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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사설

윤석열 정부안에 홍보 전문가가 보이지 않는다. 충성도 높은 참모는 더더욱 그러하다.

[팩트신문 = 경기취재본부장 이상헌 기자]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과 장관 후보자들의 낙마, 영부인 주위의 끊임 없는 잡음, 심지어 행정관 수준의 하위 참모 조직에 대한 논란이 언론, 특히 윤대통령에 대해 비판적인 좌파 언론과 야당에 의해 침소봉대 되어 확산되고 있고, 여론조사의 흐름을 보아도 인사 난맥상이 첫번째 지지율 하락의 첫번째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실정이다.

 

필자의 관찰 결과로는, 대통령실이나 정부내에 (출범후 2달여 짧은 기간임에도 매일 언론에

부정적으로 언급되는 것은..) 홍보 전문가 내지 홍보 전문 조직도 없을 뿐 아니라, 전체 정부 기관별 대외 PR 기능 네트워크를 통합, 유기적으로 조정 하는 기관이나 기능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는점을 첫째로 들 수 있겠다.

 

미국이 방대한 정부 기구를 가지고 있어 정부의 정책이나 집행에 대한 홍보 기능에 있어 난맥상을 쉽게 드러낼 것 같이 보여도, 실상은 그러하지 않음은 백악관과 산하 각 정부 부처의 PR 담당 조직간에 유기적인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일관되고 속칭 장구치고 북치는 상호 시너지 효과를 올려주는 시스템이 관행적으로 이행되고 있어 문제가 없다.

 

둘째로, 尹대통령이 直前 전임자에 비해 홍보의 가치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듯 보여진다. 단순히열심히 일해서 성과를 올리면 처음의 비판적 여론도 돌아설 것이란 어찌 보면 천진난만한(?) 홍보관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정부의 이미지 혹은 정책에 대한 적정한 홍보 없이는 정책 추진의 동력이 생성되지 않는다는 엄연한 현실에 대한  깨달음을 현장 경험이 일천한 尹대통령이 시급히 갖추어야 할 과제이다.

 

마지막으로, 전임 정부에 비해 윤정부와 여당에는 대통령에 대한 충성도가 높고 자기 희생적인 참모가 보이지 않는다. 정부내에는 전임 좌파 정부에선 일할 기회가 없었던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으나 우파 이념 지향적인 인사들은 없고 대개 방관자적 표정을 짓고 있으며, 여당내에는 과거 mb계에 속했던 인사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위 윤핵관들이 여권내 권력투쟁에만 골몰하여 윤석열 정부의 성공에는 그리 관심도 능력도 없어보인다. 전임 정부의 청와대 대변인 김의겸/고민정과 현 정부 강인선을 비교해보라 전투력과 전투 의지 측면에서 현격한 차이가 드러난다.

 

결론적으로, 대통령은 하루바삐 자신과 영부인, 주변 인물을 둘러싼 사소한 논란에서 벗어나게 할 홍보 전문가/조직을 마련하고, 여당내에 진정한 자기 희생적으로 충성도 높은 친위 조직 결집하여 순장조를 구성, ys-mb-윤핵관으로 내려오는 훈구파 웰빙족들을 제거하고 당조직을 실질적으로 장악해야 성공한 대통령으로 나아가서 우파 정권의 재창출로 이어지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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