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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사설

칭찬에 인색한 우리 사회

- 인기있는 사람은 남을 칭찬하는게 익숙하다.
-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만 알아주기를 바랜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작금의 대한민국은 보이지 않는 선의의 경쟁에서 밀려나면 바로 낭떠러지로 떨어지는지 아는 조급함이 대세를 이루고있다. 이번 2025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의 기적적인 구미유치에 있어선 누가봐도 되지않는다는 의견들이 다수였다. 하물며 직원들까지 굳이 가셔야겠습니까 라는 말까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뚝심의 김장호구미시장과 구미유치단은 "탈락되더라도 배울것이 틀림없이 있을것이라며" 최선을 다한데 좋은결과를 만들수 있었다. 금의 환향에 칭찬은 못해주면서 배아파하는 이들을 볼수있었다. 구미발전에 도움이 된사실만으로 이것은 칭찬해주고 혹시 알고도 모르고도 잘못 행해지는 행정들이 있다면 그부분에 대해선 강하게 비판하면 되는데 말이다. 

 

 

각 시민단체, 관변단체, 유관기관, 거기다 봉사단체까지 여기에서 벗어나지를 못한다. 어떠한 이권에만 치중하고 보조금에만 혈안이 되어 편하게 단체를 꾸려갈수 있는 집행부들만 내세워 정치놀이만 하고 있으니 무슨 발전을 바랠수 있느냔말이다. 내가 하지 못한 선한일을 우리 단체사람이 대신한다면 마땅히 칭찬에 인색해선 안되고 다음엔 함께하여 이룰수 있는 선을 찾아야 지성인의 행동일텐데 말이다. 모두가 자기만 알아주기를 바랠뿐이다.

 

성숙하지 못한 이성이 질투심을 유발하고 열등감을 생산시키고 쌓이고 쌓이다보면 능멸에 저주까지하는 모습을 많이 보아왔다. 필자역시 여기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고백한다. 우린 어른이다. 나이가 많다고 어른이 아니라 어른다운 선한 경쟁과 선한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 성숙한 모습이 이사회를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돈 들이지않고 가르치는 산교육이 아닐까 고민해보는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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