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신문 = 김건융 기자]
구미시는 7월부터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 바우처를 지원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사회환경 악화와 함께 우울·불안장애 등 정신질환자 수가 증가하고 시민의 정신건강도 악화되는 추세이다. 이에 시에서는 조기에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중증 정신질환으로의 이행을 예방하고자 한다.
심리상담 서비스 바우처는 120일간 총 8회, 회당 최소 50분 이상이 제공된다. 올해 지원 대상은 540명 정도이고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받은 자, 정신의료기관에서 심리상담 필요 소견 또는 진단을 받은 자, 국가 정신건강검진 결과(PHQ-9)에서 10점 이상이 확인된 경우,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등이 그 대상이다.
신청 기간은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이며 구비서류를 갖춰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구미 및 선산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심리상담 서비스 바우처 지원을 통해 마음건강을 돌보고 자살 예방 및 정신 질환 관리에 더욱 힘써 누구나 마음이 편안하게 잘 사는 구미시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