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불편하더라도 하나는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전통시장을 살리겠다며 적지 않은 행사와 축제가 열린다. 무대가 설치되고 가수가 오고 사람들이 모인다. 정치인과 선출직들도 빠지지 않는다. 사진을 찍고 박수를 치고 행사가 끝나면 ‘성황리에 개최됐다’는 소식이 뒤따른다. 그런데 정작 시장 상인들의 장사는 얼마나 나아졌을까. 19일 인동시장에서 열린 행사 현장을 지켜보면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행사장과 불과 30~50m 떨어진 시장 내부의 모습이었다. 무대 주변에는 사람들이 모였지만 조금만 시장 안으로 들어가면 분위기는 달라졌다. 손님을 기다리는 상인들의 모습이 오히려 더 선명하게 보였다. 지난 7월 인동시장과 인동로데오거리에서 열린 ‘2026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 역시 첫주말 이틀간 약 5만명이 찾았다고 발표됐다. 구미시 전체 낭만야시장 성과도 숫자만 보면 말할것이 없다. 새마을중앙시장과 인동시장에서 12차례 열린 행사에 약 25만명이 방문했고 참여 셀러 매출은 2억4천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보도됐다. 그렇다면 이제 한단계 더 들어가 봐야 한다. 25만명 가운데 실제 기존 시장 점포를 이용한 사람은 몇명이었는지, 행사 기간 시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가족센터(센터장 김재우)는 9월 19일(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대구광역시 군위군 일대에서 다문화가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다함께 프로그램’은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적 배경을 가진 다문화가족 부부가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해 건강한 부부관계와 가족관계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외부 체험활동을 포함해 총 5회기로 운영되었다. 1~4회기는 지역 내 다문화가족 부부의 참여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내 공동육아나눔터(진평·봉곡·산동·원평)를 순회하며 진행했으며, 부부 소통교육을 통해 서로의 생각과 마음을 돌아보고 상대방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커플티 만들기 활동에서는 부부가 함께 티셔츠를 꾸미며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 회기에는 참여 부부와 자녀가 함께 직접 만든 커플티를 입고 대구광역시 군위군으로 가족 나들이를 떠났다. ‘추억사진 챌린지’에 참여해 가족과 함께 특별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겼으며, 압화공예 체험에서는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캘리그래피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졸업장은 한 장이었지만 그 안에 담긴 세월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누군가는 41년 동안 교실을 지켰고, 누군가는 54년을 돌아 마침내 졸업장을 품었다. 그렇게 서로 다른 인생의 시간이 한 교실에서 만났다. 구미상록학교는 18일 오후 1시 학교에서 ‘제41회 졸업식 및 검정고시 합격증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졸업식에는 정태하 구미상록학교 교장을 비롯해 강승수 구미시의회 의장,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인 윤종호 경북도의원, 김영태·김현경·박윤경 구미시의원과 자원봉사 교사, 졸업생, 가족 등이 참석해 늦깎이 학생들의 졸업과 검정고시 합격을 축하했다. 구미상록학교의 역사는 올해로 41년째다.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학습자와 학교 밖 청소년 등이 다시 공부할 수 있도록 검정고시 준비와 문해·정보화 교육 등을 이어오며 지역 평생교육의 한 자리를 지켜왔다. 그 41년의 중심에는 정태하 교장이 있었다. 정 교장은 수많은 자원봉사 교사들과 함께 배움을 포기했던 이들이 다시 책을 펼칠 수 있도록 오랜 세월 학교를 지켜왔다. 학생들의 졸업 모습을 바라보던 정 교장의 눈가도 붉어졌다. 한 해의 졸업생을 보내는 아쉬움만은 아니었다. 41년 동안 이 교실을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도시공사(사장 이재웅)는 9월 18일(금), 금오산대주차장에서 인구 고령화 및 헌혈 참여 감소로 인한 만성적 혈액 수급난을 해소하고 이웃사랑 생명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협력하여 진행한 이번 행사는 공사 임직원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솔선수범하는 공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공사 임직원뿐만 아니라 현장을 방문한 시민들도 자발적으로 헌혈 버스를 찾아 이웃사랑 실천에 뜻을 모았다. 이재웅 구미도시공사 사장은 “현장을 찾아 따뜻한 생명 나눔에 동참해 주신 임직원과 시민 여러분의 발걸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지역사회의 필요에 발맞추어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앞장서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미도시공사는 사랑의 헌혈 행사 외에도 ESG 경영에 기반한 전사적 사회공헌 사업인 ‘같이 Plus⁺’를 통해 다양한 나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며, 나눔 경영 확산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가 정부 지원에 한계가 있었던 미등록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지역 기업·단체와 손잡고 맞춤형 후원에 나선다. 구미시는 9월 17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어르신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1사1경로당 자매결연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지역 내 13개 기업 및 단체 대표와 13개 미등록경로당 회장 등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상호 인사를 나누며 자매결연의 의미를 공유했다. 이번 협약은 법적 요건 미비 등으로 정부 지원에 한계가 있었던 미등록경로당을 위해 추진됐다. 참여한 13개 기업 및 단체는 미등록경로당 13곳과 각각 자매결연을 맺고, 어르신들의 안락한 경로당 환경 조성과 복지 증진을 위해 정기적으로 교류하며 물품을 후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기업·단체와 경로당을 일대일로 연결해 각 경로당의 필요에 맞는 후원과 교류가 지속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차원의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자매결연은 일회성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기업·단체와 경로당이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지역 어르신들의 생활을 살피는 데 의미가 있다. 기업과 단체는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미등록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는 9월 17일(목) 11:30 주한 외국 대사관(10개 국) 투자통상 실무 담당 상무관들을 초청해 구미국가산단 첨단 산업 인프라를 소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EU, 일본, 중국 등 주한 외국 대사관 상무관 20여 명이 참여해 지역 투자 환경과 기업 진출 가능 분야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이번에 초청된 상무관들은 자국과 우리나라 경제 산업을 연결하고 기업 해외 진출과 투자·통상 관련 지원을 하고 있다. 이날 금오산호텔에서 개최된 투자환경 포럼에 참석한 각국 상무관들은 구미국가산단 투자환경과 외국인투자기업 지원제도를 청취하고 구미의 미래 비전을 확인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이어 삼성전자 홍보관과 한화시스템을 방문해 지역 대표기업의 산업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구미의 첨단산업 생태계와 기업 투자 환경을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지난 4월 경주에 이어 2번째로 구미에서 개최되는‘주한 외국 대사관 상무관 초청 투자환경 포럼’은 지역 산업 현장을 보여주고 기업과 소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투자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하여 개최되었다. 현재 구미시에는 외국인투자기업 9개국 41개사와 해외 진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경찰서(서장 유오재) 선산파출소에서는 9월 17일 신속한 대처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농협은행 구미시지부 A씨, 선산 새마을금고 본점 B씨에게 각각 감사장을 수여했다. A씨는 7월 30일 은행을 방문한 80대 고객이 불안한 모습으로 전화 통화하면서 현금 3,000만원을 인출하려는 것을 수상하게 여겨 보이스피싱 가능성을 의심, 즉시 112신고하고 인출 지연시키는 방식으로 피해를 예방했다. B씨 또한 8월 5일 80대 고객이 2,300만원의 정기예금을 중도 해지하려는 것을 수상하게 여겨 112신고 하였고, 출동 경찰관이 확인하니 타 은행에서 800만원 인출 후 해당 은행에서 다시 위 금액을 인출 요청한 것으로 확인되어 총 3,100만원 피해를 예방했다. 유오재 구미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되는 상황에서 금융기관 종사자의 세심한 확인과 적극적인 신고가 피해 예방에 큰 역할을 한다. 앞으로도 금융기관과 지속적 협업을 통해 ‘피싱사기’로부터 안전한 구미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감사장을 수상한 A, B직원은 “평소 선산파출소 경찰관으로부터 보이스피싱 신종수법과 대응법에 대해 수 차례 들었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경찰서는 지난 17일, 전교생이 19명인 소규모 농촌학교인 옥성초등학교에서 학생, 교직원, 가족 및 지인, 학교전담경찰관(SPO), 구미시청 씨름단 등 80여 명이 함께한 ‘옥성초와 함께하는 특별한 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SPO 스쿨 어택!! 샅바는 잡고 범죄는 놓아라」를 주제로 학생들이 가족‧친구‧선후배와 함께 마음껏 뛰어놀며 건강한 에너지를 발산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경찰, 체육계, 지역사회가 뜻을 모아 우리나라 전통 스포츠인 씨름과 다양한 체육활동, 범죄예방 프로그램을 조화롭게 엮어냈다. 이날 행사에는 이준희 대한씨름협회장, 김점두 경북체육회장, 배유미 옥성초등학교장, 이태현 전 씨름선수, 방송인 한기웅(기웅아재) 등 5명이 공동 진행(MC)을 맡아 활기차고 유쾌하게 현장을 이끌며 자리를 더욱 빛냈다. 개회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진행진의 개회 선언으로 막을 올렸으며, 청팀과 백팀의 활기찬 입장 행렬이 이어졌다. 경기 전에는 이준희 회장과 김점두 회장이 커피차에서 직접 커피를 나누어주며 참가자들을 따뜻하게 격려했다. 본격적인 운동회는 박현준 아이리더 스포츠 대표의 진행 아래, 큰 공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민병도)은 9월 16일(수)~17일(목) 나주 일원에서 이틀간 나주-구미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교육교류를 실시하고, 17일(목) 나주교육지원청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나주와 구미가 그동안 이어온 영호남교육교류를 학교운영위원회 차원으로 확대하고, 양 지역의 교육 현장과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상호 이해와 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김민욱 구미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은 “나주와 구미는 그동안 영호남교육교류를 통해 우수사례를 공유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간 교류까지 활성화하여 양 지역의 교육발전을 위한 협력과 상생의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민병도 구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협약은 그동안 이어온 나주와 구미의 영호남교육교류를 학교운영위원회 차원으로 확대하는 뜻깊은 계기”라며 “지속적인 교류와 소통을 통해 양 지역이 서로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교육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관장 이영화)은 9월 16일(수) 길 위의 인문학 참여자 20명과 함께 구례 반달가슴곰 생태학습장을 찾아 ‘반달가슴곰, 보호와 공존의 현장을 걷다’를 주제로 현장 탐방을 운영했다. 이번 탐방은 2026년 「길 위의 인문학―안녕한 우리, 생추어리」 10차 프로그램으로 반달가슴곰 복원과 야생동물 보호의 의미를 현장에서 살펴보고, 야생동물과 지역주민이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생각해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에는 오랫동안 지리산 생태보전 활동을 이어온 윤주옥 곰곰학교 운영자와 함께 지리산 숲과 반달가슴곰의 관계, 곰이 돌아온 이후 지역의 변화와 주민들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참가자들은‘곰과 사람이 함께 살기 위해 서로 무엇을 양보해야 할까?’ 등의 질문을 통해 보호의 당위를 넘어 실제 생활 속 공존에 필요한 교육과 제도, 주민과 방문객의 역할을 함께 고민했다. 이어 반달가슴곰 생태학습장을 찾아 반달가슴곰의 생태적 특성과 복원 과정, 서식환경을 살펴보며 한 종을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과정에는 동물의 보호뿐 아니라 서식지와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가 함께 필요하다는 점을 현장에서 확인했다. 구미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