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영주시보건소(소장 김문수)는 기존의 지도‧점검 중심의 위생 행정에서 벗어나 시민들에게 안전한 위생 환경을 제공하고 업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는 상생형 행정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담 조직의 역할을 조정해 식품관리팀은 식품‧공중 위생업소의 인허가 및 지도·점검을 담당하고, 식품정책팀은 위생 개선과 업주 지원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기획 및 시행한다. 이로써 위생관리 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사업을 발굴 및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위생 환경 개선과 외식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도 확대된다. 노후된 이·미용업소 및 세탁업소에는 최대 400만 원의 시설개선 비용을 지원하며, 일반·휴게음식점에는 ‘K-외식산업 기반 구축사업’을 통해 스마트 기기 구입 및 시설개선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영주맛집’ 선정을 하고 적극 홍보함으로써 지역 음식문화 수준을 높이고,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위생 수준 향상과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김문수 영주시보건소장은 “위생 관리와 규제가 단속과 처벌 중심으로 운영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며, “업주들이 자발적으로 위생 개선에 동참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에게는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위생 환경을 제공하고, 업주들에게는 안정적인 경영 여건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변화는 위생 안전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상생 행정의 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영주시보건소가 추진하는 새로운 위생 행정 체계가 시민과 업주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