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상주의 샤인머스캣 발사믹 식초 제조업체인 ‘샤인프레시’가 올 한 해 동안 국내외 프리미엄 식품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본격화 하고 있다. 샤인머스캣을 기반으로 한 ‘샤인발사믹 화이트’ 제품은 한국 고유의 정체성과 문화적 가치를 담은 상품으로 인정받아 지난 7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우수문화상품(K-RIBBON)인증을 획득하였다. 이는 국가가 공인하는 프리미엄 문화상품 인증으로, 한국 농식품의 글로벌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지난 6월 파리코리아엑스포에서 초청전시와 판매전을 진행하여 제품 전량 완판 및 1,500불 수출실적을 달성하였으며, 프랑스 현지 미식가 그룹과 MOU를 체결하고 프랑스 마스터셰프협회(MCF)와 B2B 수출 계약 확정 단계까지 이끌어내며 유럽 프리미엄 식품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만들었다. 또한 샤인발사믹 제품이 명품브랜드 PRADA(프라다)의 전국 매장에서 제공하는 웰컴 드링크 공식 제품으로 선정되어 지난 9월부터 국내 PRADA 매장에 대량 납품이 시작되었으며 이는 국내 프리미엄 식품이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 협업한 첫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안동시 송하동에 매서운 한파를 녹이는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이 이어지고 있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송하동 행정복지센터는 12월 26일(금) 익명의 독지가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겨울 이불 20채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기부자가 자신의 신분을 노출하지 않은 채 지인을 통해 이뤄졌다. 기부자는 사전에 맞춤형복지팀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물품이 무엇인지 세심하게 파악한 뒤, 행정복지센터로 이불을 배달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기부자는 지인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포근한 이불을 덮고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는 진심 어린 인사말만 남겼을 뿐, 본인의 이름이나 신분은 끝내 밝히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 ‘얼굴 없는 천사’의 나눔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해당 기부자는 지난해에도 지인을 통해 익명으로 성금 200만 원을 후원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소리 없는 선행을 꾸준히 실천해 온 것으로 알려져 감동을 더하고 있다. 류향임 송하동장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송하동이 사람 냄새 나는 정겨운 동네로 거듭나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농촌 고령화와 인력난 해소를 위해 ‘스마트팜 작업자 추종 운반 로봇’ 시범사업을 풍양면의 ‘원네스 딸기’ 농가에 실시하였다. 이번에 도입된 로봇은 농민의 뒤를 일정 거리에서 따라다니며 수확물을 자동으로 운반하는 장비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개발해 국내 기업에 기술이전한 신기술이다. 최대 300kg까지 적재가 가능하며 작업자가 멈추면 정지하고 이동하면 자동으로 따라 움직이는 방식으로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작업시간 단축, 인건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로봇을 시범적으로 도입한 딸기 농가주는 “수확 박스를 반복적으로 옮기지 않아도 돼 작업 시간이 줄고, 무거운 물건을 반복해서 드는 부담이 크게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현재 기술은 콘크리트 바닥의 연동형 하우스에만 운용 가능하고 3m 이상의 통로 폭과 베드 사이 레일 설치, 시멘트 바닥의 평탄 코팅 등이 필요해 일반 농가에서는 활용이 다소 제한적이다. 손석원 예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시범 운영 농가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시설 조건과 경제성을 고려한 도입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농가의 실질적인 노동력 절감에 도움이 되도록 기술 보완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5년 한 해 동안 금융지원과 성장지원을 함께 강화하며 현장 체감도를 높였다. ‘새희망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사업’으로 경영자금 부담을 덜고, 구미소상공인종합센터를 중심으로 온라인 홍보·마케팅과 경영 역량을 끌어올리는 지원을 병행했다. 역대 최대 1,320억 원 특례보증…자금난 완화 구미시는 올해 ‘소상공인 새희망 특례보증’을 역대 최대 규모인 1,320억 원으로 운영했다. 이는 2022년 150억 원 수준에서 약 9배 확대된 수치다. 2009년 도내 최초로 시작된 이 사업은 올해 금융기관과의 매칭출연 협약을 통해 출연금 110억 원을 확보하고, 운용배수를 기존 10배수에서 12배수로 상향하며 지원 폭을 넓혔다. 그 결과 올해에만 4,400여 개 업체가 특례보증을 통해 경영자금을 공급받았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 발급 후 협약 금융기관에서 대출이 가능하며, 구미시는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2년간 3%의 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소상공인종합센터 중심 성장지원 체계화 성장지원도 강화됐다. 2024년 도내 최초 소상공인지원 전담기관으로 개소한 구미소상공인종합센터는 온라인 홍보·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는 시민들이 시정 서비스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에서 운영 중인 모바일 앱과 웹 서비스를 한곳에 모은 ‘구미시 모바일 앱포털’을 12월 29일부터 운영한다. 이번에 구축된 모바일 앱포털에는 구미사랑상품권, 구미IN카드(다둥e·청년VIP), 먹깨비, 구미브랜드콜, K맘택시, 구미 함께 살피미 등 6개 모바일 앱 서비스와 대표포털, 통합예약, 시민간편인증, 문화관광, 생활지도, 일자리경제, 복지로, 구미팜 등 8개 웹 서비스가 연계돼 있다. 시민들은 개별 앱이나 웹사이트를 따로 찾지 않아도 하나의 창구에서 주요 시정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카카오톡 채널,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등 구미시 공식 SNS 7개 채널도 포털에 연결해 시정 소식과 생활 정보를 보다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카드뉴스 제공 기능과 민원 대기 현황 안내 등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정보도 함께 담았다. 복잡한 메뉴 구성은 최소화하고 직관적인 화면을 적용해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구미시 모바일 앱포털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가 2026년 1월 1일부터 생활쓰레기 수거체계를 기존 주 6일에서 주 7일, 휴무 없는 365일 상시 수거체계로 전환한다.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하는 생활쓰레기를 일요일과 공휴일을 포함해 매일 수거하는 방식이다. 이번 개편은 1995년 생활쓰레기 종량제 시행 이후 30년 만에 이뤄지는 제도 변화다. 시민들은 배출요일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종량제 봉투에 담아 일몰 후 지정된 장소에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구미시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6일 수거체계를 운영해 왔다. 이로 인해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쓰레기 수거가 이뤄지지 않아 상가 밀집 지역과 주택·원룸가를 중심으로 쓰레기 적치, 악취 발생, 거리미관 저해 등 불편이 반복돼 왔다. 상시 수거체계 도입으로 이러한 문제들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365일 수거체계 전환에 맞춰 생활폐기물 수거·운반 대행업체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인력과 차량 운영을 효율적으로 조정해 안정적인 수거가 이뤄지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할 방침이다. 아울러 올바른 배출 문화 정착을 위해 대시민 홍보를 병행하며, 배출시간인 일몰 후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의 시간 준수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대한민국 산업화를 견인했던 산업 수도 구미가 다시 한번 국가 전략의 중심에 섰다. 344개에 달하는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 풍부한 용수와 전력 등 완벽한 인프라를 무기로 이제 구미는 수도권을 넘어 국가 반도체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전략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의 중추로 부상한 구미 최근 산업통상부는 수도권에 집중된 반도체 생태계를 남부권으로 확장하는‘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구상을 발표했다. 광주의 패키징, 부산의 전력반도체와 더불어 구미는 ‘반도체 소재·부품 생산거점’으로 낙점됐다. 이는 구미가 추진해온 ‘소재·부품 중심의 특화 전략’이 국가 공식 정책으로 수용됐음을 의미한다. 수도권 클러스터와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공정 전반을 뒷받침하는 후방 산업의 핵심 기지로서 수도권과 상생하는 ‘K-반도체 완성형 모델’을 구축하게 된 것이다. 특화단지 지정 이후 성과로 증명한 실행력 2023년 7월, 비수도권 유일의‘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구미는 쉼 없이 달려왔다. 단순한 계획에 머무르지 않고, 시험·평가, 실증, 인재양성 등 핵심 과제를 하나씩 실행에 옮긴 결과, 총 1,232억 원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2025년은 구미시 민선8기 시작과 함께 불러일으켰던 혁신과 변화의 바람이 도시 전반에 걸친 커다란 성과로 돌아온 한 해였다.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시정추진에 매진한 결과, ‘구미 라면축제’ 등 구미 대표축제에 10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며 전국적인 축제도시로 급부상했다. 특히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25.11.)로 경부고속도로 이후 55년만에 구미도심을 지나는 첫 고속도로 신설이 확정되며, 신공항 배후도시로서 구미시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뿐만 아니라, ‘문화선도 산단’ 유치(’25.3.)를 시작으로 ‘투자유치 13조원 돌파’,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 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구미역 청년거점공간 ‘구미영스퀘어’ 개소,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유치 등 산업·경제·문화·인구·교통·농업·복지 전 분야에 걸쳐 전국최초·역대최초·역대최대·도내최다라는 전례 없던 성과를 달성하였다. 이로써 2025년 구미시는 회색 산업도시의 이미지를 넘어 낭만과 문화, 미래산업이 공존하는 구미재창조의 기반을 확실히 닦았다. □ 도심형 축제의 성공, 100만이 방문한 낭만문화·축제도시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포항시는 지난 26일 포항시아이누리센터 준공식을 개최하고, 영유아 돌봄과 보육 정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거점 시설 운영을 본격화했다. 포항시아이누리센터는 어린이집 지원, 보육교직원 역량 강화, 학부모 지원 등 포항시 보육 정책 전반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는 핵심 기관이다. 그동안 평생학습원 내에서 운영해 오던 것을 이번 준공을 계기로 독립 시설로 이전해 보다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갖추게 됐다. 이번 사업은 지진 피해를 입었던 흥해시립어린이집을 리모델링해 연면적 322.6㎡, 지상 2층 규모로 추진됐으며, 총사업비 10억 원이 투입됐다. 경상북도 ‘저출생 성금 배분 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된 사업으로, 재난 피해 시설을 영유아를 위한 보육·돌봄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센터는 사무공간과 회의실 등을 갖춘 독립 시설로 조성돼 보육 행정과 지원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어린이집과 보육 현장에 대한 지원 기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포항시아이누리센터는 지역 내 4개소의 장난감도서관과 2개소의 키즈카페 등 영유아 놀이체험 시설 운영을 지원하고, 보육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칠곡군의 겨울밤이 따뜻한 온기와 웃음으로 가득찼다. 칠곡군의 신규 관광콘텐츠로 왜관역 광장에서 첫선을 보인‘2025 럭키칠곡 크리스마스 마켓’이 12월 6일부터 12월 25일까지 총 5회 운영되며 약 13,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성과를 거두고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겨울철 대표 축제가 부족했던 지역에서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크리스마스 마켓은 행사장을 찾은 가족, 연인 등 다양한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이끌었다. 우선 역 광장을 하나의 겨울 정원으로 꾸민‘화이트 트리숲’이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8m 높이의 대형 트리와 하얀 조형물이 어우러진 야간경관은 이색적인 SNS 인증샷으로 행사기간 내내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연말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야간경관은 크리스마스 마켓 종료 이후에도 내년 1월 말까지 운영되어 겨울철 칠곡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속적인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고 각종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예쁘게 꾸며진 18여 개의 셀러 마켓은 크리스마스 소품, 수공예품, 농특산품, 겨울 간식 등 다양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