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의회 허민근 의원의 몸을 사리지 않는 정의로운 행동과 4년째 이어온 묵묵한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2025년 5월경, 지역구를 살피던 허 의원은 우연히 술을 마신 후 차량을 몰려는 운전자를 목격하고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을 감지해 망설임 없이 운전석으로 다가갔다. 허 의원은 "음주운전은 본인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 앗아갈 수 있는 큰 피해를 준다"며 운전자를 필사적으로 만류했으나, 적발을 두려워한 운전자는 허 의원을 매단 채 그대로 차량을 출발시키며 도주를 시도했다. 더 큰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차량에 매달린 채 끝까지 운행을 저지하려 사투를 벌인 허 의원은 결국 차량을 멈춰 세우는데 성공했으나, 이 과정에서 도로에 끌리고 떨어지며 전치 6주의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야 했다. 주민들은 누구나 쉽게 나설 수 없는 위험한 상황에서 오직 시민의 안전만을 생각한 젊은 시의원의 용기와 패기가 없었다면 더 큰 비극으로 이어졌을 것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허 의원의 이와 같은 의로운 행동은 평소 몸에 밴 이타심과 지역 사랑에서 비롯된 것으로,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의 성장을 주도하며 이른바 ‘구미 정치 1번지’라 불리는 강동지역. 인동을 비롯한 이 역동적인 도시의 한편에는 시대착오적인 유령이 여전히 배회하고 있다. 바로 외지 출신 정착민들을 소외시키는 지독한 ‘지역 보신주의’와 ‘혈통 우월주의’,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공고한 ‘텃세’다. 지방자치 시대와 글로벌 시대를 외치는 21세기에도 이곳에서는 어디서 태어나고 자랐는지가 여전히 주류와 비주류를 가르는 절대적 기준이 된다. 선거철만 되면 후보자들은 약속이나 한 듯 “우리 동네에서 나고 자란 아무개”라는 혈통주의 슬로건을 앞세운다. 정작 이 지역에서 대를 이어 살아온 순수 토박이 인구는 5~7% 안팎에 불과한데도 말이다. 단 5%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90%가 넘는 이주민들의 가슴에 ‘타지인’이라는 낙인을 찍는 웃지 못할 촌극이 매번 반복되고 있다. 이러한 폐쇄적인 분위기는 지역 사회와 단체 활동 전반을 멍들게 한다. 정작 지역 발전을 위해 궂은일, 힘들고 표나지 않는 봉사활동을 도맡아 하는 이들은 타지에서 온 이주민들이 다수를 차지한다. 그러나 막상 공을 치하받는 자리나 각종 행사의 가장 빛나는 앞자리는 늘 지역에서 태어나고 자랐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학교 교육의 자율성을 높이고 지역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도입된 학교운영위원회(학운위)가 본연의 취지를 잃고 정치 판개로 전락하고 있다. 교육감 선거철만 되면 중립을 지켜야 할 학운위 위원들이 특정 후보의 선거운동원으로 돌변하는 구태가 올해도 어김없이 반복되면서, 교육계 안팎에서 “뼈를 깎는 성찰이 필요하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현행법상 교육감 선거는 정당 공천이 배제되며,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엄격한 제한을 둔다. 학교운영위원 역시 학부모와 교원, 지역사회를 대변하는 자리인 만큼 고도의 중립성이 요구된다. 그러나 선거 현장의 민낯은 추잡하기 짝이 없다. 일부 학운위 위원장과 위원들은 학교 내부망이나 학부모 단체방을 특정 후보의 공약을 홍보하는 ‘온라인 선거 캠프’로 활용하고 있다. 공식적인 회의가 끝난 뒤 "좋은 게 좋은 것 아니냐"며 은밀하게 지지를 호소하거나, 후보의 출판기념회에 학부모들을 동원하는 행태는 이제 공공연한 비밀이다. 더 심각한 것은 이들이 교육감 후보와 학교 현장을 잇는 '브로커' 역할을 자처한다는 점이다. 당선 후 학교 예산 확보나 민원 해결을 미끼로 표를 거래하는 이
[팩트신문 = 이상혁] 지방선거의 계절이면 대한민국은 각 후보의 선거 사무실로 활기를 띤다. 각지역의 미래를 바꾸겠다는 호기로운 포부와 시민을 향한 절절한 읍소가 연일 거리마다 울려 퍼진다. 그러나 후보를 둘러싼 선거 캠프 내부를 들여다보면 씁쓸함을 지울 수 없다. 오직 ‘당선’이라는 권력의 단맛만을 쫓아 모여든 일부 캠프 인사들의 안일하고도 기회주의적인 사고가 도를 넘고 있기 때문이다. 선거 캠프는 후보의 철학과 정책을 시민에게 전달하고, 지역의 세밀한 현안을 정책으로 엮어내는 창구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지금 각지역의 일부 선거 캠프는 어떠한가. 지역의 직면한 인구 감소 문제, 지역 경제 침체, 소외된 민생 현안에 대한 치열한 고민은 찾아보기 힘들다. 대신 후보자의 심기만 살피는 ‘코드 맞추기’와 당선 후 지분을 챙기려는 ‘줄 서기’ 경쟁만이 치열할 뿐이다. 이들의 가장 큰 문제는 안일함이다. 특정 정당의 공천만 받으면, 혹은 유력 후보의 곁에만 서 있으면 당선은 따 놓은 당상이라는 오만한 착각에 빠져 있다. 그러다 보니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현장을 누비기보다, 후보자를 앞세워 사익을 도모하거나 향후 이권에 개입할 궁리만 하는 기회주의적 행태가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구미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김장호 후보가 경상북도 내 최상위권의 열기 속에서 압도적인 표심을 싹쓸이하며 재선 고지에 올랐다. 이번 선거 결과를 통해 김 시장은 단순한 지지율 수치를 넘어, 실제 표를 던진 유권자 인원수 면에서도 경북 도내 단체장 중 독보적인 규모의 지지 기반을 입증해 냄으로써 향후 민선 9기 구미시정 운영에 강력한 탄력을 받게 되었다. 4일 최종 개표 결과에 따르면, 김장호 당선인은 66.78%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격전지로 분류되던 전임 시장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장세용 후보는 28.83%의 득표율에 머물렀으며, 무소속 임명배 후보와 개혁신당 조순자 후보는 각각 2.24%와 2.14%로 뒤를 이었다. 특히 이번 구미시장 선거 결과는 투표 열기와 득표 규모 모두에서 경북 지역 전체를 압도했다는 점에서 정가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구미시는 이번 지선에서 경상북도 내 시·군 지역 중 최상위권에 달하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며 뜨거운 선거 열기를 보였다. 더욱 주목할 부분은 인원수 면에서의 압도적 우위다. 구미시는 경북 내에서도 선거인 수가 가장 많은 핵심 도시 중 하나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비영리민간단체 시민과함께는 14일 오전 7시부터 김천시 개령면의 한 포도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 대민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번 지원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도움 요청에 따라 이뤄졌으며, 회원 20여 명이 이른 아침부터 현장에 투입돼 포도밭 작업을 도왔다. 이날 김천지역의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회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보탰다. 뜨거운 햇볕 아래 이어진 작업은 쉽지 않았지만 회원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묵묵히 맡은 역할을 수행했다. 이석진 대민지원팀장은 “농촌의 인력난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작은 힘이지만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회원들과 함께 현장을 찾았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든 달려가는 시민과함께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영리민간단체 시민과함께는 2022년 창립 이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과 재난복구, 환경정화, 헌혈캠페인, 대민지원 활동 등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현재 정회원 11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 곳곳에서 어려움이 발생할 때마다 가장 먼저 현장을 찾는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민과함께 관계자는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지방의회 안팎에서 자신의 정치적 이익과 권력의 향방에 따라 당적을 손바닥 뒤집듯 바꾸는 일부 정치인들의 '고무줄 행보'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라는 정반대의 정당을 오가며 의정 활동을 펼치는 이른바 '철새 정치'에 대해 지역 주민들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하다. 당적을 변경하는 정치인들은 흔히 "지역 발전을 위한 선택"이라거나 "정치적 환경 변화에 따른 용단"이라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주민들이 바라보는 시선은 매섭기만하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향하는 정강·정책과 가치관이 엄연히 다른 정당이기에 뚜렷한 가치관의 변화나 사상적 고뇌에 대한 소명도 없이 정당을 갈아타는 행태는 결국 개인의 정치적 생존과 차기 공천만을 염두에 둔 기회주의적 처사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한 시민은 "어제까지는 상대 정당의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그 정당의 옷을 입고 나와 다른 말을 하는 모습을 보면 실망을 넘어 황당함을 느낀다"며 "정치인으로서 최소한의 소신이나 철학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지방의회 주변에서는 이러한 당적 변경이 공천권을 쥔 국회의원이나 유력 정치인에게 줄을 서기 위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문성초등학교(교장 신정순)는 6월 10일(수) 교장실에서 지역 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의 교육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주식회사 미창의 서우창 대표가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기탁한 것이다. 서 대표는 “구미문성초등학교 졸업생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하며 학생들의 소중한 꿈과 함께하고 싶다”고 전했다. 해당 장학금 지원 사업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 동안 매년 200만 원씩, 총 1,0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협약한 것에 따른 것이다. 올해로 네 번째 기증을 맞이했다. 특히 서우창 대표의 구미문성초등학교를 향한 나눔 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서 대표는 지난해에도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학교 정문과 후문에 안전휀스를 직접 설치해 주는 등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이어오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구미문성초등학교는 따뜻한 응원 속에서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향후 사회에 사랑을 나눌 줄 아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생 선발 기준에 부합하는 적합한 학생을 선정하여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장학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서울특별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사회적협동조합 도약이 후원한 「학교 밖 청소년 로컬 창업·상생 체험 프로그램」이 지난 5월 11일부터 14일까지 3박 4일간 구미·의성 일대에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서울특별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소속 청소년 8명과 인솔교사 2명, 사회적협동조합 도약 이사 등이 함께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창업을 꿈꾸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수도권을 벗어나 지역의 기업, 대학 기업지원시설, 문화자원, 마을돌봄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로컬 창업과 지역 상생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됐다. 특히 참가 청소년들이 지역 현장을 통해 기업 운영의 현실을 이해하고, 자신이 가진 아이디어와 역량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체감하며 기업가정신을 함양하는 계기가 됐다. 1일차에는 구미 지역기업인 ㈜라씨를 방문해 석수민 대표로부터 기업 소개와 창업 스토리 특강을 들었다. 이어 참가 청소년들은 자신들이 준비 중인 창업 아이템을 발표하고, 석수민 대표와 사회적협동조합 도약 김창현 이사로부터 실전 창업 관점의 피드백을 받았다. 특히 참가팀 중 ‘연청’ 팀은 예비창업패키지 발표를 하루 앞두고 사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 인동동(동장 이경호)은 지난 10일 인동동 행정복지센터 마당에서 새마을지도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새마을 방역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하절기 감염병 예방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구미시 관내 각 읍·면·동은 오는 11월 30일까지 방역 차량을 이용해 대대적인 방역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인동동은 구미시 관내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중심 지역이다. 이에 따라 인동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효과적이고 신속한 방역을 위해 총 2대의 방역 차량을 전격 투입하고, 예년보다 더 많은 지도자 인력을 현장에 집중 배치해 방역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방역 장비를 점검하고 시연을 마친 새마을지도자들은 주민들이 해충과 감염병 걱정 없는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봉사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김대석 인동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인동동은 인구가 많고 관할 구역이 넓어 다른 지역보다 더 많은 땀방울과 노력이 필요한 곳"이라며, "우리 새마을지도자들이 내 가족, 내 이웃의 건강을 지킨다는 사명감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