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중단을 촉구하는 단식 투쟁이 이어지고 있다. 애국정의실천연합 소속 여성회원은 2025년 2월 17일부터 단식에 돌입하며, 헌법재판소의 불공정한 재판을 강력히 규탄하고 있다.
단식에 나선 회원은 “아동 성착취물과 불법 영상이 2,000개 이상 공유된 대아고등학교 동문 카페를 수년간 이용한 인물이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을 심판하는 것은 도덕적, 윤리적, 사회적, 법률적으로 부당하다”라며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중단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틀째 이어지는 단식 속에 한파가 몰아치면서 시민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강추위 속 단식이 건강에 미칠 악영향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혹여나 심각한 건강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헌법재판소 앞을 오가는 시민들 중 일부는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심판하는 과정이 공정해야 하는데, 재판부의 도덕성 문제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탄핵을 심판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가”라며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단식 투쟁은 언제까지 지속될지 미지수다. 하지만 단식을 결행한 회원의 의지는 단호하다.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이다. 탄핵 심판이 중단될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사안이 점차 확산되면서 여론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헌법재판소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강조하며 탄핵심판이 헌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반면, 재판부의 도덕적 결함이 도마 위에 오른 만큼, 공정한 심판이 가능한지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다.
앞으로 헌법재판소의 대응과 사회적 반응이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