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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종합

경주 성동시장,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위한 기반조성 스타트

- 올 12월까지 2억6천만 원 예산 들여 특성화 시장 위한 5대 핵심과제 수행
- 2024년 특성화시장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사전 단계 사업

[팩트신문 = 박재홍 기자]

경주시가 성동시장을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해 본격적인 잰걸음 행보에 나선다.

 

시는 2억6000만원 예산을 들여 올 12월까지 성동시장을 특성화시장 기반조성을 위한 △결제편의 △고객신뢰 △위생청결 △상인조직 △안전관리 등의 5대 핵심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난 1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공모사업인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중 ‘첫걸음 기반조성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이 사업은 중기부 주관 특성화시장 육성에 앞서 기반시설을 갖춘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서비스 혁신과 상인조직 향상 등으로 시장 자체 역량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키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성동시장은 전체 점포별 기초 환경조사와 결제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표시판을 제작하는 결제편의 사업은 물론 시장 공통 가격‧원산지 표준디자인 매뉴얼을 개발하는 고객신뢰 사업을 추진한다.

또 환경에 맞는 고객선을 보완하고 시장 청결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위생청결을 비롯해 상인조직 임원들의 리더 교육과 우수한 선진시장 견학도 병행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안전시설물 안내판 조성, 보이는 소화기 설치와 먹자골목, 공용 화장실‧주차장 등에 대한 전 구역 이정표도 정비해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시장 체계를 구축한다.

 

앞서 시는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사업추진협의회와 지난 5월 사업계획 수립을 완료했으며, 올 연말까지 사업단을 비롯한 시장 상인들과 함께 단계별 사업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역사‧관광 자원과 연계한 지역 특성을 살린 고유의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 개발로 성동시장을 스토리가 있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특성화 첫걸음 기반조성 사업을 통해 새로 구성된 상인조직과 상인들이 힘을 합쳐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며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성동시장이 전국에서 으뜸가는 혁신시장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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