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언니들 우리 시(詩)가 교과서 나왔데이!” 대통령 연하장 글꼴을 만들고‘k-할매’라며 불리며 래퍼로도 활동했던 칠곡할매들이 또 한 번 대형 사고를 쳤다. 경북 칠곡군은 할머니들의 시와 그림이 2025년부터 사용될 교과서 점유율 1등 출판사인 천재교과서의‘2022개정 중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대표저자 노미숙)’에 수록된다고 25일 밝혔다. 교과서 주인공은 칠곡군 약목면에 거주하며 한글학교에서 여든이 넘어 한글을 깨치고 시를 썼다. 고인이 된 강금연·김두선 할머니를 비롯해 이원순(87)·박월선(96) 할머니다. 이들은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거나 6·25전쟁을 겪으면서 가난과 여자라는 이유로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할머니들의 시는‘시가 뭐고’란 시집으로 발간됐고, 약목면 복성리 도시재생구역 ‘벽화 거리’에 소개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교과서에는 벽화 거리에 있는 할머니들의 시와 그림을 게재하며“70여 년 동안 자신의 이름조차 쓰지 못했던 할머니들은 한글을 배우며 어느덧 자신의 삶까지 시로 표현했다”라며 소개했다. 이와 함께 고 강금연·김두선 할머니의 시‘처음 손잡던 날’,‘도래꽃 마당’과 이원순·박월선 할머니의‘어무이’와‘이뿌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제27회 전국 고품질쌀 생산 우수 쌀전업농 선발대회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세종 싱싱장터 주차장에서 열린 제27회 전국 고품질쌀 생산 우수쌀전업농 선발대회에 참가했으며, 미소진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사)한국쌀전업농 중앙연합회가 주최했으며, 도별 쌀 우수브랜드를 전시 및 소비촉진 이벤트 행사를 하여 우리쌀의 우수성을 홍보해 매년 우수쌀을 선발하고 시상했다. 지난해 김황 쌀전업농 연합회장의 농촌진흥청장상 수상에 이어 올해는 대상의 영광을 안은 ‘미소진품’은 쌀전업농예천군연합회 사무국장 김태완씨가 보문면에서 생산해 경북도 대표로 출품했다. 이번 시상은 전국에서 추천한 시료를 대상으로 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식미검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잔류농약검사), 한국식품연구원(품위검사)의 분석의뢰와 최종 외부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소비자가 중요시하는 뛰어난 밥맛을 지닌 ‘미소진품’은 상표법에 따라 미소진미에서 품종명이 바뀐 것으로, 2025년 예천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청송군새마을회(회장 권동준)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청송군 내 홀로 사는 어르신들과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청송군새마을회가 매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활동으로, 청송군새마을부녀회가 주관이 되어 총 4개 회원단체(읍⸱면새마을부녀회, 새마을지도자군⸱읍면협의회, 직장⸱공장새마을운동청송군협의회, 새마을문고⸱읍면지부)가 함께 참여했다. 회원들은 각종 재료를 직접 준비해 김장 김치를 담갔으며, 이를 지역 내 어려운 형편의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 이번에 담근 2,000 포기의 김치는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영세가정, 장애인, 홀몸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 350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권동준 새마을회장은 “매년 김장 담그기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봉사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추운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희망차게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윤경희 청송군수는 “어려운 이웃에게 정을 나누기 위해 노력해 주신 새마을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정성을 담긴 김치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으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성주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영기, 공공위원장 배해석)는 11월 21(목) 오전 10시부터 성주어울림복합타운 앞마당에서 『2024. 사랑나눔장터』를 열었다. 이날 장터에는 그동안 위원들이 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애써 가꾼 배추, 무, 파, 돼지감자를 비롯하여 사과, 버섯, 단감, 고구마 등 각종 농산물과 지역 내 여러 단체와 주민으로부터 후원받은 참외쫀드기, 계란, 청국장, 꿩고기, 도너츠, 도마, 양말 등 다양한 식생활용품들과 핫도그, 소떡소떡, 핫바 등 간식류를 판매하여 장터를 오가는 이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특히 먹거리 마당에는 새마을부녀회와 생활개선회 회원 20명이 300인분의 식사(돼지국밥, 수육, 전, 어묵탕, 음료 등)를 준비해 시끌벅적하고 정겨운 장터 분위기를 내는데 한몫 하였다. 김영기 민간위원장은 “올해도 협의체 위원들의 땀과 열정, 그리고 여러 후원자분들의 도움으로 성공적으로 장터를 열 수 있게 되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하고 “앞으로도 더불어 행복한 지역사회공동체의 꿈을 실현하고자 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 지원(도배·장판·형광등 교체, 안전바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고령군 인구정책과는 10월 31일부터 쌍림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생활체육 프로그램, 진로상담 및 직업체험 교육 등 ‘드림 아카데미’를 추진 중이다. 쌍림면 기초생활거점조성 지역역량강화사업으로 진행하는‘드림 아카데미’는 학교에서 제공하는 방과후 프로그램 외에는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쌍림면 아이들에게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하고 미래를 위한 진로를 함께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25년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아이들의 육체적 정서적 성장을 위해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리듬 트레이닝, 빅 발리볼 등 키즈 스포츠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직업체험 ․ 적성찾기 ․ 진로탐색 등 미래의 꿈과 희망을 위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령군(군수 이남철)은“심각한 저출산 시대에 지역민들의 교육에 대한 고민을 덜어 주고, 고령군 미래를 향한 초석인 우리 아이들이 드림 아카데미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 경험 기회를 제공받아 스스로 재능을 찾고 꿈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내실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우리 아이들과 지역민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16일 수성구 고산도서관에서 모집한 초등 3~4학년 15명(보호자 1명 동반)을 대상으로 ‘도서관 밖 도서관 - 시대를 넘어, 공룡의 흔적’ 탐방프로그램을 의성국가지질공원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일대에서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대구과학관 최병도 연구원의 강의 하에 남대천(의성읍 팔성리 1056), 제오리(금성면 제오리 산111-3) 등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현장을 탐방하고 점심을 먹는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1시간 반 정도 소요됐다. 한편 지난해 6월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의성군은 대부분 중생대 백악기 지층에 해당하여 공룡뼈, 공룡발자국 등 공룡화석이 다수 발견된 곳이다. 특히 국내 최초 공룡 뼈 화석이 발견된 곳으로 우리나라 공룡 연구의 역사적 시발점이라 할 수 있다. 해당 화석은 현재 천연기념물센터에 전시되어 있다. 또한 제오리 공룡발자국은 국내에서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중 최초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도 지질공원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탐방·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생활 인구를 늘리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경상북도는 18일 ‘2024년 경북 우수농산물 선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우수농산물 상표 사용자 9개소를 추가 지정하고, 기존 상표 사용자 중 우수 업체 2곳은 명품화 육성 사업 대상자로 선정했다. 경상북도 지정 우수농산물은 ‘경상북도에서 생산·가공하고 표준규격 등급이 상품 이상으로, 잔류농약 또는 안전성 기준을 준수해 도지사가 품질 및 안전성을 인정하는 농산물 및 가공품’으로 연간 5억 원 이상 매출 규모, 일정 수준의 품질기준과 안전성이 검증된 업체에 대해 상표 사용을 허가하고 있다. 명품화 육성 사업은 경북우수농산물 상표사용자로 지정된 후 1년 이상 경과하고 연간 매출액이 10억 원 이상 업체 중 발전 가능성이 높고 경북을 대표할 수 있는 우수한 업체가 선정된다. 이번에 추가 지정된 우수농산물 상표사용자는 서한식품(포항/두부), 죽장연(포항/장류), 정담두부집(김천/두부), 풍기인삼제조창(영주/홍삼), 외서농업협동조합(상주/배), 상주시농협쌀조공(상주/쌀), 경산둥지과수(경산/복숭아), 청도원감(청도/반시), 초산정(예천/식초)이며, 명품화육성사업 대상자는 안동제비원전통식품(안동/장류), 풍기인삼공사(영주/홍삼)이다. 이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칠곡문화관광재단의 문화도시사업본부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포용적인 전시회인 「7sense」를 개최하며, 이번 전시에서 문화도시 사업 배리어프리 아트북 워크숍 참여자들이 만든 작품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리어프리 전시회「7sense」는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기획되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비 재활용성 소재(합판, 포맥스, 폼보드 등)을 지양하고, 종이 구조물로 전시장으로 꾸며 환경을 고려한 점이 돋보이며 전시에서 촉감을 통해 단어를 느끼고 점자 체험을 유도하는 특별한 장치를 마련해 관람객들이 시각적 경험을 넘어선 다양한 감각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전시는 크게 네 구역으로 △장애예술인 작가 작품 소개 △수어 영화 상영 △점자 체험존 △오디오 영화 체험 및 만들기 체험 등 참여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관람객이 장벽없이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작품별 음성 해설 지원, 점자 리플렛, 관람도우미 등 다양한 배리어프리 요소를 적용했다. 본 전시는 11월 18일부터 11월 29일까지 칠곡 교육문화회관 사회교육관 전시실(경북 칠곡군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제21회 국제소각산란컨퍼런스가 국내 최초로 2030년 경주에서 열린다.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는 포항가속기연구소(이하 PAL)와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KAERI)와 공동으로 제21회 국제소각산란컨퍼런스(21st International Small Angle Scattering Conference, SAS2030)를 경주로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국제소각산란컨퍼런스는 전 세계를 순회하며 3년마다 개최되는 행사로, 2030년 11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약 30개국에서 700여 명(해외참석자 500명)의 과학자들이 참석해 소각산란 실험과 관련 최신 기술 및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대규모 과학 컨퍼런스다.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를 포함한 3개 기관은 경주시와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유치단을 구성해 이달 3일부터 8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19회 국제소각산란컨퍼런스(SAS2024)에서 학회 참가자와 평가위원회를 대상으로 치열한 유치 경쟁을 펼쳤다. 특히 프레젠테이션 발표시 PAL와 KAERI의 첨단 연구 실적, 혁신적인 연구 환경은 물론 지역의 역사적‧문화적 가치와 뛰어난 MICE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의성군(군수 김주수) 신평면 행복기동대(대장 김성진)는 지난 15일 저소득 독거노인가구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행복기동대는 의성군에서 추진하는 「민-민 상시돌봄체계」의 일환으로, 재능기부자를 활용하여 취약계층의 일상생활불편을 해소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신평면에는 건축·토목 3명, 전기·용접 4명, 목수 2명, 도배·장판 1명, 현장작업지원 3명으로 총 13명의 대원이 활동하고 있다. 올해 행복기동대는 도배, 천장공사, 지붕수리 및 방충망 교체공사를 실시하여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하였다. 이날 재능기부 봉사자들은 외딴곳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 어르신(김OO)을 대상으로 도배공사를 실시하여 노후된 주거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하는데 기여하였으며, 도배와 더불어 문손잡이 교체도 함께 진행하여 일상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였다. 김성진 행복기동대 대장은 “대원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도움을 드리며 보람을 느꼈다.”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 불편함을 겪고 있는 이웃이 있다면 언제든지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시찬 면장은“생업으로 바쁜 와중에 시간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