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문경시는 지난 7월 17일. 18일 양일간 각각 시장, 부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 호우 피해 대책회의를 실시했다. 두 번의 회의는 7월 호우로 인한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복구 계획 등 향후 대응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개최됐다.
지난 7월 13일부터 시작된 호우는 연일 이어지고 있으며, 문경시 공식 집계에 따르면 13~16일까지의 평균 누계 강우량은 334.3mm, 읍면 중에서는 동로면이 평균 누계 강우량 462mm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문경시에서는 사망 2명(산북면 1, 동로면 1)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으며, 도로 및 제방 유실, 농경지 피해 및 주택 파손 및 침수 등 추정 피해액은 7,432백만원(도로 428, 하천 5,519, 농경지 235, 농작물 1,450)에 다다른다. 그치지 않는 비로 단산 모노레일과 문경새재 어드벤처파크가 운행 중단되고, 문경돌리네 습지보호지역이 임시휴장하는 등 문경시 관광시설도 휴장 및 점검에 들어간 상황이다.
문경시는 피해가 심한 문경읍, 영순면, 동로면에 146명의 공무원 인력을 투입하여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힘쓰는 한편, 복구계획을 철저히 수립하여 상황 관리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