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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 사드기지, 8년 만에 행정대집행… 보수 시민단체 ‘턴라이트’ 현장 참여 예고

- 법치 회복과 국가안보 수호 위해 참여… 경찰·군청, 불법 시설물 정비 나서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경북 성주 사드(THAAD) 기지 일원에서 8년간 이어져 온 갈등이 새 전환점을 맞고 있다. 군청과 경찰은 기지 주변에 설치된 각종 불법 건조물과 현수막을 철거하기 위한 행정대집행을 진행할 계획이며, 반대 단체들은 이에 대한 강한 반발 의사를 밝힌 상태다.

 

보수 성향 시민단체 ‘턴라이트’(대표 강민구)는 이번 행정대집행에 대해 “국가 안보 시설의 정상화는 국가 전체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현장 참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강민구 대표는 “오랜 갈등으로 지역사회와 국가가 입은 피해를 생각하면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법 집행이 질서 있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단체 측은 전직 군인(특전사 등) 중심의 회원 20여 명이 현장에 동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단체는 또한 “충돌을 피하고 법과 절차 범위 내에서 활동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한편, 사드 기지 반대 단체들은 강한 저항을 예고하고 있어 경찰은 충돌 방지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비 인력을 대거 배치할 예정이다.

 

이번 행정대집행은 장기화된 사드 기지 갈등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으로, 지역과 전국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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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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