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랩을 하니 너무 행복해서 암에 걸린 것을 숨겼습니다” 평균연령 85세의 8인조 칠곡군 할매래퍼그룹 수니와칠공주 서무석(87) 할머니가 래퍼로 활동하기 위해 암 투병을 숨긴 것이 알려졌다. 서 할머니는 지난해 8월부터 래퍼로 활동하던 중 몸에 이상 증상을 느껴 지난 1월 대학병원에서 림프종 혈액암 3기와 시한부 3개월 판정을 받았다. 시한부 3개월 판정도 할머니의 열정을 꺾지 못했다. 의사가 예측한 3개월을 넘어 9개월간 래퍼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지난 6일부터 건강 상태가 갑자기 나빠져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암이 폐로 전이되어 의식이 혼미한 상태다. 서 할머니는 암 투병이 알려지면 수니와칠공주에서 더 이상 활동하지 못할 것 같아 가족을 제외하고 그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매주 화·목요일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경로당에서 연습에 매진하는 등 마지막 남은 열정을 새까맣게 불태워가며 무대에 섰다. 각종 방송과 정부 정책 영상은 물론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고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으로부터 위촉장을 받고‘보훈아너스 클럽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또 지난 4일은 대한민국의 심장이자 상징인 광화문광장에서 열정 가득한 공연을 펼치며‘한글주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2일 경산시에 있는 경상북도교육청남부미래교육관에서 ‘2024 아하! 경북 사제동행 질문 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학생 4명과 지도교사 1명으로 구성된 교육지원청 단위 사제동행 질문대회에서 최고상을 받은 25팀이 참여해, 지구촌 문제 상황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시작으로 직접 질문을 만들고 지도교사와 함께 체계적인 탐구 과정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탐구 과정과 결과는 도내 여러 시군의 학생들과 함께 공유되며, 이를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 학생들은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학습의 폭을 넓혔다. 특히, 생성형 AI 활용해 질문을 다듬고, 지도교사의 피드백을 통해 새로운 질문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질문의 깊이를 더하는 학습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질문이 넘치는 교실’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을 이뤘다. 사전 신청을 통해 도내 100여 명의 학부모와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석해 학생들의 질문 생성 과정과 발표를 참관하며, 참가자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박수를 보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호기심을 바탕으로 질문을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2024 영주소백힐링 걷기대회’가 오는 12일 서천 둔치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걷기에 최적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시민 화합과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영주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걷기대회는 영주교 아래 인라인스케이트장을 출발해 제1가흥교, 제2가흥교를 거쳐 한정교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7km코스로 진행됐다.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거리와 코스로 구성된 이번 대회는 당일 오전 8시 30분부터 진행됐다. 대회는 별도의 사전신청 절차 없이 현장에서 1인당 2,000원의 참가비만 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티셔츠, 경품권(※ 경품 : TV, 밥솥 자전거 등 각종 가전제품, 생활용품), 간식(빵, 생수)이 제공됐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청명한 가을 하늘 많은 시민들이 모여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활기찬 기운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경상북도는 행정통합의 최근 추진 상황과 과정에 관해 설명했다. 그동안 경상북도는 대구·경북의 경쟁력 강화와 지방행정체제개편과 같은 국가대개조 차원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중단 없이 계속 협의하고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이러한 방향에서 경상북도는 행정안전부와 지방시대위원회등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역할과 중재를 요청해 왔다. 그러한 과정과 노력 차원에서 최근 한 달여간 4개 기관 간의 중재・조정 협의를 계속해 왔다. 경상북도는 통합 자치단체의 위상 강화, 권한의 이양과 재정의 보장, 시군의 권한과 자율성의 유지・강화라는 통합의 기본방향을 지키면서도 대구·경북 모두가 수용할 통합방안을 보완하고 조정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해왔다. 이철우 도지사는 “대구·경북 통합의 역사적 여정은 중단없이 계속되어야 한다. 그 큰 과정에 행정안전부와 지방시대위원회의 역할과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새로운 조정 중재안을 매우 의미 깊이 생각한다”며 “대구·경북의 발전을 위해서 중재안을 대승적으로 검토하고 적극적인 공동 추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황두영 도의원(구미2, 국민의힘)이 독서실의 남녀좌석을 반드시 구분하도록 하는 규정을 삭제하기 위해 발의한 「경상북도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1일 제350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제1차 교육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대법원 판결, 국민권익위원회 제도개선 권고사항에 따라 관련 조문을 정비하여 조례의 법적 안정성을 제고하고자 발의되었으며, 주요내용으로 △남녀별로 좌석이 구분되도록 배열하여야 하는 독서실의 열람실 단위시설 기준 조문 삭제 △학원업 종사자 연수 불참 및 독서실 남녀 혼석 관련 행정처분 조문 삭제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독서실에서 여성과 남성이 섞여 앉을 수 없다고 규정한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는 위헌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지난 2022년 2월 나왔다. 그러나 경상북도는 지금까지 해당 조례를 개정 없이 유지해 왔으며, 남녀혼석 금지 규정은 독서실에만 적용되고 유사한 업종인 스터디카페에는 적용되지 않아 형평성 문제도 지적돼 왔다. 황두영 의원은 “요즘 세대 학생들은 과거처럼 어둡고 조용한 공간뿐만 아니라 밝고 백색소음이 있는 카페에서도 몰입해 학습하는 등 다양한 장소에서 학습하고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의성군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의성군빈집활용연구회(대표의원 우칠윤)’가 10월 10일 의성군의회 회의실에서 ‘지역 내 빈집활용 및 정책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최훈식 의장을 비롯한 연구단체 소속 의원인 우칠윤 대표의원, 김민주의원, 김원석의원, 황무용의원과 관련 공무원이 참석하여 현재까지 연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연구결과 도출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중간보고 내용으로는 빈집 활용 방안 모색, 국내·외 사례분석 및 관련 조례 제·개정 등이 제시되었다. 연구단체 대표인 우칠윤 의원은 “실효성이 가장 높은 빈집 활용 방안을 중심으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하며 우리 지역 특성에 맞는 연구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최훈식 의성군의회 의장 역시, “의원연구단체의 활동이 우리군 발전에 자양분이 되길 기대하며, 연구용역이 진행되는 동안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지하겠다.”라고 말했다. 연구단체 연구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이며, 연구가 마무리되면 최종보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경상북도는 첨단과학기술을 한눈에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제22회 경북과학축전을 10월 12일(토)부터 13일(일)까지 2일간 구미코에서 개최한다. 올해 경북과학축전은 ‘더 큰 세상 밝은 미래, 과학은 나의 친구!’를 주제로 인기 유튜버의 과학 콘서트, 과학 골든벨, 최신 로봇 기술의 커피, 치킨, 라면 시연, 전기자동차 VR 주행 체험 등 프로그램과 강연이 진행된다. 또한, 도내 과학관, 초・중・고등학교, 기업 등 185여 개의 부스가 운영되어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본 행사장에서는 △과학 크리에이터 코코보라의 과학콘서트 △모바일 과학 골든벨 △우주 매직쇼 △과학 마술 콘서트 등이 진행되며, 1층 과학 놀이터에서는 △회전 별자리판 만들기 △레고스마트팩토리 △고려시대 화약 제조 VR 등 체험행사와 더불어 과학실험, 과학 마술 공연 등이 열린다. 2층 전시장은 △주제관(반도체, 방산) △과학체험관 △사이언스 북카페 등이 펼쳐지고, 3층 강연장에서는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에서 올해의 과학 도서로 선정된 ‘조선이 만난 아인슈타인’의 저자 민태기 연구소장의 강연과 하리하라 과학 시리즈로 잘 알려진 이은희 과학 저술가의 강연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안동시(시장 권기창)는 10월 9일(수) ‘고려義(의) 길을 걷다’라는 주제로 태사길 일원에서 고려황실 패션쇼 및 런웨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돼ㅡ 태사길 일원의 역사성과 문화성을 살린 콘텐츠로 태사길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명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준비됐다. 웅부공원 영가헌에서 시작해 대동루를 거쳐 태사묘로 이어지는 고려황실 패션쇼 및 런웨이는 패션쇼를 매개로 고창전투 승리 등 고려와 관련된 안동의 역사적 사실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 고려역사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를 높였으며, 이어지는 고려복식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시민이 직접 고려 복식을 입어보며 고려문화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고려황실 패션쇼는 중구동의 도시재생사업 종료 이후 마을관리를 위한 주민공동체로 조직된 웅부어울림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주축이 돼, 도시재생 활성화구역의 주민이 주도적으로 준비하고 직접 모델로 참여해 더욱 뜻깊다. 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도시재생 활성화구역의 주민이 자생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성 있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경북도는 국회와 정부에서 주관한 저출생 대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2관왕을 차지했다. 올해 초부터 경북도가 역점 추진해 온 저출생과 전쟁에서 성과가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경북도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1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개최된 제19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에서 ‘2024년 인구정책 유공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날 대통령 기관 표창은 경상북도,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기독교 텔레비전 3곳이 수상했다. 경북도는 임산부 배려 문화 확산 및 임신‧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과 만남부터 임신‧출산‧돌봄까지 저출생 전주기 대응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는 지난 9월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등 주관으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24년 대한민국 지방 지킴 공모 시상식’에서 종합 1위인 종합 대상도 받았다. 저출생 극복을 위한 경북도의 선도적 대응 전략과 지속 및 확산성 등 여러 부문의 공로가 인정되었으며, 특히 체감도 높은 현장 실행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다. 경북도는 올 1월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이후 저출생 단일 목적으론 역대 최대 규모인 1,100억 원의 추경예산을 편성하고 저출생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새마을문고칠곡군지부(회장 김명신)에서는 지난 10월 9일 왜관소공원에서 올해 스무번째를 맞이하는 칠곡군민 문화한마당을 개최하였다. 당일 발표된 주제에 대한 운문, 산문 창작과 그림그리기, 오행시 쓰기와 함께 헌책을 새책으로 교환해 주는 알뜰도서 무료교환시장, 누군가에게는 쓸모있을지 모르는 물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벼룩시장, 참가자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한마당 잔치로 진행되었다. 올해는 특히 제2 새마을국민운동으로 “부모쉼의 날”을 함께 열어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사전에 관내 작은도서관을 통해 참가자들이 글짓기, 그림 그리기, 오행시 쓰기 등에 열중하는 동안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들은 부모쉼터에서 네일아트, 맞춤 메이크업, 타로 등 특화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편안한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을 위한 아이쉼터에서는 캐릭터 키링, 폰스트랩 만들기 등 여러 체험 활동이 진행되었으며 특히 벼룩시장 판매대금, 부스 체험비 등 모든 수익금 전액을 ‘저출생과의 전쟁’ 성금으로 기부하여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20회를 맞은 오늘 행사는 어린 학생들과 청소년, 일반인까지 문화적 소양을 맘껏 뽐내고 동시에 자녀를 양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