함해 대구, 경산, 영천, 칠곡, 김천, 성주, 청도, 고령 등 구미-대구권 내 모든 대중교통(시내버스, 도시철도, 광역철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구미시는 6월 11일부터 ‘통합무임 교통카드’ 발급을 시작한다. 발급은 출생월에 따른 ‘5부제’ 방식으로 요일별 일정을 적용해, 어르신들이 혼잡 없이 편리하게 카드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교통카드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하며, 신청 시 본인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본인 외 대리 발급은 불가하며, 신청서 작성 후 현장에서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무료승차 사업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했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에서 보낸 시간이 평생 잊히지 않을 것 같다”는 외국 선수의 소감처럼, 지난 5월 구미는 단순한 경기장이 아닌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인 무대가 됐다. 아시아 43개국 2,000여 명의 선수단과 8만 명의 관람객이 함께한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기록 이상의 감동을 남기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경기력은 물론, 문화와 맛, 환대와 시민의 품격이 어우러지며 구미라는 도시의 가능성과 따뜻함을 세계에 알리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완벽한 경기장과 선수촌, 위기 대응 빛난 구미시 선수들은 한목소리로 “시설과 운영 모두 최고였다”고 평가했다. “경기장에 들어서는 순간 완벽히 준비된 현장을 느낄 수 있었다”는 반응에서 드러나듯, 시는 모든 경기장 시설과 운영에 있어 국제 기준을 충족시켰다. 특히 관중들의 열띤 응원은 선수들의 경기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힘이 됐다. 선수촌 라운지 역시 휴식과 교류가 동시에 이뤄지는 공간으로 호평받았다. 다양한 메뉴 구성과 편의시설은 각국 선수들의 만족도를 높였고, 자연스러운 교류를 통해 국경을 넘어선 우정이 피어났다. 예기치 못한 우천과 돌풍에도 구미시는 발 빠른 대응으로 일정을 차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봉화군이 가축분뇨를 친환경 연료로 재활용해 경축순환 농업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경축순환농업은 축산농가의 가축분뇨로 만든 양질의 퇴비와 액비를 경종농가에 공급해 농작물의 비료로 활용하는 농법으로, 탄소중립 시대의 환경친화적 순환농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농경지 면적은 점점 축소되고 있지만 가축분뇨 발생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가축분뇨는 악취와 각종 환경오염을 일으켜 골칫덩이로 취급받아왔다. 이런 가운데 봉화군은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을 통해 축산업의 환경보전기능을 증대하고 지역 축산업의 안정적 발전과 가축분뇨 자원화 촉진을 통한 고부가가치 축산업 육성 실천에 노력하고 있다. 자연순환농업 활성화, 수질토양대기 등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가축분뇨의 자원화, 가축분뇨 처리 시설·장비 지원, 가축분퇴비의 해외수출 확대, 축분바이오차 농가이용 활성화지원, 가축분퇴비부숙제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친화적 축산업의 지속적 발전과 축산분뇨의 자원화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과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및 2050 탄소중립 정부 시책 실천을 위해 신규사업 발굴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가축분뇨 ‘에너지화 + 탄소감축’ 두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군위군연합회는 지난 15일 군위휴게소에서 지역농산물 으뜸농산물 판매부스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7월 12일부터 8월 10일까지 30일간 군위휴게소(대구방향) 방문객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휴게소를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군위 농산물을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군위군 농업경영인회는 매년 자두, 복숭아, 양파, 마늘, 여름 사과 등 주요 작목 수확 시기에 맞춰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선보이며 지역 농산물 판매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으뜸농산물 판매행사는 군위군이 중점 추진 중인 로컬푸드 직매장 사업의 기반이 되는 중요한 활동으로 지난해보다 참여 농가 수가 크게 늘었고, 판매 품목의 다양성도 한층 확대되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부호 농업경영인 군위군연합회장은 “지역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와 농가 판로 확대를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군위군 농업경영인회는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영덕군은 관내 수산식품산업의 혁신과 도약을 위해 수산식품 분야 기술자문단을 구성해 지난 3일 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한의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중심으로 꾸려진 기술자문단의 공식 출범을 알리고, 지역 수산식품산업의 혁신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대식은 기술자문단 소개에 이어 산학협력 간담회, 이마트 피코크 밀키트 시식 행사, 레시피 교육 개강식 등으로 이뤄졌다. 간담회는 기술자문단과 지역 수산기업이 수산식품산업의 현안과 발전 방향을 공유했으며, 시식 행사는 영덕군의 붉은대게를 활용해 이마트가 개발한 피코크 밀키트 6종이 선보였다. 이마트는 지난 3월 영덕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붉은대게를 활용한 밀키트 개발·출시, 판로 확대 및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137개 이마트 매장 중 130곳에서 해당 제품을 판매해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0만 개를 돌파하는 성과를 올려 오는 8월 4종의 신제품을 추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영덕군은 이번 기술자문단 발족을 계기로 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를 지역 수산식품산업을 혁신하는 거점으로 육성하고, 대구한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와 교촌에프앤비㈜가 손잡고 조성한 ‘교촌1991 문화거리’가 새 단장을 마치고 6월부터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거리 정비를 넘어, 브랜드 문화와 지역 정체성이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 플랫폼으로서 의미를 더한다. 이 거리는 구미종합터미널에서 동아백화점까지 약 500m 구간으로, 지난해 구미시가 최초로 명예도로로 지정한 ‘교촌1991로’를 중심으로 조성됐다. 총 18억 원의 예산(교촌 13억 원, 구미시 5억 원)이 투입됐으며, 과거 평범했던 이 공간은 이제 일상 속 쉼터이자 체험형 문화거리로 재탄생했다. 거리 전체는 다섯 개의 테마존으로 구성됐다. 구미를 찾는 방문객을 가장 먼저 반기는 ‘교촌구미웰컴존’을 시작으로, 교촌 브랜드를 상징하는 ‘치맥공원’, 브랜드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교촌역사문화로드’, 다양한 소스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교촌소스로드’, 교촌과 구미의 특별한 인연을 담아낸 ‘교촌구미로드’까지 각기 다른 분위기와 주제를 담아냈다. 거리 곳곳에는 브랜드 정체성과 공공디자인이 결합된 조형물, 벤치, 이미지월, 휴게 공간이 배치돼 관람과 휴식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문화거리의 중심 송정동 교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