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신문 = 노성일 기자]
지난 20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우동기)는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핵심과제인 기회발전특구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경북에서는 포항시, 안동시, 상주시와 함께 구미시가 최종선정 되었다. 구미시는 이번 기회발전특구 선정으로 기업에 세제, 규제, 재정, 정주 여건 등 파격적 수준의 인센티브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대해 강명구 국회의원은 “지방소멸위기의 극복을 위해 각 지자체가 사활을 걸고 경쟁하고 있는 이른바 ‘지방 무한 경쟁 시대’다. 이번에 제 공약이었던 기회발전특구 지정이 이루어져 정말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강 의원은 “작년 구미는 반도체 특화단지, 방산 클러스터로 지정된 바 있는데, 기업 유치에 다소 부족한 점이 있었다”고 말하며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은 지역 균형발전과 구미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방위산업·AI·SW 등 첨단산업 핵심기업의 대규모 투자 유치와 지방 이전이 확대되고, 교육발전특구와 연계되어 젊은 층의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는 ‘취업-소비-정주’의 선순환 구조로 이어질 것”이라 말했다.
마지막으로 “기회발전특구 지정이라는 공약 목표가 달성된 데 머물지 않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 구미를 세계적인 첨단산업의 메카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지역에 이전하거나 신설하는 기업은 상속세, 법인세, 재산세 등 다양한 세제 혜택과 규제 특례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구미시의 경우 반도체·방산·이차전지 분야 투자기업과 하이테크밸리(5산단)와 산단 내 투자가능부지 등 총면적 57만평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