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지역 봉사단체 ‘시민과함께’가 3일 오전, 지역 청소년 30여명을 비롯한 약 1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구미시 동락공원 일대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정화 활동은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을 맞아, 고향을 찾는 출향민과 지역민들에게 깨끗하고 정돈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단체 관계자는 행사의 의미를 밝혔다.
동락공원 관리사무소에서 집결한 이들은 공원 내 인라인스케이트장, 농구장, 동락파크골프장, 민속 정원을 비롯해 왕복 2km 구간을 오가며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벤치 의자 등을 닦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지역 정치권도 손을 보탰다. 현역 김영식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구 시도의원, 22대 총선 예비후보들도 예고 없이 현장을 찾아 회원들을 격려하고 손을 보태기도 했다.
이들은 특히 봉사활동에 동참해 준 30여명의 지역 학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매달 봉사활동을 진행하는‘시민과함께’가 “지역을 대표하는 봉사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협의하여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시민과 함께는 추운 날씨에도 아침 일찍부터 나선 회원과 참가자들에게 미리 준비한 컵라면과 김밥을 비롯한 음료 일체를 제공하여 박수갈채를 받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시민과 함께 이상혁 대표는 “한 주간의 고된 일과를 마치고 휴식을 취해야 하는 주말 오전 시간임에도 봉사활동에 참석해준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회원 여러분들이 흘린 땀방울이 시민들의 휴식 공간인 동락공원의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새해 첫 봉사활동 시작한 만큼 갑진년 한해동안 단체의 명성에 걸맞는 모습을 보이자”며, “자부심을 가지고 구미발전과 시민의 안녕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이어가자”고 했다.
한편 ‘시민과 함께’는 지난 2022년 창설, 매월 지역 곳곳을 다니며 환경정화를 비롯한 여름철 수해지역 복구와 겨울철 나눔과 기부 등으로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전지킴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비영리 봉사단체로 약 180여명의 회원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