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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구미의 미래, 구미에서 뛴다.. 구미스포츠클럽 U15·U18 축구단 공식 출범

- 연계 체계 부족으로 인한 인재 유출 막고 엘리트 축구 메카로 도약.. 배기종·배범근 감독 지휘봉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축구는 그라운드 위 90분의 승부를 넘어, 도시의 자부심을 깨우고 세대와 세대를 하나로 묶어내는 강력한 에너지를 지니고 있다.

 

그동안 우수한 인프라에도 불구하고 중·고교 연계 시스템의 부재로 인재 유출의 아픔을 겪었던 구미시가 마침내 지역 축구 꿈나무들을 위한 든든한 둥지를 마련했다. 구미스포츠클럽은 지난 28일 오후,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소극장에서 구미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쓸 구미스포츠클럽 U15·U18 축구단 창단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창단은 구미시의 탄탄한 초등 축구 기반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중·고등부 연계 체계를 보완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역의 유망한 선수들이 꿈을 찾아 타 도시로 떠나야 했던 악순환을 끊고, 구미에서 성장해 더 큰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구미는 18개의 축구장을 갖춘 우수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체계적인 연계 부족이 늘 아쉬웠다"며 "학교 운동부 형태가 아닌 학생 본인의 의사에 따라 방과 후 스포츠클럽을 통해 꿈을 펼칠 수 있는 이번 창단은 구미 체육의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시장은 "젊은 도시 구미의 아이들이 이곳에서 배우고 성장해 세계적인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손흥민 선수를 넘어서는 새로운 가능성이 우리 구미에서 계속 나오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러한 기대 속에 출발하는 구미스포츠클럽 축구단은 U15 중등부 29명과 U18 고등부 19명으로 전열을 가다듬었다. 무엇보다 프로 무대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베테랑 지도자들이 지휘봉을 잡아 눈길을 끈다. U18 고등부는 수원삼성과 경남FC 등에서 활약한 배기종 감독이 맡아 선수들의 프로 진출과 진로를 책임지며, U15 중등부는 구미 출신으로 독일과 말레이시아 등 해외 리그를 거쳐 K리그에서 활약한 배범근 감독이 선임되어 후배 양성에 매진할 계획이다.

 

선수단은 앞으로 동락공원 축구장을 주 연습 구장으로 삼아 평일 방과 후와 토요일 훈련을 이어가며 실전 감각을 익히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2026년 경북소년체전 선발전과 전국중등축구리그, 금강대기 전국중학교축구대회 등 주요 대회에 출격해 구미의 이름을 널리 알릴 준비를 마쳤다. 이날 창단식에 참석한 배명식 구미스포츠클럽 회장 역시 선수들이 구미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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