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2024년 12월 13일부터 15일까지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시 독립궁전에서 열린 카자흐스탄 오픈 2024 국제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아스타나시 문화과와 카자흐스탄 예술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중앙아시아 최고의 예술 축제로 자리 잡은 대회로,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해 참가자와 관객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심어 주었다.

카자흐스탄 오픈 대회는 무용, 스트릿댄스, 치어리딩, 커플댄스, 오리엔탈, 패션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축제형 행사로 매년 12월 중순 아스타나시에서 열린다. 올해 대회에는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2,000명 이상의 댄서들이 참가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한국댄스연맹(KDO) JB 실용문화예술협회(원장 조선희)는 KDO 쇼댄스 분과 위원회의 주도하에 매년 참가자를 선발해 한국팀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시키며 한국 무용 예술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조선희 대표(KDO 쇼댄스 분과위원장)은 "이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세계 무대에서 꿈을 펼칠 기회를 얻었고, 이번 성과는 그들의 노력과 열정의 결과물입니다. 앞으로도 KDO는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대한민국이 문화예술 강국으로 자리매김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참가자들과 지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에는 충청대학교 실용댄스과 재학생들과 함께 선발된 무용, 스트릿댄스, 오리엔탈 등 총 3개 팀이 참가했다. 특히 구미 지역 출신의 청소년들이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국제 무대에서 태극기의 위상을 드높였다.

- 이수현 학생(오상중학교, 제이벨리앤댄스 무용학원 소속)은 벨리댄스 오리엔탈 부문 1위와 스트릿댄스 중등부 1위를 동시 석권하며 놀라운 재능을 발휘했다.

- 황세빈 학생(구미제일고등학교, 구미 올댄스코리아 소속)은 재즈 고등부 1위를 차지하며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 김가은 학생(상모고등학교, 구미 올댄스코리아 소속)은 스트릿댄스 고등부에서 탁월한 기술과 에너지로 1위를 차지하며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들의 성과는 개인의 영광을 넘어, 한국의 문화와 예술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특히 젊은 세대의 재능과 열정이 세계를 감동시킨 이번 성과는 대한민국이 문화예술 강국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청소년들은 예술의 경계를 넘어 세계와 소통하는 방법을 배웠다. 이들의 춤은 나만의 동작이 아닌 대한민국의 이야기를 담아내었다. 앞으로도 국제 무대에서 태극기와 함께 빛날 한국 청소년들의 도전을 기대한다.

JB 실용문화예술협회는 "이번 성과는 한국 예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참가자들이 보여준 열정과 재능은 미래 세대에도 큰 영향을 줄것입니다"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