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최근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지로 확산되며 큰 피해를 초래한 가운데, 건천읍 주민들이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대곡2리 부녀회는 4월 1일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50만원을 기탁했으며, 4월 3일에는 대곡1리 주민 이장원 씨가 20만원을 전달했다.
대곡2리 박원순 부녀회장은 "조금이나마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성금을 기탁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이장원 씨는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모습을 보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번 성금 기탁은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따뜻한 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지역 주민들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 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이헌득 건천읍장은 "이번 성금 기탁은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다. 어려운 시기에 서로 돕고 나누는 모습이 따뜻한 공동체 정신을 보여준다"며, "이번 성금 기부를 계기로 산불 피해에 대한 경계심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건천읍의 인구는 4월 3일 기준 12,536명으로, 지난해 5월 대비(8,790명) 42.62% 증가했다. 이러한 인구 증가와 함께 건천읍은 신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