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손연기)이 운영하는 국립청소년해양센터(원장 조경래, 이하 해양센터)는 지난 13일(월)부터 15일(수)까지 2박 3일간 전국 청소년지도자 34명이 참여한『런케이션-이리오션(OCEAN)』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 협력으로 추진된 체류형 워케이션 프로그램으로 ‘배움(Learning)’과 ‘휴가(Vacation)’를 통해 청소년지도자들의 심신 회복과 업무 효율 향상을 목표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영덕 축산면 경정리 일대를 걷는 ‘블루로드 트래킹’, 해양센터에서 ‘프리다이빙·스쿠버다이빙 체험’, ‘오션뷰 공용오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워케이션 서비스를 통해 일상에서 벗어난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 일정 중 하나였던 영덕 블루로드 해안 트래킹은 지난 산불 피해를 본 마을을 따라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산불로 상처 입은 숲이 서서히 회복되는 모습을 직접 보며, 자연의 생명력과 회복의 의미를 체감했다고 전했다.
참가자 A 씨는 “블루로드 트래킹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이지만 산불 피해를 회복 중인 마을을 지나며 마음이 따뜻해졌다” 라며 “영덕의 자연 속에서 일과 쉼, 배움이 함께하는 워케이션 프로그램 덕분에 업무 능력도 쑥쑥 올라갈 것 같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해양센터 조경래 원장은 “청소년 현장에서 헌신하는 지도자들이 이번 이리오션_런케이션을 통해 재충전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에너지를 얻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해양센터가 보유한 강점을 활용한 사람과 자연이 함께 회복하는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