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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사설

"대통령은 연습할 기회가 없다" "윤석열의 어퍼컷은 어디로 갔나?"

[팩트신문 사설 = 경기 취재본부장 이상헌 기자]

"대통령은 연습할 기회가 없다"
"윤석열의 어퍼컷은 어디로 갔나?"

여성 장관 숫자 늘리라는 압력에 음주/무능 박순애 교육부 장관은 나가라면 교수로 돌아가면 되지..라는 무책임한 발언에 5세 정책의 번복이 계속되고 있고 중도 낙마한 복지부 장관은 아직도 대체 임명하지 못하고 있다. 좌우 막론하고 언론의 비판이 가열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버티기 전략으로 일관한다.

 

이준석은 계속해서 여권에 대한 분탕질을 하며 지지율 끌어 내리는데 혁혁한 공로를 세우고 있고, 중진들은 당권 싸움에 날이 새는 것도 모르고 있다. 윤핵관을 비롯, 모두 자신들이 尹정권 창출 1등 공신이라 자처하며 대통령의 令을 우습게 알면서 각자 따로 놀고 있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최영함 통신 두절, 아산 병원 간호사 사망 사건 등에 대해 국회에서 장관들의 아마추어 수준 대응 수준과 참모 기능을 전혀 하지 못하며 끊임없이 영부인  주변의 법사(?) 관련 스캔들과 대통령실 工事 관련 의혹등이 제기되고 있는데, 어설픈 대통령실의  변명 대응도 야당과 언론의 좋은 먹이감(?)이 되고 있다. 미중간의 첨예한 대만/반도체 대결에 휴가를 핑계로 적극 대응하지 않고, 회피하는 듯한 자세를 보이면서 이젠 별다른 감흥도 주지 못하는 연극 배우들과의 셀카 놀이는 국민을 피로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대통령과 주변 참모들만 모르고 있는 듯하다.

 

겨우 석달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3년이 지난것 같은 정권에 대한 피로감이 실감되는 것은, 문제가 되는 이슈와 人事에 대한 과단성 있는 조치가 실행되지 않는 것에서 연유한다 대통령 특유의 자신감과 교만도 한 몫을 하고 있다 대통령과 검찰총장은 책임 범위가 전혀 다름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윤핵관도 문제이고 나머지 非尹 세력도 오십보 백보 수준이다. 

 

휴가 기간 중에 임팩트 강한 새로운 통치 전략과 깜짝쇼라 해도 무방한 과감한 조치들이 세워지길 기대하는 것은 필자의 과욕일까? 

정치 참여 선언 이후 어퍼컷으로 상징되는 선명한 정책 노선과 과단성 있는 人事, 신속하고도 맺고 끊음이 분명한 몇몇 실수를 만회하기 위한 조치들이 이행되지 않는다면, 감히 장담하건대, 레임덕에의 조기 진입과 차기 총선에서의 참패, 탄핵까지가는 불행한 사태가 분명 도래할 것이다.

 

대통령 비서실장은 능력이 전혀 검증되지 않은 소위 듣보잡 정치인이다. 비서실장부터 바꾼 후에 대통령실 내각 여당에 폭넓고 신선하며 충성도 높은 인재풀의 공급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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