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가 주관한 ‘2025 아태이론물리센터 국제컨퍼런스’가 지난 18일 포항 라한호텔에서 개최됐다. 아태이론물리센터 사사키 미사오 신임 소장 취임을 기념해 ‘근본 물리학으로서의 우주론’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세계적 우주론·중력이론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컨퍼런스에는 천 피신 타이완대학교 석좌교수, 수냐예프 라시드 막스플랑크 천체물리연구소 명예소장, 알렉산더 쿠센코 UCLA 교수 등 세계 석학 14명이 연사로 참여했다. 이들은 국내 연구자 및 청년 과학자들과 연구 동향을 교류하고 후속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포항의 기초과학 환경을 높이 평가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사사키 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포항은 아태이론물리센터와 막스플랑크연구소가 안정적으로 뿌리내린 기초과학 도시”라며 “이러한 경험은 아·태 AI 센터 유치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태이론물리센터는 1996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국제이론물리 연구기관으로, 19개 회원국과 협력을 이어오며 국제 공동 연구와 젊은 연구자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다. 포항은 그간의 연구 인프라와 운영 경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영주시 만 12세 이하(U-12) 선수들로 구성된 영주시 축구팀 ‘BEES’가 오는 11월 21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포르투갈 등 유럽 주요 지역에서 열리는 해외 교류전에 참가한다. 이번 교류전은 대한축구협회 주최, 문화체육관광부·영주시·영주시체육회 후원으로 진행되며, 지역 유소년 선수들이 세계 축구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BEES는 전국 40여 개 지역 대표팀이 참가한 I-LEAGUE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해외 교류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번 성과는 영주 유소년 축구의 경쟁력을 전국적으로 입증한 결과이자, 국제무대로 한 걸음 도약하는 발판이 되고 있다. 유럽 교류전에 참가하는 선수단은 현지 유소년팀과의 친선 경기, 교류 프로그램, 트레이닝 세션 등을 통해 국제 감각을 익히게 된다. 영주시는 선수단이 안전하고 원활히 이동할 수 있도록 출국(11.21)과 귀국(11.29) 시 차량 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조한철 체육진흥과장은 “우리 지역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거둔 값진 성과”라며, “이번 유럽 교류전 참가를 통해 선수들이 더욱 성장하고, 영주시가 ‘대한민국 축구 명문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대표 : 황윤동)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문화가 있는 날 <봉화로운 문화극장> 사업을 진행한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기본법 제12조 2항에 근거하여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 (해당 주간 포함)에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날이다. 본 사업은 문화가 있는 날의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 중의 하나로 문화환경 취약지역을 찾아가서 국민들의 문화 향유를 지원하는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의 일환이다. 공터다는 2025년 6월부터 11월까지 봉화군의 다양한 장소로 직접 찾아가는 공연배달 서비스를 진행함으로서 군민들의 문화향유권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경북의 인구소멸지역, 노령화 지역을 수혜지역으로 선정함으로서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오는 11월25일(화)에는 오후 3시에 법전면 법전한약우권역센터 실내강당 (법전면 경체정길 30)에서 행사가 개최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 향주머니 만들기가 2시부터 운영되며 이후에는 마당극 <아도가 남쪽으로 온 까닭은> 공연이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민간 단체가 공모사업을 통해 마련한 가족 축제에 3천 명이 모였다. 칠곡의 생활예술 단체‘놀배즐’(대표 서정은)은 지난 15~16일 왜관 소공원과 구 왜관터널 일대에서 이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가족놀장’이라는 이름으로‘놀고·배우고·즐기는’세 요소를 중심에 두고 기획됐다. 사전 예약자만 600명이 넘었고, 이틀 동안 가족 단위 방문객 3천 명이 행사장을 찾으며 큰 호응을 보였다. 놀배즐은 칠곡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생활예술 단체다. 서정은 대표는“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문화를 지역 일상 속에 뿌리내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름 그대로 놀고 배우고 즐기는 흐름을 자연스럽게 잇는 방식으로, 아이와 부모, 지역 예술가가 한 공간에서 어우러지는 구성을 만들었다. 축제는 놀장·배울장·즐길장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놀장에서는 가족 미니 운동회가 열려 농구·보드게임 등 남녀노소가 함께 뛰고 웃었다. 배울장에서는 지역 생활예술가들이 그림·공예·창작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칠곡의 생활예술 매력을 소개했다. 즐길장은 친환경 콘셉트의 설치물과 체험 콘텐츠로 꾸며져 방문객들의 발길을 모았다. 운영에 적지 않은 예산이 필요한 행사였지만, 놀배즐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안동시는 올해 3년 연속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평가 최고등급(SA)획득과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공약 실천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확인했다. 이는 시민의 요구를 빠르게 시정에 반영하고 약속한 공약을 성실하게 추진해 온 결과로, 안동시가 공약을 책임 있게 이행하는 선도 도시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대외적 평가를 바탕으로 시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분야의 공약부터 순차적으로 완성해 나가고 있으며, 실제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곳곳에서 나타났다. 생활안정 분야에서는 시민 체감도가 높은 ‘안동시민 반값 수돗물 공급’ 공약이 가장 큰 성과를 냈다. 가정용 상수도 요금 감면으로 가계 부담을 낮췄고, 서민과 중산층의 생활 안정을 돕는 대표 공약으로 자리 잡았다. 도시공간 분야에서는 ‘맨발로 조성’ 공약을 통해 강변 둔치 일대에 황토길과 물길 트레킹 코스를 조성했다. 여름철 시민의 휴식처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야경 명소로도 주목받으며 시민․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도심 힐링 공간으로 성장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경로당 연계 방과 후 아동돌봄서비스 확대 공약이 안정적으로 정착했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경북 성주 사드(THAAD) 기지 일원에서 8년간 이어져 온 갈등이 새 전환점을 맞고 있다. 군청과 경찰은 기지 주변에 설치된 각종 불법 건조물과 현수막을 철거하기 위한 행정대집행을 진행할 계획이며, 반대 단체들은 이에 대한 강한 반발 의사를 밝힌 상태다. 보수 성향 시민단체 ‘턴라이트’(대표 강민구)는 이번 행정대집행에 대해 “국가 안보 시설의 정상화는 국가 전체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현장 참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강민구 대표는 “오랜 갈등으로 지역사회와 국가가 입은 피해를 생각하면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법 집행이 질서 있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단체 측은 전직 군인(특전사 등) 중심의 회원 20여 명이 현장에 동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단체는 또한 “충돌을 피하고 법과 절차 범위 내에서 활동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한편, 사드 기지 반대 단체들은 강한 저항을 예고하고 있어 경찰은 충돌 방지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비 인력을 대거 배치할 예정이다. 이번 행정대집행은 장기화된 사드 기지 갈등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으로, 지역과 전국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울진바지게시장 일원에서‘2025 울진바지게 낭만장터 페스티벌’개최했다. 지역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개최한 이번 행사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 야시장 등 다양한 볼거리·먹거리로 구성되어 전통시장을 찾는 손님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관람형 행사뿐 아니라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우리가족 행복한 케이크 만들기’,‘떡메치기 체험 등 가족이 함께 즐기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첫날인 14일에는 오후 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울진 지역 예술인 버스킹 공연을 비롯해 클라운 마임, 가수 공연이 펼쳐져 시장 일대를 축제 분위기로 물들였다. 둘째 날에는 어린이 명랑경기, 빅벌룬쇼 등 어린이 중심 프로그램이 확대 운영되었으며, 어쿠스틱 밴드 애플트리, DJ 로빈의 EDM 무대가 이어져 신나는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시장 상인회가 직접 참여하는 야시장 매대와 특가 장터가 운영되었으며, 야시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바지게 막걸리(300㎖) 무료 제공 이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청송읍 용전천(현비암 앞)에서 개최된 ‘제19회 청송사과축제’가 청송지역의 경기회복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관내 4,609농가가 생산한 사과를 유통하는 관내농협 등 8개 단체들이 5일간 축제장 현장에서 사과 홍보·판매부스를 운영했다. 이들 8개 단체들은 사과 판매보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13년 연속 대상을 받은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고 홍보하는 것이 목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축제를 위해 준비한 사과를 모두 완판하면서 10억 원의 사과 판매 실적을 올린 것은 주목할 만한 성과다. 이뿐만 아니라, 주왕산과 축제장을 잇는 구간에는 개별 농가와 로컬푸드 판매장 등 30여 개소의 사과 판매점이 운영되었으며, 축제기간 동안 하루 평균 500만 원 이상의 판매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현장 판매 현황을 종합할 때, 축제장 안팎에서 5일간 판매된 사과 매출은 약 18억 원을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축제장에 입점한 식당, 축제장 주변 상가에서 소비한 식음료비, 그리고, 축제기간 특수를 누렸던 숙박업소의 숙박비와 교통비, 체험비 등 축제를 통해 유발된 직접 경제효과는 약 300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대구광역시 군위군(군수 김진열)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공동 주관한 ‘2024년 지역먹거리계획 과제분야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해당 시상식은 지난 11월 13일에 개최된 성과 공유회에서 진행됐다. 올해 처음 도입된 이번 공모전은 전국 지자체의 지역먹거리계획 실행성과를 평가해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군위군은 계획 수립 1년 차임에도 뛰어난 추진력을 인정받아 첫 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군위군은 특히 먹거리 소비기반 구축 분야에서 우수성을 크게 인정받았다. 행정이 주도해 저비용‧단기간에 무인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설하고, 지역 농가의 로컬푸드 참여 경험을 빠르게 확대한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이는 농촌 지역에서도 실천 가능한 현장 실행형 모델로 주목받았다. 이번 수상은 지난 10월 ‘전국 로컬푸드 우수 직매장 콘테스트’ 최우수상에 이어 군위군이 로컬푸드로 거둔 올해 두 번째 전국 단위 성과로, 실행력 중심의 군위군 먹거리 정책의 연속성과 신뢰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장려상은 군위군 농업인과 군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 낸 성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영덕군은 서울관광재단과의 협력·교류를 강화하고 지역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성장을 함께 도모하기 위해 지난 17일 서울관광플라자 7층 대회의실에서 ‘지역관광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광열 영덕군수와 서울관광재단 김기연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두 단체는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산업의 발전과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에 두 단체 앞으로 △관광 정보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국내외 관광객 대상 상호 관광 홍보 협력 사업 운영 등을 주요 내용으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협약에는 영덕대게축제, 물가자미축제, 황금은어축제 등 영덕군의 대표적인 축제와 해양·미식 관광의 우수성을 글로벌 차원에서 홍보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협력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루어졌다. 영덕군은 최근 동해 중부선 철도와 포항-영덕 고속도로가 개통되는 등 교통 접근성이 대폭 향상됨에 따라 이번 협약을 기회로 수도권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관광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방침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협약이 지역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