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각종 지역 행사나 기념식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장면이 있다. 단체장이나 국회의원, 기관장 등의 도착에 맞춰 펼쳐지는 과한 의전과 대접이다. 행사장 입구에 깔리는 레드카펫, 안내받는 자리, 행사 시작 전 이름이 호명되며 받는 박수. 이러한 의전의 이면에는 정작 더 배려받아야 할 시민들이 소외되고 있다.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국가유공자와 같은 사회적 약자들에게는 이 행사들이 때로는 불편함의 연속이 된다. 행사장 주변의 주차장은 기관 관계자 차량으로 가득 차고, 휠체어 진입이 가능한 통로는 구조물로 막혀 있으며,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그늘 없는 대기 공간에서 오랜 시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모든 시민을 위한 행사'라고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시민은 뒷전이고, 주요 인사에 대한 배려만 앞세운 구조가 여전히 바뀌지 않고 있다. 의전은 행사 운영의 일환일 수 있지만, 그것이 과도하게 치우치면 목적이 흐려진다. 지역민과 함께하기 위한 자리라면, 그 첫걸음은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열린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이름값을 내세운 좌석 배치보다, 이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한 배려가 먼저이고, 인사말의 길이보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29일 오전, 구미 청년생활안전위원회(회장 이선강)가 구미시 인동 로데오거리 일대에서 40여명의 회원들과 가족들이 환경정화 플로깅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2025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유치를 기원하며, 숙박업소와 주요 거리 주변을 중심으로 펼쳐졌다. 행사에는 인동진미 지역구를 둔 경북도의회 김창혁 도의원이 이른 아침부터 함께하며 힘을 보탰다. 김 의원은 “지역을 사랑하는 청년들의 손길 덕분에 구미가 한층 더 따뜻하고 깨끗한 도시로 빛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이번 정화활동에는 위원회 회원들뿐 아니라 가족들까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쓰레기를 줍는 동시에 가벼운 운동을 병행하는 ‘플로깅’ 방식으로 진행된 활동은, 건강과 환경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실천으로 지역 주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선강 회장은 “구미를 찾는 아시아 각국 선수단과 관계자들에게 가장 먼저 보여줄 것은 바로 우리의 거리”라며 “깨끗한 동네를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려준 회원들과 가족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국제대회를 앞두고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환영의 마음을 보여주게 되었다. 구미 청년생활 안전위원회의 진심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는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강화를 위해 4월 1일부터 공공형 ‘행복택시’ 운행 마을을 4곳 추가한다. 이로써 전체 운행 마을은 55곳으로 확대된다. 이번에 추가되는 마을은 △고아읍 횡산리 말골·신동 △도개면 월림1리 점촌 △해평면 문량2리 길이골이다. 모두 버스 접근성이 취약하거나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이다. 행복택시는 2018년 9월 1일 3개면 6개리 7개 마을에서 시작됐다. 이후 지속적인 지역 수요 증가에 따라 점차 운행 범위를 넓혀왔으며, 이번 확대를 포함해 총 7개 읍면 35개리 55개 마을에서 운영된다. 이에 따라 1,024가구 1,460명이 행복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용 대상은 마을 중심지에서 버스정류장까지의 거리가 0.4km 이상이거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80% 이상인 마을이다. 65세 이상 주민은 1인당 500원의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2명 이상 탑승이 원칙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행복택시는 교통 여건이 열악한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경북북부근로자건강센터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공모 사업으로 선정되어 2014년 6월 13일 개소했으며, 현재 구미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구미시를 중심으로 경북북부 지역까지 건강관리에 취약한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들에게 직업병 예방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근로자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센터의 인력은 가정의학전문의, 간호사, 물리치료사, 산업위생관리기사, 심리상담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용 대상은 프리랜서, 일용직, 자영업자, 외국인 노동자를 포함해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막론하고 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현재 100여 개의 주치의 협약 사업장을 관리하고 있으며, 주요 상담 서비스로는 업무상 질병 관련 건강 상담, 뇌심혈관 질환 예방 상담, 근골격계 질환 예방 상담, 직업환경 상담, 직무 스트레스 상담 등이 제공된다. 특히, 센터는 검진 후 유소견자가 발생한 사업장의 사후 관리, 화학물질 취급 및 소음 발생 사업장 컨설팅, 산재 발생 사업장 건강 상담을 중점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와 같은 위기 상황에서도 필수노동자인 택배 노동자, 배달 종사자, 돌봄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는 간접흡연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고아읍에 위치한 푸르지오센트럴파크 아파트를 제16호 금연아파트로 지정했다. 공동주택 금연구역 지정은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 제5항에 따라 세대주 2분의1 이상의 동의를 얻어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등 공동이용 공간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제도다. 시는 3개월간의 계도 및 홍보 기간을 거쳐, 오는 7월 8일부터 금연구역(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내 흡연행위 적발 시 과태료 5만 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이은주 선산보건소장은 “공동주택 금연구역 지정을 통해 주민 스스로 건강한 생활환경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금연 문화가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8일(토) ‘제11회 예천 도효자배 전국 중·고 단축마라톤대회’를 한국중고육상연맹 주최로 개최했다. 한국육상 중장거리 유망주 발굴을 위한 이번 대회는 고등부 10km, 중등부 5km 코스를 달리는 단축마라톤으로 전국 각지의 학교를 대표한 참가 선수 및 관계자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인과 소속 학교의 명예를 걸고 우승을 향한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 결과는 개인전 △남자 고등부 이영범 선수(배문고, 31분 05초) · 여자 홍지승 선수(경북체고, 36분 07초) △중등부 남자 박창환 선수(경기체중, 16분 43초) · 여자 김승리 선수(당진원당중, 17분 39초)가 1위를 차지했고, 단체전은 △고등부 남자 경기체고 · 여자 서울신정고 △중등부 남자 대흥중 · 여자 신정여중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중고육상연맹 박현춘 회장은 “육상도시 예천답게 김학동 군수님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 그리고 군민들의 협조와 격려 덕분에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며, “한국육상 발전의 밑거름이 될 우수 중·고 선수 육성을 위해 더욱 많은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매년 도효자배 마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대구와 경북을 연결하는 대경선 개통 이후 구미 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다. 개통 전(2024년 11월 14일~12월 13일)과 개통 후 2개월(2025년 1월 14일~2월 13일)을 비교한 결과, 구미시 내 소비가 258억 원* 증가하며 6.6% 성장했다. *활용데이터 : 농협카드데이터 + 카드사별 점유율 보정치 합산 특히 구미시 방문객의 관내 소비 증가율(6.34%, 79억 원)이 구미시민의 관외 소비 증가율(2.23%, 16억 원)을 크게 웃돌아 소비 유입 효과가 두드러졌다. 당초 예상됐던 소비 유출 우려를 불식시키고, 오히려 외부 소비를 적극적으로 흡수하는 결과를 보였다. 연말 소비 특수가 끝난 후에도 증가세가 이어진 점도 주목할 만하다. 2023년 같은 기간에는 연말 특수 종료 후 소비가 40억 원(1.01%) 감소했지만, 올해는 대경선 개통 효과로 소비가 증가했다. 이는 철도망 확충이 지역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구미시는 늘어나는 외부 방문객을 지역 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먼저 이용객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곡역 주차장 외에도 공영주차장 1곳에 60면의 주차 공간을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강동새마을금고 힐링캠프가 2023년 창단 이후 두 번째 정기총회를 맞아 부산 태종대에서 2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장재권 초대 회장이 만장일치로 제2대 회장으로 재선임 되었으며, 집행부 전·현직 임원들 역시 일부만 교체되고 재신임을 받았다. 이는 힐링캠프가 그동안 쌓아온 탄탄한 운영 기반과 회원들의 신뢰를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구미강동새마을금고 제15대 이사장으로 연임에 성공한 장종길 이사장도 참석해, 힐링캠프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장 이사장은 "구미강동새마을금고가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끄는 금융기관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힐링캠프와 함께 건전한 여가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재선임된 장재권 회장 역시 “500여 명의 회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힐링캠프가 구미강동새마을금고의 선봉에서 지역사회의 건강한 문화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구미강동새마을금고 힐링캠프는 지역민들에게 건전한 여가문화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여행 중 음주·가무 없이 순수한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는 운영 방식은 지역민들로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김근한 구미시의원(국민의힘 / 비례대표)은 19일 열린 구미시의회 제2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미시 중장년층과 노년층의 디지털 문해력 향상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2023 디지털 정보격차 실태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중장년층 및 노년층의 디지털 역량이 특히 여성, 고연령층, 저소득층에서 더욱 낮게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구미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디지털 정보화 교육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요 해결 방안으로 1)디지털 소외계층을 포함한 모든 구미시민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상설 디지털 배움터 운영. 2)찾아가는 디지털 문해 교육의 정규 프로그램 개설 및 확대 등을 제안했다. 또한, 김 의원은 최근 국내 의료진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디지털 미디어 문해력과 전자금융 문해력을 갖춘 노년층은 우울감이 감소하고 인지 기능이 향상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 환경에 취약한 중장년층과 노년층이 시대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교육과 정책 지원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성주군은 참외 농가의 품질 향상과 우수 농가 발굴을 위한 ‘제13회 성주참외 품평회’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2025년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성밖숲 일원에서 개최되며, 성주참외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품평회에서 예선심사(현장심사와 식미심사)를 통해 최종 7명의 본선대상자를 선정하고 축제 품평회장에서 관람객과 평가단이 평가하여 최종 수장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을 선정해 5월 16일 개막식때 상패와 시상금을 수여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