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문경시보건소는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대상자를 중심으로 올바른 양육정보를 제공하고, 엄마와 아기의 친밀한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해‘마더스톡톡 엄마모임’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9월 23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5회 과정으로 운영됐으며 베이비 마사지, 응급상황 대처법, 아기 구강관리, 아기 영양 및 이유식 교육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부모들이 직접 참여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 교육이 이루어졌으며,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 간 육아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전문 강사로부터 배운 내용이 실제 양육에 큰 도움이 됐고, 비슷한 시기의 부모들과 교류하며 공감할 수 있어 유익했다”라고 전했다. 박애주 문경시보건소 소장은 “육아와 건강에 관심 있는 부모들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자리를 통해 양육 스트레스를 줄이고, 가족간의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고령군은 대가야읍 장기리 회천교 인근 고수부지에 조성 중인 음악분수대(총사업비 41억원)는 2025년 2월 착수 후 10월에 준공을 앞두고 시연식이 28일에 진행되었다. 음악분수대는 ‘대가야 문화물길(회천)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총 70m 길이, 35m 폭으로 조성되었으며, 최대 50m 높이까지 쏘아올릴 수 있는 주산 형상을 나타내는 고사분수를 비롯하여 가야금분수, 철쭉분수, 대가야왕릉분수, 오동나무분수 등 총 82개의 다채로운 분수가 조화를 이루며 대가야의 상징적인 이미지를 표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특히, 야간에는 LED 조명이 클래식, 트로트, 대중가요 등 다양한 음악에 펼쳐지는 빛의 쇼는 관람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음악분수대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수목원의 대가야 빛의 숲, 어북실 꽃단지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주·야간 모두 머무는 관광도시 고령을 실현하겠다”라고 밝혔다. 음악분수대는 동절기를 제외한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문경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1월 14일~15일 19:30, 15일 16:00 문희아트홀에서 2011년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공동 제작해 경상북도 대표 웰메이드 공연으로 자리잡은 넌버벌 퍼포먼스 ‘플라잉’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신라 화랑이 도망간 도깨비를 잡기 위해 현대의 고등학교로 시간 이동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유쾌하게 다룬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이다. 아크로바틱, 기계체조, 리듬체조, 비보잉, 치어리딩, 태권도, 비트박스 등을 가미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이며 3D홀로그램을 활용한 판타지 효과를 극대화 시켜 관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입장권은 전석 3,000원(5세이상관람가)이며, 오는11월 4일(화) 오전 9시부터 현장예매(대공연장)와 인터넷예매(http://ticket.gbmg.go.kr)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문경시청홈페이지(https://www.gbmg.go.kr/)에서확인할수있다.(☎문의 :054-550-8393).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경주시 태종로 쪽샘유적발굴관에서 신라 왕족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쪽샘 44호분’의 축조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경주시는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와 함께 APEC 정상회의를 맞아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3일간 ‘경주 쪽샘 44호분 축조실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쪽샘 44호분’은 신라 왕족계 어린 여성(공주)의 무덤으로 추정되며, 비단벌레 날개로 만든 말다래 등 80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된 고분이다.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발굴조사와 학제 간 연구를 통해 무덤 축조의 전 과정과 기술을 규명했으며, 지난해부터 그 결과를 토대로 실제 무덤을 재현하는 축조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세계 고고학계에서도 유례가 드문 시도다. 현재는 무덤 주인공의 시신과 부장품을 안치한 이중 덧널 일부를 완성한 뒤, 주변에 돌을 쌓는 과정(전체 21단계 중 8단계)까지 진행된 상태다. 설명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정오~오후 1시 제외), 매시 정각과 30분에 두 차례씩 발굴에 참여한 학예연구사들이 직접 해설을 맡는다. 참가자들은 덧널·목조구조물·돌무지 등 주요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대가야, 열두개의 별을 미디어아트로 연출한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 9월 19일 개막하여, 지난 10월 12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미디어아트 행사는 국가유산청, 경상북도, 고령군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우리의 소중한 유산의 야간콘텐츠 활성화와 가치확산을 목적으로 하는 국가적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가야사를 증명하는 독보적 유산이라는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무대로 기획되었다. ‘대가야, 열두개의 별’이라는 주제로 대가야 악성 우륵 선생이 작곡한 가야금 12곡과 지산동 고분군에 담긴 대가야의 영광을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하여 유산의 가치와 신비로운 분위기를 담아내었다. 각각의 콘텐츠는 가야금 선율과 함께 어우러지며, 특히 무희들의 전통무용과 가야금 연주가 미디어아트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였다. 세계유산 등재기념일인 9월 23일에는 등재2주년 기념식을 진행하였는데, 드론라이트쇼를 비롯한 미디어대북, 드로잉퍼포먼스 등 웅장하고 신비로운 공연이 미디어아트와 어우러졌으며, 특히 대가야 520년을 상징하는 520대의 드론이 지산동 고분군의 밤하늘을 다채롭게 꾸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경찰서(서장 김동욱)에서는 지난 13일 인동 로데오거리 및 인동초등학교 일대에서 민·경·학 협력 공동체 치안 연계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이번 순찰은 지난 9월에 실시된 주민 참여형 QR범죄예방진단 결과를 토대로, 인동 로데오거리 등 다중운집장소의 범죄취약요소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체감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합동순찰에는 경운대학교 경찰행정학과 대학생과 인동·진평자율방범대원 등 총 40여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두 개의 순찰조로 나눠 인동파출소에서 로데오거리 및 인동초등학교 주변을 중심을 약 2Km 구간을 도보로 순찰하며 범죄예방 시설물을 점검하는 등 범죄예방진단 활동을 병행했다. 구미경찰서는 지난 6월부터 자율방범대와 함께 주민참여형 QR범죄예방진단을 도입해 지역 공원, 공중화장실 및 다중이용장소를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실시하며 현재까지 총 4,221건의 범죄예방진단 데이터를 축적, 발굴된 범죄취약요소를 구미시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개선으로 주민 체감 불안 요소를 해소해 나가고 있다. 구미경찰서장은 “민·경·학이 함께하는 협력순찰은 지역사회가 스스로 안전망을 구축해 가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공동체 중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2025 경상북도 문화마을이야기 박람회’가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구미시 금오산 대주차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이야기가 있는 경북 문화마을속으로!’를 주제로 경북 곳곳의 숨은 마을 전통과 역사를 발굴하고,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시·군을 대표하는 20개 마을이 참가해 화합의 장을 이룬다. 박람회장에는 문화마을이야기관, 특산물 홍보관, 지역예술인 공연, 마을 문화공연 한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관람객은 각 지역의 독특한 생활문화와 풍습을 체험하며 ‘이야기 있는 마을’의 매력을 한눈에 느낄 수 있다. 구미시는 도개면 신라불교초전지 정보화마을이 대표로 참여해 도리사와 초전지 모례가정, 향낭 만들기, 국산콩 토종 장류, 농촌체험프로그램 등을 소개한다. 특히 오미자를 활용한 수제 고추장 만들기 체험은 현장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어 마을 문화공연 한마당에서는 상주 낙동면 신상2리 마을의 전통 농악과 안동 몽실언니 마을의 연극 ‘강아지똥’이 무대에 오른다. 구미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아도화상이 신라불교를
[팩트신문 = 김건융 기자] 영양군은 오는 10월 3일(금)부터 4일(토)까지 이틀간 수비면 체육공원 일원에서 ‘제4회 수비 능이버섯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축제는 수비면축제위원회가 주관하며 주민 주도의 참여형 축제로 지역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능이버섯은 예로부터 ‘1능이, 2송이’라 불릴 만큼 귀하고 향이 뛰어난 버섯으로, 청정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영양군 수비면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능이버섯 산지로 잘 알려져 있다. 올해 축제는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열두장구 북아카데미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능이 맥주 빨리 마시기, 전부노래자랑, 영양만점 명랑운동회, 장원급제 2행시 등 재미있고 이색적인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수비면민 노래자랑, 개막축하무대가 마련되어, 먹을거리·놀거리·즐길거리를 고루 갖춘 축제로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아울러 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은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수비면 죽파리 자작나무 숲과 청정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국제밤하늘보호공원까지 함께 둘러볼 수 있어 축제와 더불어 영양군의 대표 관광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다가오는 황금연휴, 국내 어디로 떠날지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경주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품은 도시이자 신라 천년의 수도로, 그 자체가 살아 있는 역사 교과서다. 불국사·석굴암 같은 고대의 문화유산에서부터 동궁과 월지, 월정교가 빚어내는 낭만적인 야경,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문단지와 동해안 여행지까지 다양한 매력이 한데 모여 있다. 특히 최근에는 황리단길을 중심으로 한 청년문화와 감성 관광이 활기를 더하면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로 재탄생하고 있다. 경주는 단순히 과거를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세대와의 소통을 통해 ‘살아 있는 역사 도시’로 나아가고 있으며, 곳곳은 꼭 방문해야 할 ‘머스트 플레이스’로 가득하다. 경주시는 황금연휴 기간 꼭 가볼 만한 대표 명소와 즐길거리를 다각도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 # 천년의 숨결이 살아 있는 세계유산 : 불국사·석굴암 불국사와 석굴암은 한국 불교문화의 정수이자 세계적인 보물이다. 불국사는 신라인들이 이상향인 불국토를 지상에 구현하고자 세운 사찰로, 종교적 상징성과 건축미가 조화를 이룬다. 대웅전 앞 청운교와 백운교는 하늘로 오르는 듯한 신비로움을 자아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이틀째인 9월 27일, 탈춤공연장에서는 한국 탈춤의 정수를 보여주는 무대가 마련됐다. 이날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비롯해, 서해안 지역을 대표하는 강령탈춤, 황해도 지역에서 전승된 은율탈춤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전통의 다채로운 면모를 선보였다. 각 공연은 고유한 지역성과 역사적 맥락을 지니고 있다.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익살과 풍자를 통해 인간사의 희로애락을 담아내며, 강령탈춤은 굿과 놀이가 결합된 독특한 형식으로 공동체적 화합을 이끌어낸다. 은율탈춤은 해학적인 양반 풍자와 서민들의 생활상을 생생히 그려내, 세 탈춤 모두 한국인의 삶과 정신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에는 하회별신굿탈놀이, 봉산탈춤, 강령탈춤, 은율탈춤을 비롯해 총 17개 유네스코․시․도지정 탈춤 공연단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여기에 창작 탈춤마당극, 대학생 공연단 무대까지 더해져, 전통과 현대, 세대와 세대가 어우러지는 풍성한 공연을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전통 탈춤은 시대와 공동체의 이야기를 담은 살아 있는 문화”라며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에서 한국 탈춤의 가치를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