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2025 구미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가 대성황 속에 마무리되었다. 역대 최대 규모의 참가국과 선수단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매년해오던 스포츠대회를 넘어선, 지방도시 구미가 아시아의 중심으로 우뚝 선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이번 대회가 유독 의미 깊은 이유는, 수도 서울과 인천이라는 대도시에서만 단2회의 개최에 그쳤던 대회를 지방으로 끌어온 김장호 구미시장의 집념과 애정, 그리고 이를 현실로 만들어낸 시민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모두가 불가능이라 했지만, 그의 끈질긴 설득과 추진력은 결국 아시아 전역에서 환호받는 대회로 귀결되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점은 이 대회를 위해 스포트라이트 밖에서 묵묵히 땀흘린 이들이다. 시민 자원봉사자, 공무원, 유관기관, 단체들의 헌신이 아니었다면 이 대회는 완성될 수 없었다. 모든 부서가 최선을 다했지만, 특히 구미시 환경교통국 남병국 국장의 세부적인 역할은 칭찬받아 마땅하다. 교통정책과 석기식 과장, 대중교통과 임춘옥 과장은 오차 없는 주차 및 차량통제를 통해 대회의 질서를 견고히 지켰다. 가장 힘든 현장에서는 교통정책과의 최미경 계장과 허수정 주무관이 일일이 현장을 돌며 교통봉사자들보다 더 많은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들의 노고는 월급받는 일이 아니라, 봉사의 마음으로 시민과 현장을 직접 챙긴 진정한 헌신이었다. 또한 구미시자원봉사센터(국장 백민정)를 비롯해 구미시헌병전우회(회장 김윤근), 모범운전자회, 새마을교통봉사대, 해병전우회까지 각 단체의 구성원들은 이글거리는 땡볕 아래서도 묵묵히 자리를 지켰다. 이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외국 선수들과 관계자들은 '구미는 따뜻하고 질서 있는 도시'라는 인상을 갖게 되었고, 이는 곧 대한민국의 품격으로 이어졌다. 이번 대회는 단지 기록으로 남는 행사가 아니었다. 대도시가 아니라도 모두가 마음을 모으면 세계를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우리는 이 감동을 기억하고, 그 뒤편에서 묵묵히 수고한 이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해야 할 시간이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 구평동 별빛공원이 생명 나눔의 감동으로 물들었다. 5월 24일 오전 10시부터 비영리민간단체 ‘시민과함께’ 주최·주관으로 열린 헌혈행사는 비가 내리고 바람까지 몰아치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정성과 헌신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헌혈 행사에는 총 85명의 신청자 중 52명이 실제로 귀한 혈액을 기증하며 생명의 희망을 이어갔다. 최근 혈액원의 보유량이 심각하게 줄어든 상황에서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마음을 다시금 일깨우는 소중한 자리였다. 지역구 강명구 국회의원은 행사장을 가장 먼저 찾았다. 강의원은 “헌혈은 가장 위대한 나눔이며, 생명을 살리는 행동”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장호 구미시장도 바쁜 일정 중에 행사장을 찾아 시민들과 대화하며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에 늘 감동받는다. 필요하다면 구미시는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행사장을 더욱 따뜻하게 만든 건 단체 회원 자녀들이 준비한 ‘어린이 벼룩시장’과 프리마켓팀의 활발한 참여였다. 아이들의 재치 있는 판매와 주민들의 관심이 어우러져 공원은 하루 종일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헌혈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도 기부 물품과 구매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보탰다. ‘시민과함께’ 최혜진 사무국장은 “혈액이 부족하다는 소식에 마음이 움직여 3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오늘 함께해준 시민 한분 한분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주인공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10월에도 다시 한번 헌혈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전했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오는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구미시민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5 구미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아시아 각국에서 모여드는 선수단과 관계자들, 관람객들로 구미 전역이 하나의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그 중심에서, 단연 눈에 띄는 변화가 일어난 곳이 있다. 바로 구미시 인동동이다. 구미시 인동은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제1의 숙소 밀집 지역으로, 각국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머물며 식사와 일상을 보낼 핵심 지역이다. 그런데 이곳은 대회 준비 초기, 오히려 걱정이 앞섰던 지역이기도 했다. 경기 불황 속에 상권은 침체되어 있었고, 홍보를 위해 설치된 각종 에어라이트(풍선 형태의 광고물)들이 거리에 무질서하게 난립해, 도시 이미지 개선에 큰 걸림돌로 지적되던 곳이었다. 이 같은 상황은 구미시 김장호 시장도 잘알고 있었다. 대회를 앞두고 외국 선수단과 방문객들이 머무를 주거지와 생활 공간만큼은 국제 도시로서의 품격을 보여주길 바랐던 김 시장의 기대는, 쉽게 가능한 일이 아니었다. 그 기대를 인동동행정복지센터(동장 이경호)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끌어 내었다. 동장을 중심으로 인동동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지난 두 달여간 매일 상가를 돌며, 상인 한사람 한사람과 직접 소통했다. 무조건적인 행정명령이 아닌, 설명과 설득을 통한 상담 방식으로 상인들에게 취지를 알리고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 것이다. 그 결과, 인동로데오 거리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풍선 하나 없는 거리정비’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끌어냈다. 거리에 무질서하게 떠다니던 광고물은 사라졌고, 외국 선수단과 관광객들에게는 깔끔하고 정돈된 인동과 구미의 첫인상이 전달되었다. 이경호 동장은 “지역민들과 상인들께서 스스로 이해하고 동참할 때 진짜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을 이번에 체감했습니다. 상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인동 상인들 역시 “단속이 아닌 대화였기에 마음이 움직였다”는 반응을 보이며, 이번 거리정비가 지역 공동체의 품격과 시민의식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라고 자평했다. 이러한 적극행정의 성과는 김장호 시장이 구상한 ‘자율과 협력’ 중심의 시정 운영과도 맞닿아 있다. ‘명령보다 설득, 강제가 아닌 자발적 참여’라는 운영철학은 현장에서 더욱 빛났고, 행정이 시민과 어떻게 신뢰를 형성해 나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가 되었다. 이 같은 성공적인 사례가 알려지자, 구미시의 다른 행정복지센터들에서도 벤치마킹을 위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일부 동에서는 상가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유사한 방식의 자발적 거리정비와 설명회를 준비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인동동의 변화가 구미시 전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번 사례는 구미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매우 드문 적극행정의 성공 사례로 평가된다. 어렵고 까다로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행정과 시민이 함께 만든 변화라는 점에서 그 가치는 더욱 크다. 이러한 현장 중심의 적극행정이야말로, 지방정부가 신뢰를 회복하고 도시 품격을 높이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 믿는다. 구미시 인동동의 이 작은 변화가 더 넓은 대한민국 행정의 큰 물결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13일 오전, 경북 구미역 광장은 치욕의 현장이 되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이곳에서 열린 공식 유세에서, 구미시민 전체를 모욕하는 막말을 퍼부었다. 연단에 오른 이재명은 "여기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출생한 곳이라면서요"라고 운을 띄우더니, 박정희 전 대통령을 "사법 살인, 고문, 민주주의 말살한 나쁜 사람"이라고 모욕하였다. 구미는 박정희 전대통령의 고향이자,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도시다. 이곳에서 박정희를 향해 그런 말을 내뱉는 것은 더러운 정치공세를 넘어, 구미시민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짓밟은 행위였다. 이재명 후보는 덧붙여 산업화의 공을 평가한다고 말했지만, 이미 구미시민의 가슴에 깊은 상처를 남긴 뒤였다. 구미역 광장에 모인 500여 명의 지지자 앞에서 벌어진 이 장면은, 구미 시민들의 분노와 허탈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이에 구자근 구미시갑 국회의원은 즉각 반발하며, 이재명의 망언을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구미시갑 구자근 의원은 "이재명 후보가 구미시민을 아주 모욕하고 떠났다"고 지적하며, "사법 살인은 이재명과 홍위병 노릇을 하는 민주당이 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실제로 사법 살인, 민주주의 말살이란 말은 이재명 후보가 오히려 가장 먼저 돌아봐야할 단어다.이재명 후보는 전과 4범에다 현재 재판만 5건이 걸려 있는 인물이다.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대법원이 파기환송을 선고하자, 민주당은 '유죄판단 내린 대법관 10명을 탄핵해야 한다', '삼권 분립을 끝내고 사법부를 없앨 시기 고민해야 한다'며 헌정질서를 위협했다. 폭정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이재명이 위반한 선거법 조항을 아예 삭제하려는 입법 시도까지 벌이고, 사상 최초로 대법원장 청문회를 무리하게 열어 사법부를 압박하고 있다.경기가 불리하자 심판을 갈아치우고, 심지어 경기 규칙 자체를 뜯어고치려는 민주당과 이재명의 모습은 민주주의를 조롱하는 폭거에 다름 없다. 진정한 사법살인은 누구의 손에 이루어지고 있는가?전과 4범, 다섯 건의 재판을 받는 이재명 후보가 과연 '민주주의 말살'을 논할 자격이나 있는가? 구자근 의원은 구미시민을 대신하여 당당히 맞서 싸웠다.이재명의 구미 모욕 발언을 가만히 넘어갔다면, 구미시민의 자존심은 땅에 떨어졌을 것이다.구자근 의원의 대응은 당연한 것이며, 오히려 모든 구미시민과 국민이 함께 분노해야할 사안이다. 한편, 이날 구미역 유세 현장에는 사법경찰을 포함한 8개 중대 병력과 주변 건물 옥상에까지 삼엄한 경계 태세가 구축되었다.대통령급 경호를 펼치며 시민들을 압박한 모습에, 많은 이들은 고개를 저으며 "국민을 두려워한다는 자가 국민을 무시하는 역설"을 느껴야 했다. 구미시민들과, 자유대한민국 국민들은 기억해야한다.구미를 모욕한 이재명, 사법살인 운운할 자격조차 없는 이재명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이것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이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2025년 제22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 구미시갑 구자근 의원은 구미 수출탑 앞에서 당직자들과 함께 출정식을 열고, 시민 앞에 깊이 고개를 숙이며 진심 어린 사과로 대장정의 시작을 알렸다. 구자근 의원은 "국민의힘은 후보 선출 과정에서 많은 혼란을 겪었고, 그 과정에서 시민 여러분께 큰 실망을 드렸다"며 "깊은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가지고 있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실망을 반드시 희망으로 바꾸겠다"며 결연한 각오를 밝혔다. 대선 유세 첫날, 거리에서 시민들과 마주한 구 의원은 "수많은 시민분들이 저희에게 '힘내라'며 화이팅을 외쳐주셨다"며 "오히려 저희가 큰 힘을 얻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첫날의 이 각오와 시민들의 격려를 절대 잊지 않고, 끝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김문수 대통령후보에 대해 구 의원은 "청렴과 소신을 갖춘 인물"이라며, '기업하기 좋은 나라, AI·에너지 3대 강국 도약, 청년 주거문제 해결, 교통 인프라 개선, 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 등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미래 공약들을 소개했다. 특히 구미 지역 기업과 산업단지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일자리 창출과 경제 회복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구자근 의원은 "이제는 좌우를 넘어 오직 국익만을 생각하며 국정을 운영할 사람이 필요하다"며 "청렴하고 경륜 있는 정정당당한 후보, 기호 2번 김문수 후보를 믿어달라"고 간절히 호소했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자원봉사센터는 이름 그대로 공공성과 중립성을 생명으로 하는 조직이다. 「자원봉사활동 기본법」 제19조에 따라 각 지자체가 설치·운영하며, 위탁운영이 가능한 공공기관이다. 이 센터는 재난 발생 시 긴급 대응,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봉사활동 연계, 청소년·노인·취약계층 대상 프로그램 운영 등 각종 행정복지의 실무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때문에 센터장의 자격은 단순히 명예직이나 행사용 자리가 아니라, 공공성과 경험, 조직관리 능력을 두루 갖춘 인물이어야 한다. 실제로 전국 자원봉사센터의 센터장은 비영리 조직에 대한 이해와 운영 경험, 자원봉사 관련 실무 경력 또는 기획·관리 능력,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자세, 행정기관과의 협업 능력 등을 갖춘 사람이 맡는 것이 원칙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미지역에서는 새마을회장이 자격을 갖추지 못한채, 자원봉사센터장을 겸직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이는 자원 낭비뿐 아니라, 헌법적 질서와 행정의 중립성을 무너뜨리는 심각한 일탈이다. "자원봉사센터장의 자격조건은 다음과 같다. 제14조(자원봉사센터 장의 자격요건 등) ①법 제19조의 규정에 의한 자원봉사센터 장의 자격요건은 다음과 같다. 1. 대학교의 자원봉사 관련 학과에서 조교수 이상의 직에 3년 이상 재직한 자 2. 자원봉사단체ㆍ자원봉사센터 또는 사회복지기관ㆍ시설ㆍ학교ㆍ기업에서 자원봉사 관리업무에 5년 이상 종사한 자 3. 5급 이상 퇴직공무원으로서 자원봉사업무 또는 사회복지업무에 3년 이상 종사한 자 4.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 등록된 자원봉사 관련 시민사회단체에서 임원으로 10년 이상 활동한 자 ②자원봉사센터 장은 공개경쟁의 방법에 의하여 선임한다. ③지방자치단체는 자원봉사센터 장의 선임방법 및 절차 등에 관하여는 조례로 정한다." 새마을회는 분명히 역사적 상징이 있는 민간 조직이다. 그러나 그 성격은 민간단체이며, 내부적으로는 특정 정권의 이념을 공유하고 공무원 사회와 밀착된 위계질서로 움직인다. 본래 근면, 자조, 협동의 정신은 실종되고, 오늘날의 새마을회는 예산 따먹기와 행사 반복, 그리고 보조금에 기대어 살아가는 관변단체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비등하다. 그런 가운데, 새마을회장이 자원봉사센터장을 겸직하게 되면 자원봉사센터의 중립성이 무너진다. 봉사활동은 특정 단체에 휘둘려선 안되지만, 행정이 사유화될 위험이 있다. 혹여 공무원들과 유착된 새마을조직이 자원봉사센터를 하청업체처럼 전락시키는 일이 벌어지며, 시민 중심의 봉사활동이 행사 중심, 회장 중심으로 흐르게 된다. 실무 부서 또한 왜곡된 충성 구조에 물들게 된다. 새마을회장의 수족처럼 움직이는 일부 공무원과 새마을회 직원들이 정작 봉사센터의 독립성과 시민 중심 운영은 무시한채 회장 중심으로 줄서기에만 몰두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위탁예산이 특정 단체를 위해 전용되거나, 봉사 프로그램이 형식화될 위험도 커진다. 결국 피해는 시민들의 몫이다. 국가적으로도 이런 겸직은 용납되지 않는 구조다. 다수의 시·군 지자체에서는 이미 새마을회와 자원봉사센터는 조직과 기능이 달라 인사 겸직은 부적절하다는 판단 하에, 센터장 공개채용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이나 선진 자치단체일수록 위탁운영의 독립성, 시민사회의 참여성, 봉사활동의 전문성을 존중하며 새마을회장 출신 인사를 철저히 배제하고 있다. 그럼에도 지방 일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겸직 강행은 명백히 잘못이다. 이는 지역 권력자들이 봉사의 이름을 사유화하고, 시민단체의 자율성을 침해하며, 나아가 지역사회를 자기 사람 만들기의 전시장으로 전락시키는 것이다. 이에 왜 공무원은 침묵하는가. 왜 새마을회 직원은 행정의 상급자인 양 군림하는가. 왜 자원봉사센터장은 시민을 위한 봉사보다, 회장과 관련공무원의 눈치보기에 급급한가. 자원봉사센터는 자율적이고 중립적이며 시민 중심으로 운영돼야 한다. 새마을회는 스스로 역할을 되짚고, 센터장직에서 손을 떼야 한다. 지금 당장, 봉사 정신을 훼손하는 겸직을 중단하라. 이것은 직제의 문제가 아니라, 지방자치의 양심과도 직결된 중대한 사안이다. 더 늦기 전에 정리돼야 한다. "3편에선 최근에 일어났던 새마을회 각동별 횡령사건을 다루도록 한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박정희 대통령의 생가가 위치한 구미, 그리고 전국 최대 규모의 새마을운동 테마파크를 자랑하는 구미. 그러나 그 상징성은 이제 빛바랜 기념사진속 이미지로 전락하고 있다. 새마을운동의 정신은 근면, 자조, 협동이라는 세가지 핵심 가치였지만 지금의 새마을은 봉사라는 명분에만 기대어 의전과 반복의 늪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다. 본래 새마을운동은 마을 단위의 자립 경제를 통해 영리도 추구하며 공동체의 실질적 삶의 질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었다. 다시 말해, 영리 또한 새마을사업의 주된 목적이었으며, 자조와 협동을 바탕으로 경제적 이익을 만들어내고 그 성과를 공동체에 환원하는 구조가 핵심이었다. 그러나 지금의 활동을 보면 이러한 근본적 취지는 완전히 잊힌 듯하다. 현재 대부분의 새마을단체 사업은 바자회, 홀씨사업이라 불리는 환경정화활동,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 개선 등 수십년간 해오던 일의 되풀이에 그친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부 세력은 새마을운동 자체를 박정희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며 “퇴행적이고 구시대적인 상징”이라며 철폐 주장까지 내세운다. 이들은 새마을운동이 특정 정권의 이념을 계승한 조직이며, 국가 주도의 일방적 계몽운동이었다고 비판한다. 그러나 이는 역사와 현실 모두를 단순화한 일면적 시각이다. 새마을운동은 1970년대 이후 농촌 개발과 빈곤 극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대한민국형 자립 모델이며, 국제사회에서도 ODA(공적개발원조) 사례로 소개되고 있는 ‘성공 사례’로 평가받는다. 세계 70여 개국이 새마을 모델을 벤치마킹하고 있으며, 유엔개발계획(UNDP)에서도 이를 참고자료로 다루고 있다. 단지 정치적 시각에서만 새마을을 바라보고 철폐를 주장하는 것은 시대적 책무를 외면하는 것일수 있다. 물론 이러한 활동의 가치 자체를 무조건 미화하자는 것이 아니다. 문제는 관성적 반복이 새로운 변화나 발전의 가능성을 막고 있다는데 있다. 매년 반복되는 일정표속 행사들은 시민들에게도 또? 굳이~ 수준의 피로감만 안기고 있다. 이는 결국 정부 보조금의 목적을 흐리는 결과로 이어진다. 정부가 지원하는 보조금은 자조적인 경제 모델을 창출하거나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이익을 주는 방향으로 쓰여야함에도 불구하고 실상은 정해진 틀안에서 행사성 활동에 소모되고 있는 것이다. 새마을단체가 사업이라는 경제적 기능을 회피하거나 방기한채, 봉사단체처럼만 머무는 상황은 심각하다. 여기에 더 황당한 장면도 벌어지고 있다. 구미지역 새마을청년단체는 기존 회원들과 다른 유니폼을 자율적으로 제작해 착용하면서 독자성을 강조하고 있다. 명확한 교육과 철학적 공감대 없이 외형만 차별화한 이 행위는 세대간 단절을 부추기고 '쟤들뭐지?' 라는 갈등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이는 제대로된 인재 양성과 철학 주입 없는 조직 확대가 얼마나 허망한 결과를 낳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단체 간 커뮤니케이션은 뒷전이고 겉모습과 형식에만 치중하는 이 기이한 풍경은 새로운 새마을운동의 출발선에 이미 빨간불이 켜졌음을 상징한다. 현재 구미지역 새마을 관련 시설들은 박정희 대통령 생가, 새마을운동테마파크, 박정희역사자료관 등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대로 활용하거나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로 전환하지 못하고 있다. 그저 있다는데 만족하고 보조금으로 유지된다는 점에서 공공재를 무기력하게 만드는 운영 무능이 드러난다. 더군다나 새마을운동테마파크, 박정희역사자료관, 박정희대통령생가터에는 연간 수십억원의 예산이 들어가지만 지역주민이나 외부 방문객의 만족도나 활용도는 형편없다는 지적이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 단지 보존하는 수준에 머물것이 아니라 이제는 새마을정신과 새마을운동의 성과를 세계로 수출할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구미는 그 상징성과 역사성을 바탕으로 새마을을 하나의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낼 수 있는 유일한 도시이며, 이를 통해 국제 교류와 연계한 교육, 관광,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 새마을운동이 세계가 주목하는 성공 모델로 자리잡는다면, 구미의 이미지는 공장이나 회색 도시가 아니라 미래의 먹거리를 창출하는 선도도시로 부상할 수 있다. 새마을운동이 다시 지역사회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전문 인재의 유입이 절실하다.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지역 브랜드사업 등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자조적 경제구조를 구축해야 한다. 기존 부지나 건물을 유지하는데 그치지 말고 지역경제의 거점으로 바꾸는 창의적 시도와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 새마을운동이 과거의 영광에 그치지 않으려면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정부의 보조를 받는 구조에서 벗어나 스스로 수익을 창출하고 그 수익으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지속가능한 모델로 전환되어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박정희 대통령이 말한 자립형 경제의 진정한 구현이며, 새마을운동을 세계로 확산시키는 전초기지로서 구미가 다시 주목받을수 있는 길이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헌병전우회는 창립 30년을 넘긴 오늘까지 변함없는 전우애와 사명감으로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해 헌신해왔다. 과거 헌병으로서 국방의 최전선을 지켰던 이들이 한데 모여 결성한 구미헌병전우회는, 명예를 생명처럼 여기며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구미 곳곳을 지켜왔다. 국경일 행사 지원, 구미서 치루는체육대회 교통봉사, 환경 정화 활동, 교통 질서 계도, 어린이 통학 교통봉사 등 다양한 현장에서 구미헌병전우회는 항상 먼저 나섰고, 그 땀방울은 시민들의 일상 속에 묵묵히 스며들었다. 4월 26일 열린 LG주부배구대회에서도 구미헌병전우회는 교통 봉사에 나서, 대회장을 찾은 시민과 선수들의 안전한 이동을 책임졌다. 이른 아침부터 현장을 지키며 차량 통제와 질서 유지를 맡은 이들의 모습은 '헌병정신' 그 자체였다. 이름 없이 빛 없이, 그러나 누구보다 필요한 자리를 지키는 구미헌병전우회. '보이지 않는 수호자'라는 찬사는 결코 과장이 아니다. 지역사회를 향한 이들의 묵묵한 책임감과 봉사는 구미를 더욱 건강하고 단단하게 세우고 있다. 구미헌병전우회 김윤근 회장은 "30년 동안 지켜온 명예와 헌병정신은 우리 전우들이 흘린 땀방울의 역사입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지역을 위한 봉사의 길을 꿋꿋이 걸어가겠습니다"고 말했다. 현역때 헌병정신을 오늘의 실천으로 이어가는 구미헌병전우회, 이들의 변함없는 열정은 구미의 품격을 높이는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 인동동(동장 이경호)은 4월 12일(토) 오후 3시, 인동청년협의회와 인동자율방범대 주관 아래 관내 16개 단체 회원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구미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응원하며 환경정화 활동과 대회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선수단 숙소가 위치한 인동로데오거리와 인동시장 일대의 청결을 유지하고,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주요 정비 대상인 불법 광고물과 방치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했다. 참여자들은 도로변, 인도, 공한지에 버려진 각종 적치물을 말끔히 정리하고, 시민 보행 안전을 위한 거리 정비에도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지역공동체의 따뜻한 연대감과 자발적인 시민의식을 보여주는 자리로 이어졌다. 행사 당일에는 주변 상인들도 자발적으로 함께해 ‘우리 동네는 우리가 가꾼다’는 공동체의식이 자연스럽게 확산되었고,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현수막과 안내 문구를 통해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인동청년협의회 이형규 회장은 “많은 분들이 스스로 나서 환경정화에 힘을 보태주셨다”며 “앞으로도 대회를 위한 시민참여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인동자율방범대 이선강 대장은 “이번 활동은 방범뿐 아니라 지역의 품격을 높이는 시민보호 활동의 연장선”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방범대가 시민의 삶 가까이에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인동동장은 “이번 활동은 대회를 앞두고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준비 과정 중 하나로, 행정도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인동동주민복지센터 역시 가용 가능한 전 직원을 투입해 행사에 함께했으며, 이날 수거된 쓰레기만 5톤에 달할 정도로 성과가 컸다. 인동동은 앞으로도 ‘클린봉사단’ 주도의 주말 정화활동을 통해 환경관리원의 근무 외 시간대인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까지 방치되기 쉬운 쓰레기를 수거하고, ‘365일 쾌적한 거리환경’을 실현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현장에는 인동동을 지역구를 둔 안주찬 전 구미시의회 의장, 김창혁 경북도의원, 소진혁 구미시의원도 직접 정화활동에 참여하며 시민들 속으로 한 걸음 다가섰다. 대회를 준비하는 손길과 마음들이 인동의 거리 곳곳에서 하나로 모이며, 구미시의 국제도시로서의 품격 또한 함께 높아지고 있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8일 오후 3시 11분, 구미시 도개면 월림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화재 발생 직후 119에 산불 신고가 접수됐고, 즉각적인 대응이 시작됐다. 산림 당국과 구미시, 경북소방이 공조 체계를 가동하면서 헬기 17대와 진화 장비 40대, 119산불특수대응단을 포함한 인력 200여 명이 현장에 투입됐다. 불이 번지기 시작한지 한 시간 반가량 지난 오후 4시 50분경, 주불이 잡히면서 상황은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후 구미시청과 산림 당국, 소방당국은 공동으로 잔불 정리와 현장 통제에 나섰으며, 인근 주민 73가구 133명은 도개행정복지센터로 안전하게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9시 현재 헬기3대와 구미소방서 그리고 관할의용소방대원들이 남아서 세번째 잔불정리에 힘쓰고 있다. 특히 이번 화재에서 눈에 띈 점은 초기 대응의 신속성과 지역 조직 간의 유기적인 협업이었다. 구미시는 화재 직후 빠르게 현장 통제와 대피 지침을 내렸고, 산림청도 헬기와 전문 인력을 긴급 투입해 진화 작업을 주도했다. 여기에 더해 구미시 의용소방대원 100여 명이 자발적으로 현장에 투입돼 불길 차단에 큰 역할을 했다. 선산의용소방대 박진효 대원은 “평소 훈련을 바탕으로 지체 없이 현장에 달려왔다”며 “구미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일조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전했다. 전국적으로 봤을 때 봄철 건조한 날씨에 따른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있으나, 이번 구미 도개면 산불은 비교적 큰 피해 없이 진화되면서 다른 지역의 사례와 차별화된 모범 대응으로 평가받고 있다. 산림 당국은 화재가 완전히 진압되는 대로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