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경북 칠곡군의 오미애(45) 씨 가족이 2025년 한 해 동안 지역 내외 도서관에서 읽고 빌린 책이 약 2,500권에 이르며‘2025 경상북도 다독가족상’을 수상했다. 스마트폰과 영상 콘텐츠가 지배하는 시대에 온 가족이‘도서관을 쇼핑하듯’ 책을 찾아다닌 이들의 사연은 지역사회에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오 씨 가족은 올해 칠곡군립도서관에서 1,300여 권, 칠곡도서관에서 약 900권을 대출했다. 여기에 성주도서관·북삼도서관·대구 영어도서관 등에서 빌린 책과 도서관에서 읽고 두고 온 책까지 더하면 독서량은 2,500권에 달한다. 칠곡군 관계자는“한 가정의 연간 독서량으로는 전국에서도 보기 힘든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가족에게 독서는 특별한 목표가 아니라‘생활 습관’이 됐다. 두 자녀 박시후(15·순심중2), 박정훈(12•왜관초5) 군은 어릴 때부터 도서관을 놀이터처럼 드나들며 자랐다. 오 씨와 남편 박재영(45) 씨, 그리고 두 자녀는 원하는 책이 없으면 도서관을 바꾸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성주도서관, 북삼도서관, 대구 영어도서관까지 직접 찾아다니며 자신들에게 맞는 책을 골라 읽었다. 이들 스스로 “도서관 쇼핑”이라 부를 만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는 지난 4일 낙동강체육공원에서 경상북도, 축협, 생산자단체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구제역 발생 대비를 위한 가상방역훈련(CPX)을 실시했다. 이번 가상방역훈련은 구제역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능력을 배양하고 방역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경상북도, 시·군공무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생산자 단체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축방역유공 표창 수여식을 시작으로 방역 결의대회, 방역상황 보고, 훈련개요 설명, 현장 훈련순으로 진행됐다. 현장 훈련은 한우농가 의심축 신고 접수, 초동대응팀 투입과 가축방역관 출동, 발생농장 살처분, 발생농장 소독과 거점소독실시, 마지막 긴급백신접종과 이동제한 해제 등 실제 발생 상황에 준하여 실시했다. 특히 현장훈련 전 가축방역유공자에 대한 표창패 수여와 방역 결의대회를 진행하여 축산농가의 방역의식을 고취하고, 악성가축전염병 근절 의지를 다지는 장이 됐다. 정성현 구미시 부시장은“가축방역은 축산업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방법인 동시에 청정 축산을 유지하는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오늘 훈련이 축산농가의 방역의식과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고, 구미시를 비롯한 경북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는 지난 4일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구미시새마을여성합창단(단장 박용인) 주관으로 「제34회 구미시새마을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연주회는 새마을운동 제창 55주년을 기념해 창작칸타타 ‘동방의 빛’으로 막을 열었다. 작품은 새마을운동의 여정을 서사적 합창 형식으로 풀어내며, 전통과 현대의 음악을 조화롭게 결합해 우리 민족의 공동체 정신과 새마을정신의 가치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했다. 칸타타 형식은 합창과 독창, 중창, 관현악이 결합된 대규모 성악곡으로, 스토리와 메시지의 전달력을 높여 관객의 몰입을 이끌었다. 이날 무대에는 명창 김영임이 특별출연해 깊이 있는 전통의 울림을 전했으며, 구미시립합창단과 구미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협연이 더해져 웅장한 감동을 선사했다. 객석을 가득 채운 시민들은 “새마을정신이 문화로 되살아나는 무대였다”며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박용인 단장은 “음악을 통해 새마을정신을 전하고, 시민과 함께 공감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이어가고 싶다”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새마을운동의 종주도시 구미에서 문화예술로 새마을정신을 계승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시민이 문화로 함께 성장하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선산출장소(소장 박은희)는 지난 31일 농산물도매시장 관리동 2층 대회의실에서 법인 임직원 및 중도매인 등 유통종사자 50여명을 대상으로 ‘2025년 농산물도매시장 유통종사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교육원의 위탁교육으로 진행되었으며,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교육원의 오승규 차장은 『농산물의 유통과 온라인 도매시장의 이해』, 굿에듀컨설팅 김지숙 대표가 『고객관리 커뮤니케이션 전략』를 주제로 강의했다. 동절기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병행해 도매시장내의 안전의식 제고와 함께 화재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구미시 관계자는 “최근 농산물의 유통 경로가 다변화되고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유통종사자의 전문성과 고객마인드 서비스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구미시 농산물도매시장이 신뢰받는 1등 도매시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미 그린로컬 축제·관광 연구회’(대표의원 김영태)는 10월 30일(목) 오후 4시, 구미시의회 3층 간담회장에서 「로컬푸드를 활용한 축제 콘텐츠 개발을 통한 관광 활성화 방안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김영태 대표의원을 비롯한 연구단체 소속 의원인 김영길·박세채·이명희·이정희 의원과 관련 부서 및 시의회 공무원, 연구용역 수행기관 등 30여명이 참석하여 연구 용역 최종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적용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7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되었으며, ‘로컬푸드를 활용한 축제 콘텐츠 개발을 통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연구용역을 통해 ▲ 구미시 대표 농축산물(쌀·메론·감자·밀·콩 등) 분석 ▲ 기존 ‘구미라면축제’와 ‘푸드페스티벌’ 연계 발전 방향 ▲ ‘구미로컬푸드 페스타(GUMI Local Food Festa)’ 등 신규 콘텐츠 제안 ▲ 지역농가·식당·쉐프 협업을 통한 시그니처 메뉴 개발 ▲ 체류형·관람객 참여형·농가참여형 등 축제 활성화 방안 및 마케팅 전략 등을 도출했다. 특히 뉴질랜드 웰링턴 미식축제(Visa Wellington On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3월 초등학교 6학년 대상 경제교육 자료 ‘쉽게 배우는 경제교육 첫걸음’을 보급한 이후,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자료를 수정․보완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맞춘 미래 경제 인재 양성을 위해 초등 경제교육을 강화해 왔으며, 특히 교육과정에 기반한 경제교육 활성화 방안은 교육감 공약사업으로 중점 추진 중이다. 초등학교 경제교육 교수․학습 자료 ‘쉽게 배우는 경제교육 첫걸음’은 2021년부터 개발이 시작되어, 사회 변화와 교육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지속해서 수정․보완되어 온 대표적인 초등 경제교육 콘텐츠이다. 주요 내용은 △어떻게 돈을 벌고 쓸 수 있을까? △어떻게 소득을 늘릴 수 있을까? △나라끼리 경쟁하고 협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소비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라는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10차시 수업으로 관련 교과와 연계하여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학생용 교재뿐 아니라 교사용 지도서도 함께 제공되어, 교사가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경제교육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수정․보완 과정에서는 경제금융교육 분야의 교육과정 선도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칠곡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강영미)는 10월 28일(화) 약목면 복성3리 경로당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정성가득 국수데이’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가을바람이 선선하게 불기 시작한 계절에 맞춰 따뜻한 칼국수를 준비해 주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한 주민은“요즘같이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국수가 몸과 마음을 녹여준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맛있는 국수를 먹으니 이웃과의 정이 더 쌓이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런 작은 나눔이 지역사회를 더욱 건강하고 따뜻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칠곡군여성단체협의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 설 계획이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4박 5일) 의성교육지원청 전영배 교육지원과장을 단장으로 하는 교류단 25명(중·고등학생 및 인솔자 등)이 국제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셴양시(咸陽市)를 방문해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셴양시는 중국 최초의 통일국가인 진(秦)나라의 수도였으며, 한(漢)․당(唐) 시대까지 수도권에 속해 있던 유서 깊은 역사도시로 의성군과는 2003년 10월 국제자매결연을 체결하였다. 이번 방문은 2005년 4월 ‘교사․학생 정기교류 합의서’ 채택 이후 14번째 연수로, 지난 5월에는 중국 셴양시 교사·학생 대표단이 의성군을 9번째로 방문하였다. 이러한 교류는 양 도시 학생들에게 서로의 교육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국제적 안목을 기르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류단은 셴양시 리취안 제2학교 등 3개 학교를 방문해 양 지역 교사․학생 상호 간 우호교류 활동을 펼치며, 또한 병마용, 대안탑 등 셴양시의 주요 역사문화 유적지를 탐방해 견문을 넓힐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방문을 통해 학생들이 국제적 시야를 넓히고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도시공사에서 운영하는 선산도서관은 지난 25일 진행된 ‘달리는 책 놀이터’ 프로그램을 어린이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달리는 책 놀이터’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구미 지역에서는 선산도서관이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이날 참여한 어린이들은 이동형 디지털도서관(체험버스)에 탑승해 전자책, 오디오북,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디지털북 콘텐츠를 체험했다. 또한 ‘어린왕자 무드등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아이들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웅 구미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책을 색다르게 경험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느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아동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선산도서관은 10월 문화행사 ‘모두의 놀이터:시즌2’를 운영 중이며, 독서·체험·전시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일정과 참여 방법은 구미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18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임산부와 가족, 일반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산부 출산용품 지원을 위한 「모아사랑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경 월드휴먼브리지가 주관했으며, 아들연구소 최민준 소장이 초청되었다. 최소장은‘다른 사람 말은 다 들어도 내 말만 안 듣는 아이를 움직이는 육아 노하우’를 주제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현실적 육아법을 소개했다. 또한, 실시간 질의응답과 피드백을 통해 참여자들의 육아 고민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육아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아이의 눈높이에서 바라볼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만족했다. 대경월드휴먼브리지 측은 “출산과 육아로 지친 임산부와 부모님들에게 작은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토크콘서트를 준비했다”며, “부모와 자녀가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육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저출산 극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자리를 마련해 주신 대경 월드휴먼브리지에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가 육아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