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 광평동에 훈훈한 나눔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월 17일,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광평동위원회(위원장 송정흠)가 지역 초등학교 취학아동들을 위해 40만원 상당의 문구세트 20개를 기증했다. 이번 물품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들에게 입학선물로 전달 되었다.
송정흠 위원장(구미기프트기획 대표)은 “아이들의 초등학교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작은 선물”이라며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여유가 생길 때마다 이런 나눔을 계속해서 행동으로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단발성 기부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한 꾸준한 관심과 실천을 약속한 것이다.
류정임 광평동장은 “저출생으로 인해 학습권까지 위협받는 현실속에서, 소중한 선물을 마련해준 위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손잡고 마을공동체를 더욱 활성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작을수도 있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이번 나눔은, 지역 구성원 간 연대와 실천이야말로 저출생 시대를 극복하는 중요한 해법임을 다시금 일깨워준다. ‘선한 영향력’은 말이 아니라 행동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송정흠 위원장은 조용히 증명해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