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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2025년「메뉴개발 요리아카데미」개강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성주군은 10월 13일, 관내 일반음식점 영업주 20명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 가공실에서 2025년 메뉴개발 요리아카데미를 개강한다. 메뉴개발 아카데미는 전문강사진이 참여해 외식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창의적인 메뉴 기획 역량을 갖추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하였다. 교육은 △2025년 외식업계 트렌드 및 성공전략 서비스 △지역 농‧특산물 활용 요리 △이색적인 퓨전 육류 요리 △전통장을 활용한 요리 △남녀노소 호불호 없는 이색 양식요리 등 11월 19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성주군 관계자는 “최근 외식 소비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차별화된 메뉴 개발 능력이 외식업 성공의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수강자들은 실전 감각을 갖춘 메뉴개발 능력과 효율적인 운영 마인드를 갖추게 됨으로써 성주군 외식업계의 전반적인 수준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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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교육발전위, 2028 대입 학부모 교육 아카데미 운영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재)영덕군교육발전위원회는 급변하는 대학입시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학부모들의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학부모 교육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관내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아카데미는 입시 제도 변화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학생들에게 적합한 진학 전략을 스스로 선별하고 적용할 수 있는 안목과 역량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2028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진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과정은 오는 27일에서 11월 5일 사이에 있는 월요일과 수요일에 총 4회에 걸쳐 이뤄지며, 매 회차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교육 장소는 내년 1월 정식 개관하는 ‘영덕미래인재양성관’이다. 교육 강사로는 현재 위원회와 함께 고교 방과후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키움에듀 대표가 참여해 입시 전문가의 관점에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입시 준비 전략을 제공하게 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영덕군 교육지원팀(☎730-6101~2) 또는 신청 안내문의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다. 영덕군교육발전위원회 김광열(영덕군수) 이사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부모들이 변화하는 입시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정확한 정보에 기반해 효과적으로 준비함으로써 대입 적응력을 높이고 사교육에 대한 의존과 비용 부담은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학생들이 미래를 꿈 꾸며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인프라 확충과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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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교육과 행정이 만났다” 소통과 협력의「봉화 기관장 토크콘서트(BONG-TALKs)-교육장편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봉화군은 지난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영록 봉화교육지원청 교육장과 봉화군 공직자 150여 명이 함께하는 ‘봉화 기관장 토크콘서트(BONG-TALKs)–교육장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군청과 교육지원청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교육의 비전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소통형 대화 프로그램으로, 정책 발표 중심이 아닌 ‘대화와 공감’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봉화 교육, 세상을 품고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이영록 교육장이 직접 열정적인 강연을 펼쳤으며, 단순한 강연을 넘어 교육지원청의 역할, 교육 현장의 변화, 봉화교육의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참석자들의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냈다. 직원들은 사전에 QR코드를 통해 교육장에게 궁금한 질문을 제출했고, 현장에서는 ‘밸런스 게임’, ‘질의응답’, ‘직원 인터뷰’ 등 참여형 코너가 이어지며 유쾌한 분위기 속에 소통이 이뤄졌다. 특히 “교육지원청에도 방학이 있나요?”, “교육지원청과 봉화군청의 직급체계는 어떻게 다른가요?”, “ 두 기관이 함께 협력하는 사업 소개해주세요”, “AI시대, 교육현장에서는 어떤 변화를 추진하고 있나요?” 등 다양하고 현실적인 질문들이 이어지자 이영록 교육장은 현장의 생생한 사례와 경험을 곁들여 교육행정의 역할과 교육현장의 변화 방향에 대해 진솔하게 답변했다. 이영록 교육장은 “교육의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다.”며 “행정과 교육이 손을 맞잡을 때 아이들의 성장은 더욱 단단해지고, 그 성장 위에서 봉화의 미래가 밝게 열릴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교육장의 따뜻한 철학이 담긴 답변에 참석자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깊이 공감했다. 봉화군 직원들은 “행정이 교육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아이들의 교육과 지역의 미래가 연결되어 있다는 걸 실감했다”며 큰 호응을 보였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교육은 지역의 미래를 여는 열쇠”라며 “앞으로도 봉화군과 교육지원청이 상호 신뢰와 소통을 통해 “아이들이 즐겁게 배우고, 더 나은 교육 환경 속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봉화 기관장 토크콘서트’는 군수편(9월 3일)을 시작으로, 교육장편(10월 13일)과 이어질 소방서장편까지 총 3회 시리즈로 진행된다. 봉화군은 이러한 기관장 릴레이 대화를 통해 유관기관 간 협력과 상호 이해를 높이고, 공감과 소통 중심의 조직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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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제18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 주간행사 성료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김천시치매안심센터는 제18회 치매 극복의 날(9월 21일)을 기념해 ‘치매여도 안심할 수 있는 사회,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을 주제로 9월 한 달간 다채로운 기념 주간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 누구나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현장 중심형 인식 개선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치매 극복 주간 행사로는 「치매안심센터로 초대합니다」 행사(뿅뿅! 기억 안심 오락실 운영, 기억 안심 전시회, 치매 조기 검진 이벤트)를 시작으로 「치매 극복 선도단체·가맹점 현판 전달식」 개최, 「온라인 치매 극복 기념 이벤트(가로세로 퍼즐 맞추기,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 바꾸기 챌린지)」, 「치매 보듬 힐링 시네마」 영화 상영, 「치매 극복 캠페인」 활동, 「치매 파트너 양성」 교육 등 다채롭게 추진됐다. 특히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 바꾸기’ 챌린지 캠페인 활동에는 많은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김천 전역으로 치매 인식 개선의 물결이 이어졌다. 또한 지역 노인복지시설인 ‘김천 사랑 주간 보호센터’에서 치매안심센터를 직접 방문해 함께 치매 극복의 날을 기념하며 「치매 안심 센터로 초대합니다.」 행사에 참여해 지역사회가 함께 치매 극복에 동참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김천시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치매 극복 주간 행사를 통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개선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이 더불어 살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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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이강덕 시장, 영국 UCL 방문해 도시 혁신·기후 대응 연구 협력 확대 논의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포항시가 글로벌 명문 대학과의 협력으로 철강 중심의 산업도시를 넘어 신산업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포항시와 포항시의회가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세계적 명문 대학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niversity College London, 이하 UCL)을 방문해 도시 혁신과 교육, 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포항시 대표단은 UCL의 도시·건축·지속가능성 분야를 선도하는 더 바틀렛(The Bartlett) 단과대학을 방문해 UCL이 추진 중인 기후 변화 대응 및 미래도시 전략을 브리핑받고, 이를 포항 도심 재생과 산업 전환 정책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재키 글라스 더 바틀렛 단과대학장, 마크 매슬린 교수, 프리티 퍼리크 교수, 케이코 츠네기와 교수 등과 진행한 면담에서 포항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도시 순환·재생에너지 전환 로드맵 ▲대학·도시·기업 연합형 기후·에너지 혁신 허브 구축 ▲국제학교 및 지역 대학과 연계한 ‘기후 리터러시’ 교육 커리큘럼 등 실질적 협력 아젠다를 폭넓게 다뤘다. 이날 이강덕 시장은 포항의 우수한 지역 대학 포스텍(POSTECH)과 한동대가 UCL과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오는 2027년 완공 예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개관 이후 국제세미나와 학술 행사를 함께 개최해 지속가능한 협력을 이어갈 것을 제안했다. 또한 UCL 측에 COP33 포항 유치를 위한 국제 협력과 자문 등의 지원을 구하고, 최근 AI데이터센터 유치로 전력 수요가 늘어나는 점을 설명하며 청정에너지 전문 기업 및 연구 기관 소개도 요청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이차전지·수소·바이오·AI로 산업 지형을 다변화하며 미래 성장축을 확대하고 있다”며 “세계적 연구대학인 UCL과의 협력이 포항의 도시문제 해결과 신산업 혁신에 가속도를 내는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희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장은 “교육·연구·산업이 맞물리는 글로벌 협력 플랫폼을 꾸준히 확장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와 교육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공동 워크숍 및 학술 심포지엄 정례화 ▲국제학술행사 포항 유치 ▲포항 청년 대상 UCL 단기 연수 및 인턴십 트랙 신설 ▲도시 연구 포항-UCL 공동 스튜디오(수변도시 재생, 친환경 교통 전환) 운영 등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시가 추진하고 있는 연구 중심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연구·교육이 결합된 UCL 의과대학과의 협력 방안을 검토했으며, 런던 소재 연구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확장해 포항의 연구·산업 생태계와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를 촘촘히 연결할 방침이다. 포항시는 이번 방문이 포항형 국제협력의 폭을 넓히고, 미래산업에 필요한 인재·기술·프로젝트를 동시에 확보하는 실질적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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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제39회 의성문화제 개최... “의성, 예술로 놀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오는 10월 17일(금)부터 19일(일)까지 3일간 구봉공원 일원과 의성문화원에서, 의성문화원 주최․주관으로 「제39회 의성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문화제는‘의성, 예술로 놀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의성의 전통 인문자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군민 중심의 지역문화예술 축제로 마련됐다. 특히, ‘놀이터’라는 참신한 공간 개념을 도입해 행사장을 8개 테마존으로 구성했다. △주무대 공연이 열리는 ‘예술놀이터’ △학술대회와 전시가 진행되는 ‘지식놀이터’ △다양한 예술체험을 즐길 수 있는 ‘아트놀이터’ △플리마켓 형태의 ‘솜씨놀이터’ △지역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놀이터’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놀이터’ △공공부스와 농특산물 판매가 함께하는 ‘풍요놀이터’ △의성주막과 푸드트럭이 운영되는 ‘장터놀이터’ 등으로 꾸며진다. 이처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생활형 문화축제로서의 성격을 한층 강화했다. 개막식은 10월 17일(금) 오후 6시 구봉공원 주무대에서 열린다.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팝쇼’ 무대와 함께 가수 은가은과 진해성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이어져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개막식이 열리는 10월 17일(금) 의성문화원에서는 학술대회와 특별기획전시가 열린다. ‘의성지역문화자원의 보존과 활용’을 주제로 13시부터 16시까지 진행되며, 세종연구원, 경성대학교, 추계예술대학교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의성의 문화자원 보존과 지역 정체성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 특별기획전시에서는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의성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인다. 이 전시는 18일(토)~19일(일) 양일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어진다. 이 밖에도 18일(토)~19일(일) 양일간 구봉공원에서는 지역문화예술단체 22개 팀이 참여하는 ‘U Stage’ 공연, 시니어 모델이 참여하는 ‘레트로 & 그린 패션쇼’, 한글과 전통복식을 주제로 한 ‘선비의 옷, 한글의 멋’ 공연 등이 열린다. 또한, 전통 퍼포먼스 ‘장원급제 어사화전’, ‘단심줄놀이’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제39회 의성문화제는 의성의 전통문화와 현대예술이 어우러지는 축제”라며 “군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방문객이 의성의 문화적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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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제2회 고령 대가야배 전국파크골프대회 예선전 시작!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10월 13일부터 11월 12일까지 5주간 ‘제2회 고령 대가야배 전국파크골프대회’를 대가야파크골프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고령군체육회(회장 김종태)가 주최하고 고령군 파크골프협회(협회장 김광식)가 주관하며, 전국 17개 시·도 2,000여 명의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친다. 대회가 개최되는 대가야파크골프장은 (사)대한파크골프협회로부터 전국에서 19번째 공인구장으로 인증받은 명품 구장으로 최고 수준의 코스와 경치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대회 기간 중 고령을 찾은 선수단 및 가족 등 2,000여 명은 코스답사 및 연습 등을 위해 지역에 체류하며 숙박업소, 음식점, 마트 등 지역 상권에 확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이를 위해 이번 대회에서는 선수들에게 중식 제공 대신 지역사랑상품권을 제공하여 고령군의 음식점 선택에 폭넓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소상공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김광식 고령군파크골프협회장은 "제2회 고령 대가야배 전국파크골프대회에 참가해 주신 선수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대회가 생활체육의 대표 종목인 파크골프의 저력과 저변확대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대회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동호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이번 대회는 전국의 파크골프 동호인들과 고령군이 함께 만들어내는 생활체육 축제이다.”라며, 전국에서 모인 선수와 가족분들이 고령의 매력을 체험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며, “앞으로도 고령군이 파크골프를 포함한 생활체육과 스프츠 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10월 13일 예선 1차전을 시작으로 4주간 매주 월요일 예선전을 거쳐 11월 11일과 12일 결선 경기를 통해 대회를 마감할 계획이며, 총상금 5,700만원의 시상금이 걸린 전국의 메이저대회로 우뚝 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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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도심 전체가 무대 된 ‘제52회 신라문화제’, 시민의 손으로 완성하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경주시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봉황대와 월정교, 쪽샘지구 일원에서 열린 ‘제52회 신라문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올해 축제는 ‘시민이 만드는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이 직접 기획과 운영 전반에 참여한 명실상부한 시민주도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행사 공간을 기존 봉황대 일원에서 월정교, 쪽샘지구까지 확장해 역사‧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입체적 축제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주시와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축제에는 시민서포터즈 234명, 시민프로듀서 83명, 청소년 화랑원화단 50명 등 총 360여 명의 시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했다. 시민서포터즈는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통해 축제 열기를 전국으로 확산시켰으며, 시민프로듀서는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하며 시민참여의 폭을 넓혔다. 또한, 청소년 화랑원화단은 플로깅과 친환경 캠페인을 펼쳐 지속가능한 축제 실현에 앞장섰다. 올해 신라문화제는 ‘화백제전’과 ‘실크로드페스타’를 양대 축으로 진행됐다. ‘화백제전’은 대릉원에서 월정교 수상무대로 무대를 옮겨 3일간 펼쳐졌으며, 2,200석 규모의 객석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이 신라의 탄생과 영광을 재현한 미디어아트·드론쇼·불꽃 공연을 즐겼다. ‘실크로드페스타’는 봉황대와 황리단길, 첨성대 일원을 중심으로 거리예술단 20여 팀의 공연과 지역 예술인 60팀의 버스킹 무대가 이어져 도심 전체가 축제의 무대로 변신했다. 또한 저녁에는 봉황대 고분 일대가 조명과 미디어파사드로 빛나는 ‘은하수 정원’으로 탈바꿈해 경주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이와 함께 APEC 연계행사로 쪽샘지구에서 열린 ‘실크로드월드페스타’는 해외 거리예술공연 20개 팀, 외국인 점주가 운영한 월드푸드마켓 20개소, 서커스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화랑힙합페스타’는 청소년과 2030세대를 위한 무대로, 비와이, pH-1, B.I 등 국내 인기 힙합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펼쳐 1만여 명의 관객을 열광시켰다. 또한 ‘달빛난장 야시장’은 봉황대와 중앙로, 금관총 일원에서 38개 판매부스와 190개의 취식공간을 운영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행사 기간 QR 주문·결제 시스템을 시범 도입하고 7만 개 이상의 다회용기를 사용해 ‘필(必)환경 축제’의 모범을 보여주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이 함께 기획하고 참여한 이번 신라문화제는 경주의 문화가 시민의 일상 속에 스며드는 진정한 시민축제로 발전했다”라며, “앞으로도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발전시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세계적인 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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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영주에서 시작되는 백두대간 트레킹 축제 ‘트레일6 챌린지’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경북 백두대간을 잇는 도전의 여정, ‘트레일6 챌린지’가 오는 25일 영주에서 첫 무대를 연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와 영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백두대간 릴레이 트레킹 프로그램으로, 도내 6개 시·군(영주·상주·김천·예천·봉화·문경)을 순회하며 10월부터 12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각 지역의 대표 산림 자원을 따라 걸으며, 경북 백두대간의 아름다운 자연과 트레킹의 매력을 함께 체험하게 된다. 영주 구간은 2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죽령탐방지원센터를 출발해 제2연화봉–연화봉–희방폭포를 거쳐 희방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는 총 11.9km 코스(약 4시간 30분 소요)로 진행된다. 백두대간의 절경을 감상하며 걷는 상급 난이도의 트레킹 구간이지만, 중급 이하 참가자는 중간 지점에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 코스로 참여해 체력 수준에 맞춰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행사 안내 홈페이지(www.swtour.co.kr/main/6)에서 사전 접수할 수 있으며, 참가 유형은 현지 개별 참여가 가능한 ‘티켓형’과 서울에서 단체로 이동하는 ‘패키지형’으로 나뉜다. 패키지형 참가자들은 트레일 행사가 마친 후 풍기인삼축제장을 방문해 인삼 쇼핑과 저녁 식사를 즐긴 뒤 귀가하게 된다. 금두섭 산림과장은 “이번 행사는 경북의 아름다운 백두대간을 직접 걸으며 자연의 가치를 체험하고, 지역을 잇는 새로운 산림관광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백두대간의 매력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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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 20주년 맞은 문경사과축제 달콤한 맛으로 손님 맞는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문경시는 2025년 문경사과축제를 오는 10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문경사과축제는 문경사과의 명성과 함께 성장하며, 새롭게 도약하는 문경사과의 미래를 다짐하는 뜻깊은 축제를 준비했다. 이번 축제는 문경을 대표하는 감홍사과가 가장 맛있게 익는 숙기에 맞춰 열려 축제장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 최상의 맛을 선사한다. 감홍사과는 과실 표면에 검은색 반점이 생기는 고두병에 피해가 많아 다른 지역에서는 재배를 포기하는 품종이었는데, 문경에서는 칼슘비료를 활용한 재배법 적용 및 동록 방지기술 개발을 통해 피해를 획기적으로 낮추고 다량 생산에 성공했다. 다소 못생겼다는 평가를 받지만 1993년 문경에서 시험 재배한 이후 꾸준한 품종 개량과 재배방법 개선으로 최근에는 모양도 예쁘면서 맛도 뛰어난 사과로 자리매김했다. 문경감홍사과는 하나의 무게가 350g 이상으로 크고 당도는 16.5브릭스(Brix) 이상으로 웬만한 과일보다 훨씬 달콤하고 산도는 0.48% 정도로 신맛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문경감홍사과는 ‘한 번도 못 먹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라는 말이 어울리는 온전히 맛으로 승부하는 사과이고, 인생에서 꼭 맛봐야 할 사과라는 의미를 담아 ‘인생감홍’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문경감홍사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전국적으로 재배 농가가 증가해 800ha 가량 재배되며 주산지인 문경은 65%인 520ha를 재배하고 있다. 이번 문경사과축제는 개막식에 앞서 문경 농업의 결실인 문경 감홍의 비상(飛上)을 기념하는 감홍사과나무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이어 김용빈, 안성훈, 전유진, 손태진 등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올해는 축제 20주년을 맞아 문경사과홍보관을 새롭게 단장했다. 외부에서도 홍보관 내부를 볼 수 있는 투명 에어돔에 사과품평회 수상작 전시, 프리미엄 문경감홍사과 특별홍보 및 포토존 등으로 꾸민 문경사과홍보관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문경새재 1관문 앞 잔디광장 전체를 문경사과 플레이그라운드로 꾸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놀이터(감홍노래방, 사과모자만들기, 사과인생네컷, 에어바운스 등)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 맛있다는 감홍사과는 이름값만큼 가격도 제법 비싸다. 하지만 축제장에서는 무료로 맘껏 맛볼 수 있다. 17농가가 준비한 판매장에서는 모두 시식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고 농가마다 미세한 맛의 차이가 있어 시식한 뒤에 마음에 드는 농가의 사과를 구매하면 된다. 온라인으로도 19농가가 축제에 참가해 구매가 가능하다. 이 시기에 출하하는 시나노 골드 품종과 축제 끝 무렵에는 부사 품종도 구매할 수 있다. 농산물축제의 특징인 체험도 빠지지 않는다. 13개 농장에서 참여하는 사과따기 체험은 역시 무료로 진행하며 수확한 사과는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25일 문경새재 잔디공원 일곱난쟁이 사과밭에서는 1인당 2개씩 무료로 사과를 딸 수 있는 체험행사도 열린다. 사과나눔 행사는 게릴라 이벤트로 수시로 진행할 예정이며 24일 애플데이와 26일 폐막식 이후에 사과를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는 문경오미자와 표고버섯 등 문경특산물 판매장도 32개 업체에서 참가해 함께 구경하며 구매해도 된다. 특히 축제 폐막 이후에도 문경사과와 농특산품을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는 11월 2일까지 연장 운영되어 가을 단풍으로 물든 문경새재를 찾은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의 자랑인 감홍사과는 오직 10월에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사과”라며 “깊어가는 가을 문경새재 단풍길을 걸으며 제철을 맞은 인생감홍을 맛보시고, 가족과 함께 축제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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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구미시, 2025 경상북도 문화마을이야기 박람회, 금오산서 열린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2025 경상북도 문화마을이야기 박람회’가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구미시 금오산 대주차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이야기가 있는 경북 문화마을속으로!’를 주제로 경북 곳곳의 숨은 마을 전통과 역사를 발굴하고,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시·군을 대표하는 20개 마을이 참가해 화합의 장을 이룬다. 박람회장에는 문화마을이야기관, 특산물 홍보관, 지역예술인 공연, 마을 문화공연 한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관람객은 각 지역의 독특한 생활문화와 풍습을 체험하며 ‘이야기 있는 마을’의 매력을 한눈에 느낄 수 있다. 구미시는 도개면 신라불교초전지 정보화마을이 대표로 참여해 도리사와 초전지 모례가정, 향낭 만들기, 국산콩 토종 장류, 농촌체험프로그램 등을 소개한다. 특히 오미자를 활용한 수제 고추장 만들기 체험은 현장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어 마을 문화공연 한마당에서는 상주 낙동면 신상2리 마을의 전통 농악과 안동 몽실언니 마을의 연극 ‘강아지똥’이 무대에 오른다. 구미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아도화상이 신라불교를 최초로 전파한 도개 신라불교초전지 마을의 유서 깊은 전통을 널리 알리고, 토종 장류와 쌀 등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라며 “구미의 전통과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구미시는 같은 기간 금오산 일원과 도심 곳곳에서 청춘힙합페스티벌(10.18.), 송정맛길 푸드페스티벌(10.18.~19.), 책과 함께하는 구미독서문화축제(10.18.~19.) 등 다양한 문화예술 축제를 함께 개최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을 축제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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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구미시, 자연을 달리며 건강과 힐링을 함께 '금오산 트레일 레이스' 개최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는 10월 18일 금오산 일원에서 전국 700여명의 트레일런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제4회 구미시장배 금오산 트레일레이스」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구미시체육회 주최, 구미시트레일런클럽(회장 이석출) 및 구미시산악연맹(회장 최병식)이 주관한다. 대회는 오전 7시 30분 금오산 대주차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23km 금오산 환종주코스(형곡전망대-도수령-현월봉-환경연수원-금오산공영대주차장) △15KM 효자봉 코스(형곡전망대-도수령-금오산공영대주차장)△10KM 효령봉코스(형곡전망대-금오랜드-금오산공영대주차장) 세 구간으로 진행된다. 울창한 숲과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코스마다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며, 참가자들은 자연이 빚은 풍광 속에서 체력과 인내를 겨룰 예정이다. ‘트레일런’은 트레일(trail)과 런(run)의 합성어로서, 아스팔트와 트랙 등의 인위적으로 포장된 지면이 아닌, 오솔길이나 산길 등 다양한 지형과 경관을 감상하며 자연 그대로의 길을 뛰는 산악 마라톤이다. 최근 마라톤 열풍이 불면서 트레일런 종목도 각광을 받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금오산 트레일 레이스는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자연 속에서 건강과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하며“금오산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금오산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시민들의 건강한 삶과 도전 정신을 고취시키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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