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나눔으로 표창을 받은 날, 또 한 번의 나눔을 실천한 기업인이 화제다. 김병수 ㈜제이앤에스 대표(62)는 칠곡군수상을 받은 당일, 장애인을 위한‘보행 보조 전동차 전용 응급 호출기(링콜·Link-Call)’를 직접 구매해 칠곡군에 전달했다. 표창과 기부가 이어진 하루였다. 김 대표는 지난 5일 군수상 수여식 직후, 군청 로비에서 별도의 기탁식을 열고 500만 원 상당의 링콜 기기를 전달했다. 이 장치는 보행 보조 전동차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위급 상황 시 손쉽게 구조를 요청할 수 있도록 돕는 개인용 스마트 안전 디바이스다. 특히 이번에 전달된‘링콜(Link-Call)’은 칠곡군 소재 벤처기업 ㈜모듈링크(대표 박지홍)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제품으로, 관내 기업의 물품을 구매해 기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김 대표는“상은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았다”며“가난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아이가 없도록,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의 나눔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매년 고향사랑기부금은 물론, 낙산초등학교 장학금과 발전기금을 꾸준히 기탁해왔다. 또 지난해부터는 칠곡군 무역사절단에 참가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는 지역 창업기업 ㈜올컴(대표 장승혁)이 세계 최대 가전·기술 전시회인 CES 2026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 수상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컴이 출품한 ‘스마트 온도조절 텀블러’는 1℃ 단위의 세밀한 온도조절이 가능한 제품으로 세계 바이어와 기술 전문가로 구성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사용자 맞춤형 혁신 제품’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1℃에서 100℃까지 자유롭게 온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냉·온음료 모두에 사용할 수 있다. 또 휴대성이 뛰어나 단순한 보온병을 넘어 ‘사용자 중심의 스마트 라이프 스타일을 구현한 차세대 텀블러’로 인정받았다. 구미시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글로벌 시장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구미 기업의 혁신상 수상을 적극 뒷받침했다.. 시는 ㈜올컴을 포함한 CES 2026 참가기업 8개사를 대상으로 기술력과 시장성을 분석하고, 이에 맞춘 스토리텔링 멘토링과 영문 홍보영상 제작 등을 지원했다. 참가기업 관계자의 항공료와 현지 체류비도 지원해 기업의 경비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글로벌 판로 개척 성과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경찰서(서장 유오재)는 11월 6일, 송정초등학교와 형남초등학교를 잇달아 방문해 학생 500여 명과 함께한 「SPO 스쿨어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두 학교 강당은 ‘모래판의 황태자’ 이태현 용인대 교수와 구미시청 씨름단이 총출동한 가운데 아이들의 힘찬 함성으로 가득 찼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의 넘치는 에너지를 스포츠 활동으로 건강하게 발산하는 것이 최고의 범죄 예방’이라는 취지 아래 기획되었다. 기존의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씨름의 기본자세부터 기술까지 직접 배우는 체험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태현 교수가 씨름의 역사와 정신을 설명하고, 선수들이 화려한 기술을 시범 보이자 아이들은 눈을 떼지 못했다. 이어 씨름단 선수들과 직접 샅바를 맞잡고 한판 승부를 벌일 때는 강당이 떠나갈 듯한 응원 소리가 터져 나왔다. 학교전담경찰관(SPO)들의 특별예방교육도 뜨거운 열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내 통장과 계정, 빌려주면 큰일 나요!’라고 외치며 불법적인 금융 거래의 위험성을 배우고, ‘안돼요! 싫어요!’를 연습하며 낯선 사람을 따르지 않는 방법을 익혔다. 또한, 장난 전화나 ‘폭탄을 설치했다’는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대가야읍 헌문리 일원에 추진 중인‘대가야읍 복합커뮤니티 조성사업’을 위하여 건축설계 공모를 시행하였다. 설계 공모 응모는 33개 업체가 신청하였고, 설계작품 접수 결과 11개의 업체가 창의적인 작품을 제출하였으며, 2025년 10월 30일(목)에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쳤다. 최종‘(주)다울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이 선정되었으며, 당선작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설계권이 부여되며 설계 공모의 입상작(2~5등)에는 소정의 보상금(40,000천원~10,000천원)이 지급된다. 당선작은 다른 작품과 달리 총 100대의 풍부한 주차대수를 확보하였으며, 특히 지상 주차 영역이 실용적으로 계획되었다. 친근한 이미지의 아이들 공간과 안마당·행랑마당·사랑마당·사색의 숲이라는 테마의 각 계획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건축물 중정의 표현과 명확한 공간 및 동선 분리와 조경계획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가야읍 복합커뮤니티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7,006m2 규모로 건립되며,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읍사무소의 이전과 더불어 보육․교육․청년 복합시설을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전통 민화의 아름다움과 현대 감성을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한국민화협회 청도지회 제5회 정기전’이 청도 보훈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회원 정기전은 청도군(군수 김하수)이 주최하고 (사)한국민화협회 청도지회(대표 백미자)가 주관하는 행사로, 오는 11월 9일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올해의 주제는 ‘염치(廉恥)’로, 스스로를 돌아보고 도의를 지키는 마음을 담아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인간의 도리와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한국민화협회 청도지회는 2021년 8월 창립 이후 매년 정기전을 이어오며, 회원들의 예술적 역량을 선보이고 우리 민족 고유의 그림인 민화의 향기를 지역사회에 전해오고 있다. 전시에는 문자도, 책가도, 화조도 등 6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다양한 소재와 색채 속에 담긴 전통의 멋과 정서는 관람객들에게 민화의 새로운 매력을 전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민화는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삶과 정서를 담아온 예술로, 서민들의 염원과 해학, 그리고 따뜻한 공동체 정신이 깃들어 있다”며 “이번 전시가 민화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되새기며, 청도의 문화예술이 더욱 풍요로워지는 계기가 되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는 지난 5일 금오산의 대형산불 발생을 가상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산림청, 소방, 경찰, 군부대, 한국전력 등 20개 기관·단체와 시민 300여 명이 참여해 재난대응 절차를 실전처럼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기후변화로 산불이 대형화·복합화되는 추세에 맞춰, 초고속 확산형 산불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구미시는 현장 대응 단계별로 상황전파, 주민대피, 통신체계, 지휘 명령체계의 유기적 작동 여부를 종합적으로 확인했다. 훈련은 경상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구미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동시에 가동돼,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통합지원본부가 설치돼 실시간 정보 공유와 지휘체계 점검이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도·시 간 공조체계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채미정 등 국가유산에 방염포를 덮는 방염조치가 이뤄졌고, 호텔,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의 자체 대피훈련과 마을전담공무원, 마을순찰대가 함께한 ‘경북형 주민 대피시스템’도 가동해 시민 스스로 위기대응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구미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상황 접수 후 10분 이내 현장도착 △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가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신건강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고 있다. 배달기사를 생명지킴이로 양성한 ‘맘 라이더’ 사업과 지방 최초의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가 함께 가동되며, 생활 속에서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즉시 대응하는 이중 안전망 체계를 완성했다. ‘우리동네 마음지킴이! 맘 라이더’ 사업은 전국 최초로 배달 종사자를 정신건강 파수꾼으로 양성해, 배달 중 위기 징후를 발견하면 즉시 전문기관에 연계하는 시민 협력형 안전망이다. 지난 5월 1차 협약 이후 △이륜차 홍보시트 50대 부착 △정신건강검진 53명 실시 및 생명지킴이 24명 양성 △고위험군 5건 연계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시는 지난 28일 인동의 구미플러스퀵에서 ‘맘 라이더’ 2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구미플러스·성광퀵 본점·SM퀵 등 3개 퀵서비스업체를 추가로 참여시켰다. 이로써 기존 4개 업체(성광퀵원평지사, 싹다배달, 코리아라이더스, 행복퀵)를 포함해 총 7개 업체, 약 600여 명의 배달 종사자가 시민의 마음을 돌보는 ‘이동형 안전망’으로 활동하게 됐다. 시는 이번 확대를 계기로 고립·은둔형 청년과 1인 가구 등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하고,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국립청소년해양센터(원장 조경래, 이하 해양센터)는 5일(수)에 ㈜경주월드(대표이사 정원기)와 ‘청소년 체험활동 및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협력하여 해양센터 고객이(학교, 청소년, 가족 등) 경주월드 이용 시 입장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양 기관의 홍보 교류를 통해 지역 관광산업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주월드는 해양센터 관리 고객에게 테마파크 입장료 및 주요 시설 이용료 할인, 단체 인솔자 무료 혜택, 청소년·소인 추가 할인(2,000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기로 하였다. 또한 양 기관은 상호 홍보채널(홈페이지, 안내자료 등)을 통해 상호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청소년 체험과 지역 관광을 연계한 체류형 프로그램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해양센터 조경래 원장은 “이번 협약은 청소년들에게 해양체험과 지역관광을 연계한 폭넓은 체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영덕과 경주를 잇는 지역 상생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향후 협약에 따른 프로그램 이용 실적을 공유하고, 정기적인 협의회를 통해 협력 범위를 확대할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경산시 삼성현역사문화관이 특별기획전 “삼성현三聖賢이 건네는 위로” 展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11월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년 6월 28일까지 삼성현역사문화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산은 위대한 삼성현(三聖賢)이 태어난 곳이다. 삼성현역사문화관은 한국 불교의 대중화를 이끈 원효, 유학의 종주이자 이두(吏讀)를 집대성한 설총, 그리고 한국학 연구의 보고(寶庫)인『삼국유사』를 저술한 일연의 업적과 사상을 기리기 위해 2015년에 건립되었다.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마련된 이번 전시는 세 성현이 걸어온 길을 오늘의 시선으로 새롭게 바라보고자 기획되었다. 그들이 남긴 사상과 메시지는 나라와 민중의 안녕을 위한 것이었기에,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울림이 되어 위로와 용기를 전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삼성현역사문화관이 소장하고 있는 삼성현 관련 근대 출판 유물 50여 점과 일본 고산사(高山寺) 『화엄연기(華嚴緣起)』 원효회(元曉繪) 복제본의 전체 장면을 소개하고, 일연이 살던 고려시대 불교문화를 보여주는 경산 불굴사 삼층 석탑 출토 유물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삼국유사三國遺事』, 『금강삼매경론金剛三昧經論』등 소장품은 모두 근대기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는 5일 오전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상임‧특별위원장, 포항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의회는 이날 포항시로부터 국제학교 유치,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 그래핀스퀘어 포항공장 준공, 글로벌 AI데이터센터 구축, 2026년 본예산 편성, 포항시시설관리공단 조직개편, 최근 잦은 강우에 따른 농작물 피해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의견을 나누며 향후 정책 방향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국제학교 유치와 관련해 재정 부담이 큰 사업인 만큼 국비 확보에 만전을 다하고, 국제학교 설립 진행 과정에 대해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알릴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과거 지역 내 국제학교‧외국인학교의 설립 무산 사례를 언급하며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과 관련해 기존 ‘미래청정에너지’에서 ‘핵융합’으로 명칭이 변경된 사유에 관해 묻고, ‘핵융합’이라는 단어가 시민들에게는 생소하고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민공청회 등 다양한 계기를 이용해 주민 수용성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