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제27회 봉화은어축제가 막바지를 향해가는 가운데 축제 8일차인 8월 2일에는 봉화읍 전통시장 일원에서 ‘스타 마켓 투어’와 트로트 콘서트가 열리며 축제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스타 마켓 투어’는 봉화은어축제와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젝트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인기 트로트 가수 강혜연과 남승민이 참여해 시장 상인 및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강혜연은 시장 곳곳을 누비며 상인들과 함께 상품을 소개하고 물건을 진열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즉석 사진 촬영과 팬들과의 대화를 통해 현장 분위기를 따뜻하게 이끌었다. 이어 오후 6시에는 남승민이 시장을 방문해 유쾌한 입담과 친근한 매력으로 상인들과 교감했다. 골목마다 환호와 박수가 이어지며 시장 전체가 하나의 축제 공간으로 변모했다. 시장 투어 현장을 지켜보던 한 상인은 “스타가 직접 찾아와주니 시장에 생기가 돌아 기쁘다.”며 “지역 경제와 전통시장이 더 활기를 얻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봉화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스타 마켓 투어는 단순한 팬 서비스가 아닌,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지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영천시장난감도서관은 8월부터 탄소중립 캠페인의 일환으로, 크기와 상관없이 폐건전지 10개를 반납하면 소형 장난감 1점을 추가로 대여할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수은, 니켈 등 중금속과 고부가가치 금속이 포함되어 있으나 가정에서 일반쓰레기로 버려지는 경우가 많은 폐건전지의 재활용을 활성화하고, 장난감도서관을 이용하는 아이들에게 그 중요성을 알리고자 추진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장난감도서관 이용자들에게 자원 재활용의 환경오염 저감 및 탄소배출량 감소 효과를 홍보하는 한편,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환경에 대한 인식을 키우고 일상 속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는 습관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홍우 영천시장난감도서관장은 “폐건전지를 올바르게 배출하는 것은 환경 보호뿐만 아니라, 유용한 자원 재활용에도 큰 의미가 있다”며, “‘경북 합계 출산율 1위’에 걸맞게, 맞춤형 보육·복지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장난감도서관은 하반기를 맞아 신규 장난감 38종 76점을 추가 구입했으며, 자유놀이실에 인기 캐릭터 ‘티니핑’ 미끄럼틀을 비롯한 다양한 장난감을 비치했다. 최근에는 실내 장판을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대회인 ‘2025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오는 5일 경주 일원에서 개막한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전국 학교 및 클럽팀 765개 팀, 선수단 1만4,000여 명이 참가해 2,301경기를 치른다. 참가팀과 경기 수 모두 역대 최대 규모다. 대회는 5일부터 11일까지 1차 대회, 14일부터 20일까지 2차 대회로 나눠 진행된다. 주요 경기장은 스마트에어돔, 경주 축구공원, 알천구장, 화랑마을, 시민운동장 등이다. 특히 올해는 AI 카메라 기반 자동 중계 시스템을 모든 경기장에 도입했다. 선수와 공의 움직임을 추적해 유튜브를 통해 전 경기 실시간 생중계한다. 폭염 속 경기 안전을 위해 오후 시간대에는 경기를 배정하지 않고, 오전과 저녁 시간대에만 경기를 진행한다. 스마트에어돔 활용 팀을 분산 배치하고, 경기장별로 쿨링포그 시스템을 가동하는 한편 쿨링브레이크도 시행한다. 경기는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운영되며, U-12 및 U-11 부문은 모두 8인제로 치러진다. 이는 유소년 선수들의 기량 성장과 참여 중심의 축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침이다. 개회식과 환영 만찬은 4일 오후 더케이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안동시청 공무원이 등장한 SNS 콘텐츠가 MZ세대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며, 지역 홍보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영상의 주인공은 안동시청 소속 권해미 주무관. 최근 안동시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andongcity_official)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권 주무관은 개그우먼 이수지의 ‘햄부기 랩 – 섹시푸드(sexy food)’를 패러디한 ‘안동푸드 랩’ 커버 콘텐츠에 출연해 단 하루 만에 3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해당 영상은 ‘안동찜닭, 안동소주, 안동식혜, 안동참마’ 등 안동의 대표 특산물을 재치 있는 가사로 소개하고, 여기에 권 주무관의 능숙한 춤 실력을 더해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였다. 학창시절 댄스동아리 활동을 통해 다져온 감각적인 퍼포먼스는, MZ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댓글 반응도 뜨겁다. “요즘 공무원들 보너스 줌? 일을 왤케 열심히함ㅋㅋㅋ”, “처음으로 안동 가보고 싶은 느낌!”, “ㅋㅋㅋㅋ 왜 이렇게 잘하시는 거죠?” 등의 댓글이 이어지며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안동시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확산되고 있다. 권해미 주무관은 2020년 안동시청에 입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문경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문경 에코월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테마 프로그램을 기획,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복합형 여름 콘텐츠를 본격 운영한다. 문경 에코월드는 2017년 3대 문화권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문경시 가은읍 왕능리에 조성됐고, 주요 시설로는 문경석탄박물관, 가은오픈세트장, 가은모노레일, 에코타운(가상현실 서바이벌 체험존) 등 생태, 체험, 교육, 놀이가 어우러진 문경시 대표 복합 테마파크이다. ▲ 문경석탄박물관 문경 석탄박물관은 본관 전시실, 갱도 체험관(거미 열차), 은성 갱도 실감 체험, 탄광 사택촌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관 전시실에는 문경 광산 역사와 탄광 산업의 발전 과정을 교육적 시각에서 전달하며, 거미 열차는 동굴 내부를 기차 형태로 이동하며 스릴 있는 8개 테마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인 탄광 사택촌에서는 70년대~80년대 광부 가정의 생활상을 재현한 전시 공간으로 그 시대의 대화 내용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 가은 모노레일, 가은 오픈세트장 에코월드 매표소 앞에서는 가은 오픈세트장까지 왕복 운행하는 모노레일을 이용할 수 있다. 약 15~2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면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경주시는 관내 한우농가 2곳이 ‘제28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사육기간단축 부문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추진협의회가 주관했으며, ‘사육기간단축’, ‘미경산우’, ‘본대회’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 가운데 ‘사육기간단축’ 부문 출하‧도축‧경매 행사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열렸으며, 전국 53개 농가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경주시 천년농장(대표 전광식)이 1위에 올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대지농장(대표 최삼호)이 2위에 올라 전국한우협회장상을 각각 수상하며 경주시 한우산업의 위상을 전국에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시는 이번 수상이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경주한우 품질 및 브랜드 경쟁력 제고 사업’의 결실이라며, 관련 정책의 실효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이 각종 경진대회 수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한우농가의 꾸준한 노력과 체계적인 사육관리가 이뤄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경주 한우의 품질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 치유와 힐링의 명품 걷기길로 1,000만 관광객 유치 박차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기 위해 계곡, 산, 바다를 품은 다양한 걷기길을 앞세워 ‘1,000만 관광객 시대’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울진군은 관광객 1,000만 명 유치를 위해 울창한 숲과 청정 해안을 따라 조성된 걷기길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선보인다. 동해선 개통으로 광역 교통망이 확충되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만큼, 관광객들은 이제 한층 여유롭게 울진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 울진의 걷기길은 단순한 트래킹 코스를 넘어 지역의 숨결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명품 관광자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계곡의 청량함, 바다의 시원함, 숲의 고요함이 가미된 걷기길은 저마다의 매력을 뽐내며 관광객들에게 울진의 ‘숨’을 선사한다. ■ 바닷바람과 솔향 가득한 월송정 명품 맨발걷기길 평해 월송정에 위치한 걷기길은 울창하게 펼쳐진 소나무 숲 사이로 황토로 조성된 맨발걷기길과 나무 데크길이 자리해있다. 곧게 뻗은 소나무를 올려다보면 나무들 사이로 부서지며 내려오는 햇빛이 방문객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한다. 또 맨발걷기를 처음 접하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경산시 중앙동(동장 이남진)은 중앙동 일대 주거 밀집 지역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일부터 25일까지 전기 배선 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대상지는 건축물 외관이 판넬, 목조 등으로 구성된 주택이 밀집되어 있어 화재에 매우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현재 20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이 지역은 전기설비가 전반적으로 노후되어 있으며, 낮은 용량의 전선이 설치되어 있어 여름철 에어컨 설치 시 차단기에 별도의 전선을 임의로 연결하는 등 화재 및 감전 사고의 위험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었다. 이에 중앙동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대구은행, 주식회사 평화시피비, 경산시새마을회의 기부를 받아 전기 배선 개선 사업을 추진하였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각 가구의 전기설비를 점검하고 안전기준에 맞는 배선을 교체함으로써 화재 예방과 더불어 안전한 주거 환경을 마련하게 되었다. 이남진 중앙동장은 “화재 취약지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이 꼭 필요한 시점이었다”며, “민간 기업과 단체의 따뜻한 나눔과 협조 덕분에 주민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도 지역의 위험 요소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영덕군은 지난 7월 22일, 동해안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코리아둘레길(해파랑길) 중 영덕군에 위치한 블루로드 코스에 코리아둘레길&블루로드 쉼터를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코리아둘레길&블루로드 쉼터는 영덕군 블루로드 3코스 끝과 4코스 시작 지점을 알리는‘바람의 언덕’(영덕읍 해맞이길 247)에 설치되었다. 이번 쉼터는 트레킹족이나 여행객의 단순한 휴게 공간을 넘어 관광안내소와 영덕여행의 또 하나 관문으로서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층에 자리한 블루로드 쉼터는 내부 또한 특별하다.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조망하며 블루로드 코스의 매력을 한 눈으로 한번 담을 수 있고 자연채광을 극대화하여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쉼터에서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블루로드 완주를 위한 재정비 시간도 가질 수 있고 외지 관광객에게는 코리아둘레길과 블루로드 코스 안내는 물론 주변 관광지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블루로드 8개 코스 66.5km 완주 메달과 기념 배지도 지급한다. 쉼터 운영시간은 화요일에서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이번 코리아 둘레길&블루로드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지난 30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2025년 청송군 산불피해지 산림복구 기본계획’ 착수보고회를 열고, 대형 산불 피해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복구 방향 설정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 3월 25일 의성군에서 청송군으로 확산된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림 20,655ha 가운데 국립공원 구역 등을 제외한 17,030ha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청송군은 산림조합중앙회와 계약을 체결하고, 2026년 4월까지 복구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보고회에서는 산불 피해 현황, 복구 지침, 세부조사 계획, 향후 추진 방향 등이 공유되었으며, 생태계 복원, 산림소득 창출, 재해예방 등이 조화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분야별 의견을 수렴했다. 향후에는 현장 조사를 거친 후 지역 주민과 산주 의견을 반영하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계획의 실효성과 수용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지자체, 학계·전문가, 지역 임업단체, 주민 등으로 구성된 지역협의회가 과업 전반에 참여해 계획의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며, 피해 강도와 지역 특성에 따라 자연복원과 인공복구를 병행해 맞춤형 복구를 추진할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산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