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고령군 운수면 대평1리 마을회관에서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어르신 10여명이 모여 네덜란드 전통 보드게임인‘슐런(Sjoelen)’을 즐기며 활기찬 오후를 보내고 있다. 슐런 게임은 원형나무 디스크(일명 ‘스톤’ 또는 ‘슐피스’)를 보드 위에서 밀어 보내, 보드 끝의 네 개 슬롯에 넣어 점수를 얻는 방식의 게임으로, 단순하면서도 집중력을 요하는 재미있는 활동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어, 특히 어르신들에게 지루한 오후를 흥미롭게 보내는 여가 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다. 운수면의 슐런 수업은 성산면 최화분 강사와 우곡면 김외순 강사가 함께 지도하고 있으며, 오는 8월 20일(수), 8월 27일(수) 오후 2시 대평1리 마을회관 수업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이후 9월 26일에는 고령군 전체 어르신이 참여하는 ‘슐런 경기’도 예정되어 있어, 어르신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김은희 운수면장은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와 건강한 여가 생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마을 공동체가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문경시는 지난 6일 ‘교육발전특구’시범지역으로 지정되어 2025년과 2026년 2년간 국비 48억을 확보, 지방비 포함 총 96억의 예산을 지역 교육환경 개선 및 미래형 인재 양성사업을 위해 종합적으로 투자한다. 교육발전특구는 정부의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핵심 정책으로 시는 앞으로 지역 내 학교, 교육청, 대학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한 정주 여건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문경형 진로·진학 맞춤 프로그램 운영, 돌봄체계(늘봄맛집) 지원, 신산업 신기술 분야 인재양성, 대학연계 평생교육 강화, 문경 미래교육지구 사업 등이 있고, 사업비 96억을 다양한 분야에 전략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지정을 통해 문경시는‘모두 함께, 힘이 되는 교육 실현, K-문희경서특구’를 목표로 △공동체를 통한 따뜻한 책임교육 △지역특화형 공교육 네트워크 구축 △지역사회 협력 기반 교육 생태계 구축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국비 48억 원 확보는 단순한 예산 지원을 넘어, 문경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투자”라며 “아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시민이 함께 문경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더 큰 꿈을 펼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의성군 안계면(면장 이기훈)은 지난 7월 30일과 8월 4일,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협업 신규사업으로 「헬로! 아동 튼튼교실」을 안계보듬마을돌봄터(다함께돌봄센터)와 안계지역아동센터 2개소에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안계면 찾아가는보건복지팀, 의성군 보건(지)소, 의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3개 기관이 협업하여 아동·청소년의 신체적· 정서적 성장과 또래 관계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아동을 대상으로 ▲자존감 교육 ▲공중보건의 구강 교육 ▲또래관계 증진 및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장점파이 만들기, 의사소통 훈련 등)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기훈 안계면장은 “3개 기관이 협력해 아이들의 건강과 정서 발달을 도울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관내 아동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8월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미래 세대를 위해 지역의 성장을 이끌 주요 신성장 사업 추진에 총력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수소에너지산업과의 ‘포항시 분산에너지 전략’과 도시계획과의 ‘포항시 복합 해양레저 관광도시 조성 계획’에 관한 테마보고에 이어 주요 현안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이날 분산 에너지 특화지역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탄소 중립 및 지역 내 에너지 자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총 1조3000억 원 규모의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국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것에 대해, “포항 민선 6~8기에 걸쳐 전략적으로 유치한 민간투자와 해양 레저관광 기반에 더해 지역 구성원이 힘이 합쳐 얻은 값진 성과”라며, “포항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체류형 관광콘텐츠 확충과 도심·해양 연계형 관광도시로의 전환을 본격화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줄 것도 요청했다. 특히, 최근 한미 관세협상 타결과 관련해 철강 품목 관세는 50%로 유지돼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9월 9일 국립울진해양과학관에서 관광택시의 1,000번째 탑승을 기념하는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행운의 주인공이 된 1,000번째 탑승객은 깜짝 축하와 함께 10만 원 상당의 특산물을 선물로 받았다. 손병복 군수도 현장을 찾아 기념 촬영과 함께 축하의 마음을 전했고, 국립울진해양과학관 측에서도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하며 뜻깊은 순간을 함께했다. 특히 축하 행사를 마친 관광택시 기사와 탑승객이 서로에게 칭찬과 감사의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따뜻함을 더했다. 관광택시 기사는 “1,000번째 관광객을 모시게 되어 영광이고, 울진의 아름다운 곳들을 소개할 수 있어 보람차다”며 축하의 마음을 전했고, 탑승객은 “이렇게 환대해주셔서 스타가 된 기분이다”며 “기사님의 친절한 안내 덕분에 울진 여행이 정말 즐겁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울진군 관광택시는 올해 3월 운영을 시작한 이래 군비 60% 지원 혜택에 힘입어 꾸준히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 울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교통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관광 안내까지 제공하며 ‘움직이는 관광 가이드’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1,000번째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도시공사가 지능형 디지털 도서관 서비스를 선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2025년 서비스로봇 실증사업」공모에 구미시가 최종 선정되면서, 9월부터 AI 사서로봇 ‘도비(Doby)’가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총 4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는 봉곡·선산도서관을 비롯해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구미과학관을 포함한 총 4개 공공시설에 서비스 로봇이 도입된다. 이 가운데 구미도시공사가 관리·운영하는 봉곡·선산도서관에는 ‘도비(Doby)’가 배치된다. ‘도비’는 ‘도서관+비서’의 의미를 담은 이름으로, 직관적이고 친근해 시민들에게 쉽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도비는 음성과 터치 기반의 안내 기능뿐만 아니라 대출·반납 및 시설 이용 응대, 프로그램 홍보, 다국어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향후에는 맞춤형 자료 추천과 동화책 만들기 등 사서 업무를 보조하는 기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재웅 구미도시공사 사장은 “AI형 로봇의 현장 운영이 가장 적합한 곳이 바로 도서관”이라며, “사서로봇 ‘도비’가 도서관을 더욱 편리하고 즐거운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는 (사)경북옥외광고협회 구미시지부(지부장 정원표)와 함께 9월 한 달간 불법광고물 집중정비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주말마다 난립하는 불법현수막이 교통사고를 유발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시는 정비 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게릴라성 주말 불법현수막 일제정비’를 추진한다. 특히 아파트 분양 등 홍보성 현수막은 행정 인력이 부족한 금요일 저녁부터 월요일 새벽까지 지속적으로 설치돼 시민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구미시는 이 같은 현수막을 중점적으로 단속해 정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불법광고물 근절을 위해 상습 위반 행위에는 강력히 대응하고 있으며, 유해업소·불법 대부업·분양광고 현수막 등에 대해서는 ‘자동경고발신시스템’을 운영해 재설치를 예방하고 있다. 장재덕 건축디자인과장은 “불법현수막은 도시 미관만 해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안전과 생활에 직접적인 피해를 준다”며 “불법광고물이 근절되는 날까지 단속을 멈추지 않겠다”고 했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예천지역자활센터(센터장 반용부)는 5일, 경상북도인재개발원 개관과 함께 ‘클라우든 카페 3호점’ 개점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문을 연 3호점은 2020년 1호점(예천박물관점), 2023년 2호점(복합커뮤니티센터점)에 이어 세 번째 매장으로, 경상북도와 예천군, 경북광역자활센터의 긴밀한 협력 속에 준비되었으며 예천군 자활기금과 한국자활복지개발원 공모사업을 통해 1억 500만 원을 지원받아 조성되었다. 클라우든 카페 3호점은 경상북도인재개발원을 찾는 교육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게·소통 공간으로, 자활참여자들에게는 바리스타 자격 취득, 직무 훈련, 서비스 경험 등 실질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할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반용부 센터장은 “이번 3호점 개점은 자활참여자들에게는 취·창업을 위한 실무 경험의 장이 되고 교육생들에게는 쾌적한 휴게 공간을 제공하는 상생의 의미를 갖는다”며, “특히 공모사업 지원으로 탄탄히 준비된 만큼 운영의 내실을 기하고 지속 가능한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클라우든 카페는 자활사업의 성과와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며, “군에서도 앞으로 자활센터와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는 지난 3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과 ‘양성평등한 지역사회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경북여성정책개발원 관계자와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 임원 등 9명이 참석해 양성평등 가치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여성 리더십 향상과 역량 강화 △양성평등 교육 프로그램 운영 △저출생 극복을 위한 가족친화 활동 지원 △캠페인·학술대회·포럼 공동 개최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구미시는 양성평등 정책에서 이미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4년 전국 최초로 ‘경상북도 일자리 편의점 구미지점’을 열어 경력단절 여성과 취업 희망 여성을 위한 단기일자리 매칭과 자녀 돌봄 연계 모델을 구축했다. 이 사업은 2024년 225명, 2025년 8월 말 기준 136명의 취업 성과를 기록하며 전국적 관심을 끌었다. 또한 올해는 경북 최초로 ‘여성친화기업 인증제’를 도입해 여성 근로자 비율 10% 이상인 중소기업 7곳을 선정했다. 이들 기업에는 환경 개선비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하고, 고용노동부와 연계한 인센티브도 제공하며 기업문화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시공사 경영난으로 자칫 무기한 중단될 뻔했던 민간 아파트 건설사업이 경주시의 적극적인 개입과 중재 끝에 무사히 준공됐다. 경주시는 외동읍 소재 삼부르네상스 더테라스가 지난달 29일 사용검사를 완료하고 본격 입주 절차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총 534세대 규모의 이 단지는 2021년 착공해 2024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했으나, 시공사의 경영난으로 공사가 중단되며 사업이 표류됐다. 이 과정에서 법정관리와 계약 해지, 중도금 대출·지체상금 문제, 커뮤니티 시설 갈등까지 겹치면서 입주예정자들의 불안은 시위로 번졌다. 이에 경주시는 갈등 중재와 대체 시공사 선정, 행정 지원 등 적극적 대응에 나서 사업 정상화의 돌파구를 마련했다. 이후 이해 당사자 간 협의가 이어지고 경주시의 행정적 지원이 뒷받침되면서, 장기간 표류했던 사업은 사용검사를 거쳐 마침내 입주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김강열 입주예정자협의회장은 “그동안 입주 지연으로 많은 불편을 겪었지만 시의 지원과 중재 덕분에 원하는 결실을 보게 됐다”며 “주낙영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입주 지연으로 불편을 겪으신 입주예정자들께 위로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