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 헌병전우회가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들은 도민체전 첫날인 지난 10일, 구미시민운동장 일대에 20명을 투입해 교통통제와 안전사고 예방을 함으로써 3만 5천명이 찾은 개막식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는데 일조했다.
105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구미시 헌병전우회는 13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폐회식과 함께 대단원의 막을 내리기까지 경기장 주변에 매일 3명의 회원을 투입, 단 1건의 안전사고도 허용하지 않는 맹활약으로 지역 안전을 책임지겠다는 설립취지에 맞게 자신들의 소임을 다했다.
김학봉 사무국장은 “헌우로 맺은 옛정을 되새기며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시민이 시민을 지킨다는 기치로 전우들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구미를 위해 뛰겠다”고 말했다.
조영순 구미시헌병전우회 회장은 “지역에서 개최되는 큰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까지 헌신해 주신 헌우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웃과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봉사하는 헌병상을 정립해 구미의 미래와 함께하는 단결된 전우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 헌병전우회는‘명예·솔선·봉사’를 모토로 1994년 결성한 이후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마다 거리 질서와 안전유지를 위해 헌신하는 안보·친목·사회봉사단체로 내년 30주년을 기념해 여성대원을 모집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