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신문 칼럼= 이상혁 발행인] 공원은 시민 모두가 숨쉬는 허파이자 공유의 가치를 실현하는 공간이어야 함에도, 오늘날 우리 곁의 공원은 몰염치한 카라반족의 '사유지'이자 지자체의 무능한 '방치지'로 전락했다. 앞서 두 차례나 칼럼을 통해 공공 자산의 사유화 문제를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건만, 돌아온 것은 실효성 있는 조치가 아니라 행정의 단절이라는 실망스러운 소식뿐이다. 인사이동이라는 명목하에 전임자의 업무 이력을 백지화하고, 이미 수차례 진행 하겠다던 계고 절차를 다시 처음부터 밟겠다는 지자체의 답변은 지역 행정 시스템이 얼마나 나태하고 비효율적인지를 자백하는 꼴이다. 행정은 담당자의 기분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인 시스템에 의해 지속되어야 한다. 사람이 바뀌었다고 해서 누적된 불법의 역사가 지워지는 것이 아님에도,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식의 안일한 태도로 불법 주차의 수명을 연장해 주는 행태는 명백한 책임 회피이며 직무 유기다. 이는 업무 숙지의 미숙함이 아니라, 갈등을 회피하려는 보신주의와 민원인과 시민을 기만하는 관료주의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카라반 차주들 역시 이러한 지자체의 허점을 비웃듯 공유지를 제집 마당처럼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2월 1일 새벽, 구미 황상동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불길이 조기에 잡히며 대형 피해로 번지는 상황은 막아냈다. 구미시 재난안전상황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7분경 화재 신고가 접수됐으며, 즉시 상황 전파와 현장 대응이 이뤄졌다. 화재는 구미시 황상동 화진금봉아파트4차에서 발생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이번 화재로 50대 남성 1명이 경상 2도 화상을 입어 대구 푸른병원으로 이송됐다. 또한 인근 주민 약 13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상황이 발생했으나, 추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재산 피해 규모는 현재 집계 중이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직후 현장에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오전 5시 48분경 불길을 초기에 잡는데 성공했다. 빠른 초기 진압이 이뤄지면서 화재가 다른 세대나 건물 전체로 확산되는 상황은 피할 수 있었다. 한편 화재 진압 과정에서 흘러내린 물이 결빙될 가능성에 대비해 인동동행정복지센터와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제설 및 안전 조치 작업을 이어가며 2차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을 보탰다. 이번 사고는 공동주택 화재에서 초기 대응과 이후 안전 관리까지
[팩트신문 칼럼= 이상혁 발행인]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갑자기 나대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평소에는 보이지 않던 얼굴들이 명함을 들고 나타나 고개를 숙이게 된다. 지역에서 무엇을 했는지, 어떤 책임을 져왔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는 듯하다. 선거철이 되면 누구나 “주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말한다. 문제는 그 말이 선거가 끝난 뒤에도 이어진 경우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 이 장면은 이미 계속하여 반복되고 있다. 준비되지 않은 후보를 뽑아놓고, 임기 내내 무능을 지켜본 뒤, 다음 선거에서 분노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그 분노는 늘 늦다. 선거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에서 걸러졌어야 할 인물을 통과시킨 순간 이미 실패한 것이다. 지방선거는 체면을 세워주는 자리가 아니다.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은 지역 예산을 다루고 행정을 결정한다. 주민의 생활과 직결된 권한을 가진 자리다. 그럼에도 여전히 많은 후보들은 실적 대신 이미지로, 정책 대신 구호로 유권자 앞에 선다. 선거판에만 익숙한 사람일수록 책임은 흐릿해진다. 정치에 진입하려는 사람에게 가장 먼저 요구돼야 할것은 말이 아니라 기록이다. 선거 전까지 지역 문제에 얼마나 관여했는지, 어떤 방식으로 책임을 져왔는지, 공적인 영역에서
[팩트신문 칼럼= 이상혁 발행인] 지방의회는 본래 집행부를 견제하라고 존재한다. 예산을 감시하고, 정책을 따져 묻고, 시민의 세금이 제대로 쓰이는지 끝까지 확인하는 것을 좀더 시민과 더욱 가까운 곳에서 활동하라는 것이 의회의 존재 이유다. 그런데 지금 일부 지방의회는 그 본분을 잊은채 스스로를 통제받지 않는 권력처럼 착각하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 지방의원 역시 선출직이다. 시민이 투표로 뽑았다. 문제는 바로 여기서 시작된다. 시민이 직접 뽑았다는 이유로 더 이상 견제받지 않는 권력이 되어버리는 순간, 지방의회는 감시자가 아니라 또 다른 권력이 된다. 집행부를 감시해야할 의회가 시민의 감시 사각지대에 들어가는 순간, 권력은 반드시 썩는다. 이건 정치의 역사에서 단 한번도 예외가 없었다. 더 심각한 것은 내부에서 굳어지고 있는 구조다. 서로를 건드리지 않는 침묵, 불편한 사안은 덮고 가는 암묵적 합의, 자리와 영향력을 지키기 위한 보이지 않는 연결 고리. 그들만의 못된 카르텔이 형성되고 있다는 지적이 괜히 나오는 말이 아니다. 시민 앞에서는 개혁을 말하지만, 내부에서는 서로를 보호하는 구조가 반복된다면 그 조직은 이미 공적 기관이 아니라 폐쇄적 이익 공동체라
[팩트신문 칼럼= 이상혁 발행인] 북한이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제는 이런 소식이 놀랍지도 않게 되었다. 뉴스 한 꼭지 지나가면 끝이다. 익숙해졌다는건 위험을 위험으로 느끼지 못하게 됐다는 뜻이다. 안보 앞에서 무뎌진 사회는 결코 정상적인 사회가 아니다. 미사일은 하늘로 날아갔고, 정부의 반응은 짧고 조심스럽다. 강한 경고도, 분명한 메시지도 없다. 상황을 관리하겠다는 말, 지켜보겠다는 말이 반복된다. 하지만 탄도미사일 발사 앞에서까지 말을 아끼는 태도가 과연 책임 있는 정부의 모습인지 고개가 갸웃거려진다. 이 지점에서 과거 한 장면이 떠오른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북한의 도발이 있을때마다 “도발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른다”, “안보에는 타협이 없다”는 말을 공개적으로 반복했다. 단순했지만 북한을 향한 분명한 경고 메시지였다. 국가라면 최소한 이 정도의 태도를 보여야 한다. 지금 정부의 언어는 그와는 정반대 방향에 서있다. 경계보다는 관리, 대응보다는 공존이라는 말을 쓰고있다. 북한을 현실로 인식하는 것과 북한 체제를 사실상 인정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그런데도 정부는 그 선을 애매하게 흐린채 말을 고른다. 상대는 그 사이에도 미사일을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의회 양진오 의원(국민의힘, 선산읍·무을·옥성·도개면)이 대표발의한 「구미시 농업기계 구입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29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일부개정조례안은 농업인들의 필수적인 소형 농업기계구입을 지원하기 위해 보조금 신청 제한 기간을 조건부 변경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주요 내용은 안 제3조제1항제1호의 보조금 지급 제한 기간을 ‘보조금 300만 원 이하는 3년, 그 외에는 5년’으로 규정하였다. 양진오 의원은 “지속적인 농자재 가격상승으로 농가의 시름이 깊다”며 “소액 농업기계에 대한 지원 기간을 합리적으로 단축함으로써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경상북도는 16일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열고 2026~2027년 경북을 대표할 지정 축제 14개와 미소축제 6개를 선정하고, 경쟁력 있는 축제 콘텐츠 발굴과 자생력 있는 축제 운영 기반 강화를 위해 2년간 콘텐츠 개발, 축제 운영 등을 지원한다. 위원회는 등급별로 최우수 축제 2개, 우수축제 6개, 유망축제 6개를 선정하고, 구미 라면축제(11.6.~8.)와 김천 김밥축제(10.23.~25.)를 최우수 축제로 선정했다. 구미 라면축제는 국내 유일 도심형 라면축제로, 조리·창작·체험 중심의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 참여도를 높이고, 한 공간에서 다양한 지역의 개성 있는 라면을 경험하도록 구성해 도심 방문과 소비를 집중적으로 끌어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천 김밥축제는 전국 각지의 이색 김밥과 지역 특색을 살린 김밥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선보이며, 김밥 만들기 체험과 큐레이션 프로그램 등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세대 간 공감을 끌어내고 문화공간 연계를 통해 방문객 만족도와 축제의 확장성을 동시에 높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축제에는 포항 국제불빛축제(11.20.~22.), 영천 보현산별빛축제(10월 중), 청송 사과축제(10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1월 20일(화) 인사청문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제3차 구미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태)에서 (재)구미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이한석)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여 ‘적합’의견을 담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였다. 20일 구미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한석 후보자를 대상으로 인사청문을 실시하고 후보자의 직무수행능력을 점검하고 구미문화를 이끌어갈 비전에 대한 심도 깊은 질의와 답변이 이루어졌다. 인사청문 위원들은 2년 재임기간 동안 조직 안정화를 위해 노력한 부분과 중장기 발전 방향과 운영 개선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재단 운영에 대한 의지와 책임감을 보여준 부분에 긍정적 평가를 하였다. 한편, 후보자를 공개모집이 아닌 단수 추천으로 진행한 부분과 지역 예술인 지원사업에 대한 중복지원 및 재임기간 중 가시적 성과가 부족했다는 부분을 지적하였다. 김영태 위원장은 “ (재)구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구미의 문화예술 진흥과 건강한 예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하여 지역 문화예술 정책을 기획·지원하고 예술인과 시민을 연결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는 자리인만큼 후보자에 대한 자질과 능력 등을 철저히 검증할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경찰서(서장 유오재)에서는 23일 야간 관내 음주운전 분위기를 차단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북경찰청 기동대와 합동으로 음주단속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그동안 유흥가와 주택가를 잇는 시내 큰 도로들은 경찰서 자체 인력 및 장비만으로는 음주단속 하기에 어려움이 있어 이번에는 교통 외근, 기동대 20명 등 총 30여명이 동원되어 원평동 등 3개소에서 동시다발로 음주단속을 진행하였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합 동 음주단속로 총 3건의 음주운전을 적발하였고, 이중 1건은 면허취소, 2건은 면허정지로 확인되었고 단속 현장 주변으로 개인형이동장치(PM)도 병행 단속하여 전동킥보드 무면허운전도 적발하였다. 유오재 구미경찰서장은 “음주운전은 언제, 어디서든 경찰에 단속될 수 있다는 인식을 가지고, 한잔이라도 마셨으면 대리운전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 발견시 112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칠곡문화관광재단은 칠곡공예테마공원에서 개최한 ‘제3회 칠곡 트랜스미디어 축제 – 이쾌대 미디어아트展: 빛으로 다시 태어나다’ 가 지난 11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약 한달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축제 기간 동안 총 1만3천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축제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축제는 칠곡군 출신 이쾌대 작가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중심으로 예술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트랜스미디어 콘텐츠를 선보이며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단순한 전시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디지털 매체와 체험 요소를 통해 작가의 삶과 예술 세계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축제 기간 동안 가족 단위 관람객과 학생 단체, 일반 시민 등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이 이어지며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문화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축제의 핵심 콘텐츠로 운영된 제1전시실은 이쾌대 작가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관람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형 미디어아트로 풀어내 관람객의 이해를 도왔다. 회화 작품을 기반으로 한 영상 연출을 통해 작품을 보다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었으며, 해당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