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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사설

구미 상록학교(교장 정태하) 2023년 문학촌 들풀 문학상 대상 수상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 상록학교 (교장 정태하)

 

지난 6월17일(토)서울 대학로 이음 아트홀에서 열린 제4집 들풀문학“투혼의 여정” 제4집 출판 기념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문학촌(들풀문학)은 전국검정고시 총 동문회 산하 문우인 으로서 200만명 검우인중 인동초의 삶을 살아온 이름모를 들풀로서 그동안 남모르는 삶과 애환을 한편의 시와 한편을 수필로서 노래하고 있습니다.

 

2019년, 전국검정고시 총 동문회 창립30주년을 기념하여 [들풀문 학] 창간호가 출간되었다. [들풀문학]은 검정고시 출신들의 삶이 투영된 글로, 어려운 시련 속에서 공부하였던 사람들과 지금도 어려운 환경속에서 공부하는 청년들과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책이다.

 

창간호의 표지는 빅뱅 속에 우주탄생을 담았다. 어려움 속에서도 배움을 이뤄낸 우리를 의미한 것이었다. 책이 출판 된 후에 출판기념회를 주최하여 들풀문학의 출발을 대대적으로 축하하였다. 

 

전국검정고시총동문회 산하 문학촌 주최, 검정고시 총동문이 함께 하는 삶의 희망을 주는 우리의 노래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해주었고, 이제 다시 [들풀문학]은 창립4주년기념문집 [인동초 꽃피다]를 발간하면서 이땅에 피어나 영원히 아름다운 향기를 뿌릴 것이다.

 

참여하신 문우님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거친 세파에도 들풀로 자라 꽃을 피우려 합니다. 탐욕 가득한 예쁘고 화려한 꽃보단 은근한 향기를 가득 품은 그런 이름 없는 꽃들로 피렵니다. 

 

이곳에서는 눈 뜨고 줄 그으면 화가들이고 흥얼거리면 노래하는 가수들입니다. 말하고 기록하면 문학가들입니다. 몇줄 진솔하게 쭈…욱 써내려 가면 문학가들이고 시인이며 수필가들입니다. 척박한 삶에 진솔한 글로 선한 향기를 뿌려 온 세상을 촉촉히 적시고 따스하게 하렵니다. 문학촌 들풀인들은 이미 이 땅의 자랑스러운 문인들입니다.

함께 가렵니다. 저 들판으로…폭풍우, 눈보라 쳐도 같이 비바람 맞으며 같이 글을 쓰고 함께 세상사 덩실 덩실 춤추며 아름다운 선율도 담고 서러운 노래도 함께 부르며 가렵니다. 한들한들 흔들거리며 몽실뭉실 탐스런 검우인들의 꽃을 계속 피우렵니다.

 

함께 하렵니다. 이름 모를 들꽃들이여! 인동초들이여! 투혼의 여정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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