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봉화군은 지난 10일 군청 잔디광장에서 제8회 생명나눔 주간(9.8. ~ 9.14.)을 맞이해 사랑의 헌혈운동과 함께 ‘생명나눔 희망의 씨앗 캠페인’을 실시했다. 매년 9월 두 번째주 월요일부터 일주일간은 장기 등 기증자의 이웃사랑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생명나눔 주간’으로 지정돼 있다. ‘생명나눔 희망의 씨앗 캠페인’은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기증 희망 등록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행사로, 이날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봉화군지구협의회와 함께 진행되었다. 현장에서는 한국장기조직기증원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등록 방법과 봉화군보건소 등 가까운 등록기관을 방문해 신청하는 방법도 함께 안내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생명나눔 실천을 통해 누군가에게 새 삶의 기쁨을 선물할 수 있다.”며 “생명나눔 주간 희망의 씨앗 캠페인을 통해 군민들이 장기·인체조직 기증에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경상북도는 10일부터 12일까지 경상북도 출신 파독 광부와 간호사를 모시고 대한민국 경제 성장에 이바지한 공에 관해 감사하고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사)한국파독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연합회 경북지회 박종철 회장 등 파독 광부 38명과 파독 간호사 7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창혁 위원의 대표 발의로 2023년 7월 13일에 제정된 ‘경상북도 파독 광부ㆍ간호사ㆍ간호조무사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2024년부터 시작된 기념행사의 하나로 추진되었다. 10일 구미에서 출발한 이들은 안동 하회마을에 들러 별신굿탈놀이를 관람하고, 저녁 5시 30분부터 스탠포드호텔 안동에서 감사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훈 경상북도 경제통상국장, 김창혁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 장철웅 안동시 부시장 등이 참석해 이들의 노고와 희생을 기리고 추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11일에는 안동에서 문경으로 이동한 이들은 젊은 시절의 기억을 되새기고, 회상에 잠기게 하는 문경 석탄박물관과 에코랜드 방문에 이어 12일(금) 문경새재 투어를 끝으로 2박 3일의 일정을 마쳤다. 이재훈 경상북도 경제통상국장은 “60년 전 이역만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9월 11일(목) 파라타항공 제주노선 취항을 앞두고 양양국제공항에서 양양공항, 파라타항공, 양양군과 함께 취항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파라타 항공은 지난 3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송사업자 변경 면허를 취득한 뒤, 7월 31일 1호기(A330) 도입, 8월 11일 비상탈출시험 통과, 8월 22일 항공기 시범 비행 완료, 9월 6일 2호기(A320) 도입을 차례로 마쳤다. 이어 9월 8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항증명(AOC)을 최종 발급받으며 취항에 필요한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항공운항증명은 면허를 받은 항공사가 안전 운항을 위한 인력‧시설‧정비 체계를 제대로 갖췄는지를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절차다. 이날 취항 점검에서는 9월 말로 예정된 제주노선 첫 취항에 대비해 ▲탑승장과 출‧도착 동선 등 국내선 이용 시설 ▲제주 정기노선 운항 및 증편계획 ▲국내외 여행사와의 협업을 통한 국제노선 취항계획 등 도민 항공편의 확대 방안 ▲공항과 터미널을 연결하는 버스의 안전 운행 대책 등을 관계기관이 함께 확인했다. 김진태 지사는 “양양공항이 지난 2년 간 사실상 문을 닫고 있었지만, 이제 새로 시작하는 파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상주시 연원동에 위치한 ‘상주 흥암서원(尙州 興巖書院)’이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史蹟)’으로 지정 예고됐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9월 9일자로 이를 고시했다. 앞으로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전문가 및 국민의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경상북도 기념물인 상주 흥암서원은 조선 후기 남인의 중심지인 영남지역에 건립된 대표적인 서인 노론*계 서원으로, 동춘당 송준길(同春堂 宋浚吉, 1606~1672)을 제향하는 서원이다. 1702년 창건되어 1705년에 사액*을 받았으며, 1762년에 현 위치로 이건되었다. 서원철폐령에도 훼철되지 않은 전국 47개소 사액서원 중 하나로 가치가 있다. * 노론: 조선 중기에 권력을 잡았던 이들이 정치적인 입장이나 학연 등에 따라 만든 집단인 ‘붕당(朋黨)’ 중 하나인 서인(西人)에서 분파된 정파 * 사액: 임금이 사당·서원 등에 이름을 지어서 새긴 편액(扁額)을 내리던 일 송준길은 이이에서 김장생으로 이어진 기호학파의 맥을 이은 산림학자로, 송시열과 함께 서인 노론계의 정신적 지주로서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상주 출신인 우복 정경세의 사위가 된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안동시 임하면은 지난 11일(목) 금소리에서 의성발 대형 산불로 주택 전소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주택 복구 1호 세대를 기념하는 입택식을 가졌다. 이번 입택식의 주인공은 임○○(80세), 황○○(69세) 부부로,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인 주택이 전소되어 선진이동주택에서 지내왔으며, 그동안의 어려움을 딛고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을 축하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주택 복구공사는 6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되었으며, 총 공사비 2억여 원을 들여 주택을 신축하였는데, 특히 공사비를 부부의 세 자녀가 함께 마련해줘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안동시장을 비롯해 마을 주민 20여 명이 함께 참석했으며, 산불 피해 주민들의 어려움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서로를 위로하며 이웃의 정을 나눈 따뜻한 자리였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입택은 한 가정의 회복을 넘어, 우리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낸 희망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 씨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었을 때는 막막했지만, 안동시와 주민들의 도움 덕분에 새집에서 다시 시작할 수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예천군 호명읍(읍장 김진모)에서 보기 드문 경사가 찾아왔다. 연말까지 불과 4개월 사이에 호명읍 직원 5명이 잇따라 결혼식을 올리며 새로운 출발을 알리게 된 것이다. 짧게는 1년, 길게는 7년 동안 주민 곁에서 묵묵히 행정업무를 수행해 온 이들은 약속이나 한 듯이 인생의 새로운 출발선에 함께 서게 됐다. 이에 동료 공직자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까지 진심 어린 축하를 전하며 따뜻한 관심을 보내고 있다. 한 사무실에서 단기간 내 5명이 결혼하는 사례는 전국적으로도 흔치 않은 경우다. 게다가 결혼한 직원들의 배우자들은 대부분 타지역, 타기관에서 근무하는 선남·선녀들로, 예천군 정착 가능성이 높아 지역 인구 증가에도 작지만 의미 있는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향후 출산으로 이어진다면 지역에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 이번 연이은 결혼은 개인적 경사일 뿐 아니라, 직장 내 활기와 긍정적인 조직 분위기를 불어넣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에는 “예천은 가정을 꾸리고 정착하기 좋은 곳”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군 전체에 희망의 상징으로 회자되고 있다. 한편, 예천군은 이러한 흐름이 지속되도록 청년층의 지역 정착과 출산·양육을 지원하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오는 9월 14일 울진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2025 울진금강송배 전국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울진군체육회와 울진군육상경기연맹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2,542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종목은 5km(479명), 10km(1,116명)와 하프(947명)코스로 진행된다.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가을빛으로 물든 도로와 울진 천혜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푸른 동해바다가 배경으로 펼쳐진 해안도로를 달릴 예정이다. 마라톤은 심폐지구력 향상은 물론 전신의 근력향상에 도움을 주는 운동으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성취감을 느끼게 하여 생활체육 참여를 통한 건강한 사회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한다. 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종목의 전국단위 스포츠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기여와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울진금강송배 전국 마라톤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울진의 청정한 자연과 문화, 관광을 알리는 소중한 기회”라며“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다음달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개최 사실은 널리 알려졌지만, 정작 주제(theme)를 아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올해 APEC이 내세운 화두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입니다. 이는 단순한 구호가 아닙니다. 지금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심각한 위기 상황을 반영합니다. 기후변화, 에너지 위기, 국제안보 위기 등 인류의 미래가 지속가능하지 않음에 대한 경고입니다. 더욱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지속되어 온 자유주의 국제질서가 자국이익 중심의 보호무역주의에 의해 무너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러한 때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열립니다. 그간 APEC의 주제는 뚜렷한 추세를 보이며 변화해 왔습니다. 2014년 중국 베이징에서는 ‘아시아·태평양 파트너십을 통한 미래 형성’을 제시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채 가시지 않았던 시기, 협력을 통해 안정과 성장을 추구하자는 공감대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이듬해 2015년 필리핀 마닐라에서는 ‘포용적 경제를 구축해 더 나은 세계로’를 주제로, 성장의 성과를 공평하게 나누자는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경제발전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영주시의회(의장 김병기)는 9월 11일 영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2025년도 제5회 청소년의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청소년의회는 남산초등학교 학생 32명과 담당교사 1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방의회의 역할과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민주시민으로서의 소양과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청소년의회는 ▲입교식 ▲1일 청소년의원 선서 ▲의장 선출 ▲조례안 발표 및 찬반토론 ▲안건 표결 ▲퀴즈타임 ▲의원님과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체험활동 책자가 제공되었다. 이날 청소년의원들이 심의한 안건은 「초등학교 스마트폰 사용 금지에 관한 조례안」으로, 학생들의 학습 집중도 향상과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 형성을 위해 일정 시간 동안 학교 내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학생들은 찬성과 반대 입장으로 나뉘어 열띤 토론을 펼쳤으며, 실제 표결 과정을 통해 의회 운영 전반을 직접 경험하였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김화숙 의원이 참석하여 학생들을 격려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의원으로서의 역할과 지역사회 참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김병기 의장은 “청소년의회는 학생들이 직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하양꿈바우시장에서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청년들과의 소통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총 4일간,‘청춘:ON 꿈바우 야시장’이 개최된다. 이번 야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상북도, 경산시가 주최하고, 하양꿈바우시장 상인회(회장 서정화)가 주관한다. 하양꿈바우시장과 청년들이 함께 만드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청춘:ON 꿈바우 야시장’은 매일 오후 5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되며, 플리마켓과 다채로운 먹거리 부스를 포함하여 지역 청년들의 재능을 뽐낼 버스킹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야시장 내 꿈동 2층 루프탑에서는 시원한 생맥주 한잔과 함께 도심 속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이 마련되어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하양꿈바우시장 상인회 서정화 회장은 “전통시장과 청년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야시장이 시민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셔서 전통시장에 다시 한 번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