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경주시 황남동 일대가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역사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25일 경주시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이 사업은 2015년부터 10년간 고도(古都)로 지정된 경주, 공주, 부여, 익산 4개 도시를 대상으로 전통 경관 복원과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총 719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경주시는 그중에서도 가장 뚜렷한 성과를 나타낸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주에서는 황남동 일대를 중심으로 한옥 456건, 담장과 대문 등 가로경관 331건이 정비됐다. 특히 노후한 거리 환경이 개선되면서 전통과 현대 감성이 어우러진 카페, 찻집, 문화공방 등이 들어서며 자연스럽게 ‘황리단길’이라는 명소가 형성됐다. 이 거리 일대는 현재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청년창업의 중심지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성장했다. 경주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32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전 세계에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알릴 기회로 삼고 있다. 황남동 일대는 전통 경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사례로, 세계인이 찾는 문화관광도시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는 평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경상북도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23일, 경북도청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공동 협력은 물론,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 투자유치, 청년 일자리 확대 등 경북도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인 협력 방안을 담고 있다. 양 기관은 본 협약을 통해 ▴글로벌 무역·투자 동향 및 정보교류 ▴경북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외국인 투자 및 유턴기업 유치 ▴청년 인력의 국내외 취·창업 지원 및 일자리 협력 ▴직원 상호 교류 및 지역경제 활성화 ▴국제·문화교류 증진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KOTRA는 자사가 보유한 85개국 131개 해외무역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경북 지역 기업들이 세계시장과 연결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APEC 정상회의 기간 경북도와 KOTRA는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해 무역 상담회인‘한-APEC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비롯해 ‘APEC 회원국 초청 경상북도 투자포럼’,‘수출박람회’ 등의 경제 협력 행사를 공동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영천시는 최기문 시장을 단장으로 한 해외 무역사절단이 26일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및 베트남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절단 파견은 최근 미국 관세 전쟁 등 불안정한 국내외 정세로 수출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지난 2월, △경농산업 △경북햇살농원영농조합법인 △주식회사 데이웰즈 △동민산업협동조합 △농업회사법인 동방제유㈜ △농업회사법인 ㈜무계바이오 △시그널케어 △농업회사법인 ㈜심박 △농업회사법인 ㈜어니스트파머 △운진 △㈜유제이테크 △농업회사법인 ㈜이비채 △㈜지엔에스 △㈜태산 △㈜티웰 농업회사법인 등 청년창업기업 3개사를 포함한 총 15개사의 참가기업을 모집했다. 사절단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바이어를 초청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28일 오전 수출전문가를 초청해 인도네시아 공략을 위한 설명회를 가진다. 이어 베트남 호치민으로 이동해 29일 롯데마트 1호점(7군)에서 상품판촉전을 진행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 관계자를 초청해 베트남 동향 설명회를 개최한다. 29일과 30일 양일간 두 차례에 걸쳐 수출상담회를 진행하며, 30일에는 호치민 사이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경상북도의회는 5월 23일(금)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구미 형곡초등학교 학생 28명이 참여한 가운데『제104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3학년 학생들은 1일 도의원이 되어 개회식, 의원선서, 3분 자유발언, 안건에 대한 찬반토론, 전자표결 등 각각 의장과 의원 역할을 맡아 실제 의회 진행방식과 동일하게 의회 운영 전 과정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3분 자유발언으로 ▴학생의 자유와 인권을 존중하자▴학교의 교육환경을 개선하자 등 2건을 발표하고▴초등학교 등교시간 연장에 관한 조례안 등 1건과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등 전체 4건의 안건을 처리하였다. 이날 함께 참석한 김용현 의원은 “오늘 이 자리에서 의회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직접 체험하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배우는 모습이 참으로 자랑스럽다.”고 말하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청소년의회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번 청소년의회교실에서 도의회가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어떤 일을 하는지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어서 매우 재밌고 보람있는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청소년의회교실은 도내 초중고 학생들이 도의회를 방문하여 하루 동안 도의원 역할을 맡아 실제 의정활동과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칠곡군(군수 김재욱)은 지난 5월 23일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년 규제개혁 추진실적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해 우수상 수상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의 쾌거로, 칠곡군의 규제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와 실질적인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평가는 경북도가 지난해 도내 시·군의 규제개혁 추진 실적을 바탕으로, 정부합동평가 지표와 경북도 자체평가 지표를 기준으로 엄격한 정량·정성 평가를 실시해 수상 기관을 선정한 것이다. 칠곡군은 지난해 ▲중앙부처 건의 과제를 포함해 총 44건의 규제개혁 과제를 발굴했으며, 이 중 ▲5건은 행정안전부 중점과제에 ▲그중 1건은 행정안전부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중소기업벤처부 옴부즈만을 통한 규제 건의 채택, ‘찾아가는 규제 신고센터’운영 등 군민과 기업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발굴·해결하려는 노력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대상 수상은 전 공직자가 군민 불편 해소를 위해 발로 뛴 결과”라며,“앞으로도 일상 속 불합리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하여, 군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규제개혁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포항시가 영유아 돌봄 환경 개선을 위해 조성한 ‘흥해아이누리플라자’가 지난 3월 개관 이후 큰 호응을 얻으며, 보육 인프라의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아이누리키즈카페, 장난감도서관, 24시간 365 어린이집을 한 곳에 갖춘 흥해아이누리플라자는 포항시의 선진 보육 정책을 대표하는 복합 보육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포항의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23일에는 경상북도 주관 ‘장난감도서관 운영 담당자 역량 강화 교육’이 이곳에서 개최됐다. 도내 22개 시군의 장난감도서관 센터장과 담당자 60여 명이 참석해 장난감 수리 실습, 회원 관리, 노후 장난감 교체 지원 등 실무교육과 포항시만의 차별화된 특화 프로그램을 직접 견학하며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흥해 지역은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로 영유아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흥해아이누리플라자의 개관은 지역 학부모들에게 높은 만족도와 신뢰를 얻으며 오픈런 현상이 일어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장난감도서관은 단순 대여 서비스를 넘어, 오감체험실과 부모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등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체험형 보육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정태 포항시아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섬유 풍기인견을 활용한 ‘영주풍기인견 제주페스티벌’이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제주시 동문시장 탐라문화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영주시 주최, (사)풍기인견발전협의회 주관, 제주시청 협조로 진행됐다. 제주 청정 자연 속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는 풍기인견의 뛰어난 품질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한편,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이 친환경 섬유를 직접 체험하며 그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패션쇼에서는 풍기인견과 대마를 복합한 친환경 원단으로 제작된 고급 의상이 다채롭게 선보였다. 자연 소재 특유의 질감과 여름철에 어울리는 시원한 실루엣, 그리고 전통미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세련된 디자인이 많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연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천연색 염색 체험’에서는 참가자들이 식물성 천연염료로 인견 원단에 자신 만의 스카프와 손수건을 직접 염색하며 친환경 섬유의 매력을 생생히 체험했다. 이어진 ‘풍기인견 사행시 짓기 이벤트’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참여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형근 (사)풍기인견발전협의회 회장은 “제주에서 처음 열린 행사임에도 많은 관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 구평동 별빛공원이 생명 나눔의 감동으로 물들었다. 5월 24일 오전 10시부터 비영리민간단체 ‘시민과함께’ 주최·주관으로 열린 헌혈행사는 비가 내리고 바람까지 몰아치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정성과 헌신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헌혈 행사에는 총 85명의 신청자 중 52명이 실제로 귀한 혈액을 기증하며 생명의 희망을 이어갔다. 최근 혈액원의 보유량이 심각하게 줄어든 상황에서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마음을 다시금 일깨우는 소중한 자리였다. 지역구 강명구 국회의원은 행사장을 가장 먼저 찾았다. 강의원은 “헌혈은 가장 위대한 나눔이며, 생명을 살리는 행동”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장호 구미시장도 바쁜 일정 중에 행사장을 찾아 시민들과 대화하며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에 늘 감동받는다. 필요하다면 구미시는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행사장을 더욱 따뜻하게 만든 건 단체 회원 자녀들이 준비한 ‘어린이 벼룩시장’과 프리마켓팀의 활발한 참여였다. 아이들의 재치 있는 판매와 주민들의 관심이 어우러져 공원은 하루 종일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헌혈에 참여하지 못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행복한 라이프케어 희망공동체, 평생학습행복도시 청도’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군민 모두가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학습 공동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년부터는 교육 소외계층을 아우르는 평생학습 인프라 구축과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에 중점을 두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회 조성에 본격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청도군은 2025년 경북 군단위 최초로 ‘장애인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되며 군부 지자체로서 독보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에서 선정하는 ‘장애인평생학습도시’는 장애인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체계를 구축하여, 장애인 학습권을 보장하는 장애친화적인 학습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지금까지 청도군은 청도군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하여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지만, 앞으로는 ‘장애인평생학습도시’로서 장애인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참여를 위한 문화·취미·취업 프로그램까지 더욱더 폭넓게 구성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 유형과 정도에 따라 세분화 된 프로그램을 정규화하고, 5개년 발전계획을 수립해 청도형 장애인 평생학습 문화를 정착시키고 이의 지속 가능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상공회의소 경북FTA통상진흥센터와 경산상공회의소는 대한상공회의소, 대구본부세관, 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서부지식재산센터 등 수출 지원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5월 23일(금) 경산상공회의소 5층에서 ‘제1회 경북지역 찾아가는 상담회’ 및 ‘FTA 원산지증명서 발급 실무 교육’을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경산 및 인근 지역의 수출기업 및 수출 예정 기업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그간 접근성의 한계로 전문 상담을 받기 어려웠던 점을 해소하고자 경산상공회의소와 협력하여 기획·추진하게 되었다. FTA 교육은 대한상공회의소 서형석 관세사가 강사로 참여하여, 원산지증명서 발급에 익숙하지 않은 기업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원산지 결정기준, 관련 서류 관리 방법, 증명서 발급 절차 등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되었다. 상담회에는 경북FTA통상진흥센터(유광무 관세사), 대구본부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한은정 팀장, 정희선 주무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조민수 팀장, 이도경 대리), KOTRA 대구경북지원단(정병택 수출전문위원), 경북서부지식재산센터(김정회 컨설턴트) 등 각 기관의 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