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영천시는 지난 25일, 시민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인 ‘제43회 영천시민체육대회’가 시민운동장에서 ‘하나되는 시민체전, 함께여는 희망영천!’이라는 슬로건 아래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영천시체육회(회장 박봉규)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2023년 이후 2년 만에 열린 행사로, 16개 읍면동 선수단과 관람객 등 1만여 명이 참여해 흥겨운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행사는 식전공연으로 영천아리랑보존회의 아리랑 공연을 시작으로, M댄스팀의 댄스 무대와 트로트 가수 김초이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이어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서는 각 읍면동을 대표하는 800여 명의 선수단이 육군3사관학교 군악대의 힘찬 연주와 맞춰 입장하며 대회의 막을 올렸다.
특히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는 ‘2025년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인 손봉기 영천시육상연맹회장을 비롯해 운동 꿈나무, 장애인, 어르신, 청년 농업인이 봉송 주자로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최종 주자로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입상자인 영천시청 태권도단 안혜영 선수와 올해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영천시청 육상단 박재우 선수가 활약했다.
이어진 체육발전 유공자 감사패 시상식에서는 권태봉 영천시체육회 부회장, 이희철 금호읍체육회장, 전기웅 영천시볼링협회장, 이동열 영천시체육회 이사 등이 지역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박봉규 영천시체육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개회식 후에는 식후공연, 6개 종목별 경기, 별빛무용단과 가수 미스김·장민호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열기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소형 승용차, 대형 냉장고 등 풍성한 경품 추첨이 진행되며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제43회 영천시민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서로를 응원하는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축제의 장을 만끽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