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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주시, 경주화랑마을서 쓰러진 60대, 직원의 신속한 CPR로 생명 구했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경주화랑마을에서 로컬푸드 납품농가 교육에 참여한 60대가 돌연 의식과 호흡을 잃은 채 쓰러졌으나, 현장 직원들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위기를 넘겼다. 8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9시 50분께 화랑마을 화랑전시관 주차장에서 교육을 받기 위해 이곳을 찾은 황모 씨(63)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화랑마을 영선 담당 손승만 씨가 황 씨를 가장 먼저 발견해 즉시 상황을 전파했고, 주간 당직자였던 공무직 근로자 최근열 씨(30·화랑마을 경영관리팀)는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갔다. 현장에 도착한 최근열 씨가 확인한 황 씨의 상태는 위중했다. 황 씨는 하늘을 향해 반듯이 누워 있었고 의식과 호흡이 모두 없는 상태였다. 복부 움직임이 없어 호흡 정지로 판단한 최근열 씨는 곧바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면서 119에 신고했다. 최근열 씨는 2~3분가량 CPR을 이어갔고, 119 구급대가 도착하기 직전 황 씨는 미약한 움직임과 함께 의식을 되찾았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에 황 씨를 안전하게 인계했으며, 최근열 씨는 구급차에 동승해 동국대병원으로 이동했다. 병원 검사 결과 특이 소견은 없는 것으로 확인돼 황 씨는 당일 퇴원했다. 최근열 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숨을 쉬지 않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 머릿속이 하얘졌지만, 멈추지 않고 CPR을 계속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며 “119가 올 때까지 단 1초도 손을 놓지 않았고, 의식을 되찾는 순간 안도감이 밀려왔다”고 회상했다. 이번 사례는 직원 간 빠른 의사전달과 초기 대응 체계 준수, 그리고 최근열 씨의 침착한 판단과 행동이 빛을 발한 것으로 평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직원의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가 한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헌신하는 직원들이 있기에 경주의 신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시에서도 응급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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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고령군, 제17회 가실왕배 테니스대회 성황리에 마무리!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지난 12월 6일(토) 고령테니스장 외 보조구장 6곳에서 제17회 가실왕배 테니스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이번 대회는 고령군체육회(회장 김종태)가 주최하고 고령군테니스협회(협회장 김만덕)가 주관하여, 영남권(대구, 경북, 경남 등) 테니스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뜨거운 경쟁과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번 대회는 별도의 개회식 없이 개인 복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손수호 선수(던롭팀)와 손승완 선수(던롭팀)가 영예의 우승을 차지하였다. 김태구 (개인)선수와 오정탁(개인) 선수는 준우승을 차지하였으며, 권재영 선수(청솔.문화)와 권태준 선수(청솔.청상), 장현기 선수(김천파크)와 이성남 선수(김천파크)는 공동 3위를 기록하여 영광의 주인공이 되었다. 김만덕 고령군테니스협회장은 “테니스에 대한 열정과 인기가 매년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고령군의 체육 문화 발전 및 테니스 저변확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내년에도 더욱 풍성하고 즐거운 대회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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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행사[ 봉화군 기획기사] 놀이‧체험‧공연 꽉 채운 풀코스 겨울여행 1번지 2025-2026 한겨울 분천산타마을 개장!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한 해의 끝자락, 겨울의 기척이 깊어지는 12월이면 봉화군 소천면 분천산타마을은 대한민국 대표 겨울 여행지로 변신한다. 올해 분천산타마을은 12월 20일부터 2026년 2월 15일까지 총 58일간 운영되며, ‘산타와 함께하는 겨울 이야기’라는 슬로건 아래 마을 전체가 하나의 크리스마스 동화처럼 꾸며질 예정이다. 분천산타마을은 단순 겨울 시즌 이벤트를 넘어 봉화를 대표하는 사계절 관광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핀란드 공인 산타 초청을 통한 국제적 상징성과 함께 체험형 겨울 레포츠, 로컬문화, 주민참여 프로그램이 촘촘하게 결합되면서 지역경제와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올해는 겨울왕국, 눈꽃 스케이트장, 산타 센터피스, 크리스마스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가 어우러져, 그야말로 ‘풀코스 겨울 여행’의 1번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 분천에서 만나는 ‘진짜 산타’...핀란드 공인 산타와‘찰칵’ 분천산타마을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보다 ‘진짜 산타’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핀란드에서 공식 인증한 공인 산타가 올해로 세 번째 분천을 찾으면서, 분천산타마을은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타마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2월 20일부터 25일까지는 겨울왕국 내 ‘산타클로스 스튜디오’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핀란드 공인 산타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1회 5,000원에 액자, 인화 사진, 원본 파일까지 제공되는 알찬 구성으로 매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2월 23일에는 인근 어린이집과 지역 아동을 분천산타마을로 초청하는 ‘산타의 비밀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린다. 산타가 아이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는 Q&A와 단체 촬영이 진행되며, 지역 아이들에게도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 썰매 타고 쌩쌩, 얼음판 위 씽씽… 겨울왕국과 눈꽃 스케이트장의 환상 조합 분천산타마을의 새로운 심장 ‘겨울왕국’은 축제 기간에 맞춰 관광객에게 문을 연다. 겨울왕국 내 사계절 썰매장은 눈이 적게 내리는 날에도 스릴 넘치는 썰매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고, 트리전망대는 분천역과 산타마을 전경을 한눈에 담는 야간 포토 명소로 거듭난다. 실내·외 놀이터에는 플레이짐, 볼풀장 등 10여 종의 어린이 놀이시설을 갖춰 하루 종일 머물러도 지루할 틈이 없다. 겨울왕국의 사계절 썰매장, 트리전망대, 실내·외 놀이터가 운영되며 체류 시간을 자연스럽게 늘리고, 재방문을 부르는 ‘가성비 겨울여행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올해 처음 시도하는 눈꽃 스케이트장은 하천 위에 20m×40m 규모로 조성되는 대형 얼음썰매장이다. 입장료는 3,000원, 썰매 대여료는 5,000원이며, 썰매를 대여한 이용객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썰매 없이 단순 입장만 할 경우에도 3,000원에 이용할 수 있어, 합리적인 비용으로 겨울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인간 컬링대회, 얼음썰매 이어달리기 등 관광객 참여형 겨울 액티비티가 게릴라 이벤트로 진행된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동심을 깨우는 체험 공간이자, 분천산타마을만의 색깔을 보여주는 겨울 스포츠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추워도 괜찮아’ 겨울왕국 속 포근한 쉼터, 산타 센터피스 겨울왕국 광장에는 ‘산타 센터피스’가 조성된다. 대형 트리와 조형물이 어우러진 센터피스 주변으로는 아이들이 뛰놀고 가족·연인이 자연스럽게 모여 쉴 수 있는 라운지 공간이 펼쳐진다. 이 공간은 낮에는 아이들의 놀이터, 밤에는 사진이 끊이지 않는 포토존으로 기능하며 마을 전체를 하나로 묶는 상징적인 무대가 된다. 센터피스 주변에서는 페이스페인팅, 산타 삐에로 공연 등 무료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산타의 행복 우체국에서는 컬러링 엽서를 작성하면 내년 산타마을 개장 전에 초청장이 함께 발송되고, 소원카드를 직접 걸 수 있는 ‘꿈꾸는 소원트리’는 가족·연인 방문객에게 사랑받는 대표 포토존이 된다. 지역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산타썰매(자전거)’는 분천산타마을을 순회하며 방문객을 태우고, 자연스럽게 분천 골목과 풍경을 소개하는 이동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산타마을 전역에서는 퍼레이드, 게릴라 이벤트, 캐릭터 포토존 등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겨울왕국 한 켠에는 먹거리존이 조성되어 푸드트럭과 겨울 간식 부스가 운영된다. 군고구마, 어묵, 핫초코 등 겨울철 간식을 즐기며 축제장 어디에서나 겨울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 크리스마스를 전후한 공연 4연타, 음악으로 채워지는 산타마을 분천산타마을은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4차례 특별 공연을 배치해 축제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12월 20일 개장식은 산타마을의 마스코트 ‘레노와 친구들’ 마칭밴드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공식 행사가 펼쳐진다. 개장식에서는 산타 어린이 시상, 분천 군민산타 감사장 수여식이 진행되며, 봉꽃송이청소년합창단·잠골버스·씨야 남규리가 출연해 산타마을 개장의 포문을 연다. 12월 24일에는 김유하, 뤼시올, 봉화 지역 예술인 등이 참여하는 음악 공연이 진행돼 크리스마스 이브의 설렘을 한껏 끌어올린다.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어린이 전용 공연인 ‘뽀로로 싱어롱’이 오전 11시, 오후 1시 30분 두 차례 펼쳐져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다. 12월 27일에는 지나간 크리스마스를 아쉬워하며 새해 희망을 기원하는 공연이 열린다. 지역민 공연 기회를 확대하고 버스킹 공연까지 더해 산타마을 전역이 음악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봉화군과 (재)봉화축제관광재단은 겨울철 행사 특성상 안전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설 안전점검을 수시로 실시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구축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지역 상인회와 함께 바가지 요금 방지, 가격표시제 준수, 위생 관리 강화를 추진해 ‘신뢰받는 겨울 대표 관광지’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한파가 잦은 시기인 만큼 현장 종사자의 안전과 근무 환경에도 세심하게 신경 쓰며, 방문객과 운영 인력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박현국 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봉화군수)은 “올해 분천산타마을은 핀란드 공인 산타 초청을 비롯해 스케이트장과 겨울왕국 등 다양한 체험들로 가득 채웠다”며 “봉화를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이 따뜻하고 특별한 겨울의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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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구미시 로컬크리에이터 성과 공유…지역골목에 '브랜드' 입히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는 지난 5일 소상공인, 사업 담당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 성과공유회 ‘구미 토핑골목 톡톡(talk,talk!!)’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구미시가 주최하고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주관했다. ‘토핑골목’은 피자 위에 토핑을 올리듯, 지역의 골목에 창의적 아이디어와 상품을 더해 새롭게 변화시킨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 토핑골목 : 피자에 토핑을 올리듯 창의적인 소상공인의 아이템을 더해 새롭게 꾸며진 골목을 지칭 행사는 1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사업 추진 영상 시청 후 우수 운영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곽선호 빵공방’의 곽선호 대표와 매학정의 매화꽃을 알리고 싶어 매화빵을 만들고 있는 ‘에듀블룸’의 김선화 대표, 문화 복합공간‘아베끄샵’ 김수빈 대표가 사업장을 운영하면서 겪었던 어려움과 개선과정, 자신만의 운영철학을 공유했다. 2부에서는 로컬 브랜드 퀴즈와 자유 토크를 통해 참여자들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각 로컬 브랜드의 탄생 배경과 제품에 담긴 스토리를 공유하며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2023년 시작된 구미시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은 구미의 고유자원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지역 소상공인의 상품을 브랜딩화하는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2025년에도 신규 로컬크리에이터 15명을 선발하여 컨설팅과 사업화 자금 2,000만원을 지원했다.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더블유비스튜디오의 김경훈 대표는 굿즈 디자인 및 개발로 국립중앙박물관에 뮷즈(국립중앙박물관 상품의 통합브랜드) 5종을 판매하여 3일만에 모든 품목이 품절되기도 했다. 금오산 전통식품의 김정희 대표는 장원방 브랜드 및 18건의 캐릭터 상표를 출원하는 등 지역 상품의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김영철 경제국장은 “이번 성과공유회에서 나온 현장의 의견을 향후 정책 설계에 반영하겠다”며 “로컬크리에이터들이 자신만의 브랜드로 지역의 매력을 넓혀가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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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북교육청, ‘2026 미리 보는 중학 생활–중학교 가는 길’ 5종 자료로 학교․가정 연계 지원 강화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경북교육청(임종식 교육감)은 초등학교 6학년 교실 수업 속에서 중학교 적응 교육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2026 미리 보는 중학 생활–중학교 가는 길’ 자료를 활용한 전환기 진로 교육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자료는 사전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기존 안내서를 보완하고,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교수‧학습 자료, 학생 활동지, 영상 자료 등을 새롭게 구성한 것이 특징으로, 예비 중학생들이 수업 속에서 중학교 생활을 이해하고 진로를 탐색하며 새로운 출발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자료는 △안내서 △교사용 교수 학습용 PPT △학생용 활동지 △짧은 영상 △다국어 안내서 등 총 5종으로 확대 제작됐다. 특히, 기존 학생용 안내서 중심 콘텐츠에서 나아가, 교사용 교수‧학습 자료를 새롭게 제공하고, 다문화 학생을 위한 번역본과 가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영상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학교–가정–학생을 잇는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도내 초등학교·특수학교 6학년 학생에게 1인 1권씩 배부된 안내서에는 중학교 하루 생활, 수업․평가 방식, 생활 규정, 준비물, 자유학기제와 학교자율시간, 기초 진로 탐색 내용이 쉽게 담겨 있다. 교수 학습용 PPT와 활동지는 학교자율시간, 창의적 체험활동 등과 연계해 바로 수업 적용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중학교 하루 생활과 수업 모습을 담은 짧은 영상 2종은 세로형과 가로형으로 제작돼 모바일과 PC에서 모두 시청 가능하며, 교실 수업, 아침 활동, 학부모 연수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다문화 학생을 위한 다국어 안내서는 웹본으로 제공돼, 언어와 문화 차이로 인한 학교생활 이해의 어려움을 줄이고 전환기 적응과 진로 준비를 돕는 맞춤형 지원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자료를 활용하고 있는 한 교사는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어 준비 부담이 줄었고, 학생들도 영상과 활동지를 통해 중학교 생활을 미리 그려보며 자신감을 갖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가정에서도 전환기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예비 초․중․고 학부모 대상 ‘2026 학교생활 완전 정복 설명회’를 내년 1~2월 중 2회 운영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전환기는 학생의 삶과 학습이 이어지는 중요한 시기이며, 학교급 간 단절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전환교육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라며, “학생들이 기대를 안고 다음 학교급을 준비하며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지원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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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상북도 내수면관상어비즈니스센터 개소식 개최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경상북도는 8일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윈장과 도의원, 상주시장, 관상어 관련 단체 및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내수면관상어비즈니스센터(이하 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국내 관상어 산업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내수면관상어비즈니스센터는 정부와 경상북도가 관상어 산업을 수산업의 미래 성장 산업으로 집중적 육성하기 위해 총사업비 190억원(국비 95, 도비 95)을 투입해 부지 1만 4,000㎡, 연면적 4,538㎡ 규모로 건립했다. 센터는 지상 1층 창업지원실, 관상어 교육 및 연구시설, 지상 2층 전시홍보관을 갖춘 지자체 최초의 관상어 산업 전문 기관으로, 2024년 준공 후 단계적인 장비 구축과 운영 시스템 정비를 거쳐 12월 개소와 함께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센터는 올해부터 관상어 산업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현장 지원사업을 추진했고, 내년부터는 도내 창업 희망자와 업체 3개소가 센터 내 입주하고, 사업 소재 발굴, 협업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관상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산업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기술개발, 품종 관리, 질병 대응 체계 마련, 국내외 판로개척 등 관상어 산업 현장의 요구가 높은 핵심 분야 중심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전문 인력 양성, 기술 교류 프로그램 운영, 산학연 협업 네트워크 구축 등을 바탕으로 생산-유통-교육-관광이 연계되는 사업 구조를 확립할 계획이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 이어 2부 행사로 ‘2025 경상북도 관상어 산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요시다 슌이치 일본 관상어진흥협동조합 이사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국내 관상어 연구기관, 업체들이 관상어 분야의 다양한 주제를 발표하였고, 경상북도 주도의 국내 관상어산업 육성전략에 대해 열띤 토론도 벌였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센터 개소는 국내 관상어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밀착형 기술 지원과 체계적인 산업 기반 확충을 통해 관상어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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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구미시, LS전선 구미공장.. 취약계층 위한 따뜻한 김장 나눔 이어가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는 지난 5일 LS전선 구미공장으로부터 김장김치 10kg 20박스를 후원 받았다. 이번 후원은 ㈜LS전선 임직원 봉사단체 ‘참사랑회’가 직접 김치를 구입해 전달한 것으로, 구미보건소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20가구에 지원된다. LS전선 구미공장은 2007년부터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올해에도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19가구에 월 10만원씩 총 2,280만 원을 지원했고, 난방 취약가구 10세대에 연탄 2,000장을 전달하며 지역에 온기를 더했다. 임명섭 구미보건소장은 “기업의 꾸준한 참여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필요한 가정에 신속히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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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구미시 최수정 팀장,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 대상’ 수상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농업기술센터 특화농업팀 최수정 팀장이 지난 4일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5 농업과학기술 성과공유대회」에서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은 전국 6,500여 명의 지방농촌진흥공무원 중 농업·농촌 발전에 뚜렷한 공로를 세운 인물을 선정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이번 수상은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평가, 3차 발표평가에 이어 외부 공개검증과 최종 심사위원회까지 거치는 엄정한 절차를 통해 확정됐다. 최 팀장은 코로나19 시기 직접 유튜브 채널 ‘최쌤의 농업톡톡’을 운영해 비대면 농업기술 교육 체계를 구축하며 농업지도 방식을 크게 혁신했다. 또한 산업도시 중심의 지역 환경에서 포도 재배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품종 다각화와 수출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했다. 그 결과 샤인머스켓 해외수출 성과를 이루고, 국내 육성 포도 품종 보급 확대에도 기여했다. 아울러 포도 품질 향상과 노동력 절감을 위한 시험연구를 수행하고, 도시 유휴인력과 농가를 연결해 경영비 절감에 기여하는 등 농업 현장에서 적극적인 추진력을 발휘해 왔다. 수상 소감에서 최 팀장은 “현장에서 함께 뛰어주신 농업인과 동료 직원들의 덕분”이라며 “농업인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상금 200만 원 전액을 농촌지역 학생들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뜻을 전하며 의미를 더했다. 구미시는 이번 수상이 지역 농업기술 보급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현장 혁신 행정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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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구미시 "이제 안심하고 쉬어요" 구미시 인동동 17통 한누리경로당 개소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는 지난 4일 구미시장과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55명이 참석한 가운데 ‘17통 한누리경로당’ 개소식을 열었다. 그동안 이 지역 어르신 40여 명은 어린이공원 한편에 위치한 약 10평 규모의 무허가 컨테이너 건물을 비등록 경로당(사랑방)으로 사용해 왔다. 시설 노후화와 안전 위험이 지속 제기됐으나 경로당 운영비 등 행정적 지원을 받을 수 없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해 구미시와 지역사회가 지속적으로 협력한 결과, 올해 2월 착공해 9월 1일 현재의 경로당이 준공됐다. 새 경로당은 지상 1층, 연면적 98.81㎡ (29.8평)규모로 할아버지·할머니방, 거실, 주방, 남녀 화장실 등을 갖춰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지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김명관 노인회장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경로당이 새롭게 문을 열게 되어 감격스럽다”며 “어르신들이 언제든 편히 쉬고 서로 의지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운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경로당 조성을 위해 협력해주신 지역 주민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새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이용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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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구미시, 교통사고 장애인 재활증진대회 성황리 개최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는 지난 5일 구미시장애인체육관에서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경북협회(중앙회장 김락환) 주관으로 ‘2025년 교통사고 장애인 재활증진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교통사고로 장애를 겪은 이들의 재활 의지를 응원하고 사회적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북도 내 장애인과 가족,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함께해 따뜻한 연대의 장을 만들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구미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에 이어 장애인 복지 유공자 표창이 진행됐으며, 재활보조기기와 생활지원금 전달로 참석자들에게 실질적 도움과 격려를 더했다. 2부에서는 초청공연과 화합 한마당이 펼쳐져 참가자들의 흥을 돋우고,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이어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많은 분들이 참여해 뜻을 모아주셔서 의미가 더해졌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경북협회는 1995년 설립된 이후 교통사고 예방 상담, 장애인 정보화 교육, 교통약자 이동환경 개선, 중증장애인 위안행사 등 권익 향상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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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구미시, 방문객·매출 모두 상승한 구미푸드페스티벌, 나눔으로 마무리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시는 지난 4일 시청 3층 국제통상협력실에서 ‘2025 구미푸드페스티벌’ 맛슐랭 시상식과 기부금 기탁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축제를 통해 형성된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사회와 나눔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구미푸드페스티벌은 음식점·카페·제과·식품기업 등 총 88개 업소가 참여한 경북 최대 규모 축제로, 204,372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지난해 대비 방문객은 30% 증가했고, 참여 업소 매출은 5억 3,600만 원으로 27% 늘어 지역 상권 회복에 힘을 보탰다. 현장 만족도 조사 결과(5점 만점)는 평균 4.43점으로 나타났으며, 재방문 의향이 90%에 달하는 등 지역 대표 음식축제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확인했다. 시는 이러한 흐름이 축제 콘텐츠 확대, 신규 식품 브랜드 참여, 시민 체험형 프로그램 증가 등이 맞물린 결과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 최고의 음식점(맛슐랭)에는 △불독막창(1위) △스타케밥(2위) △거제복집(3위)이 선정됐다. 심사는 현장 평가·매출·참여도·서류 심사를 종합 반영했으며, 수상업체에는 2026년 축제 입점비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자발적인 온라인 홍보와 굿즈 제작으로 젊은 층 참여를 이끈 멜로온은 특별공헌상을 받았다. 축제 성과는 나눔으로 이어졌다. 참여업소 25개소와 관련 단체들이 총 1,235만 원의 기부금을 기탁했다. 구미밀가리연구회협동조합(180만 원), 구미송정맛길협동조합(100만 원)은 장학재단에, 참여업소 25개소는 395만 원을 불우이웃 성금으로 전달했다. 또한 (사)대한민국한식포럼 경북연합회 구미시지회(한식대가)에서 360만 원, 구미 맛집타운 조성에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개척원산에서 200만 원을 기탁하며 의미를 더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 축제는 다양한 참여와 의견 속에서 마무리됐다”며 “행사 결과와 의견은 관련 부서와 함께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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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칠곡군, 돈까스 매니아 성지 칠곡에서‘4대 천왕’한자리에… 세기의 대결 열렸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전국 돈까스 마니아들이‘성지’로 꼽는 경북 칠곡군에서 지역을 대표하는‘돈까스 4대 천왕’이 한자리에 모여 세기의 대결을 펼쳤다. 외식업중앙회 칠곡군지부는 7일 왜관읍 카페파미에서 한미식당, 아메리칸레스토랑, 포크돈까스, 쉐프아이가 등이 참여하는 블라인드 평가회를 열었다. 긴 대기줄로 유명한 네 곳의 맛집이 한날한시에 모였다는 사실만으로도 행사는 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25명의 평가단이 자리를 채우자, 홀 안에는 묵직한 기대감과 고소한 향이 번졌다. 칠곡 돈까스 문화의 뿌리는 1950년대 주한미군 주둔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군을 상대하던 식당들이 자연스레 서양식 조리법을 익히면서 돈까스가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변형·발전했고, 그 흐름의 정점에 선 집이 바로‘한미식당’이다. 45년 넘게 한 간판을 지켜온 한미식당은 칠곡 돈까스의 출발점이자 상징으로, ‘2024 휴게소 음식 페스타’ 명품 맛집 대상을 수상하는 등 가장 먼저 전국구 명성을 굳혔다. 왕돈까스뿐만 아니라 독일식 슈니첼을 응용한‘치즈 시내소’는 전문가들조차 “완성도가 탁월하다”고 인정하는 메뉴다. 28년째 미군 부대 앞을 지키고 있는‘아메리칸레스토랑’은 1990년대 경양식의 향수를 가장 온전히 간직한 곳이다. 양파와 채소를 푹 고아 만든 소스는 “어머니가 해주던 옛날 돈까스 맛 그대로”라는 평가와 함께 꾸준한 팬층을 형성해왔다. 현지인 맛집으로 떠오른‘포크돈까스’는 탄생 과정부터 스토리로 유명하다. 사장이 친구 가게의 맛에 반해 직접 레시피를 전수받아 지금의 가게를 이어온 곳으로, 염지부터 소스와 양파 샐러드까지 모두 직접 만드는 방식으로 옛 스타일을 고수한다. 택시 기사들이 관광객에게 추천하는‘믿고 가는 집’으로 통한다. 신흥 강자‘쉐프아이가’는 각종 경연 대회 수상으로 이름을 알렸다. 대표 메뉴 ‘피자 돈까스’는 사장이 포항 출신 아내가 중학생 시절 즐겨 먹던 맛을 복원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수개월 연구 끝에 만든 메뉴다. “여보, 이 맛이야”라는 아내의 한마디가 메뉴의 결정적 순간이었다. 이날 네 곳의 메뉴는 매장명을 숨긴 A·B·C·D 방식으로 제공됐다. 평가단은 맛·식감·밸런스만을 기준으로 선정했으며, 모집 공지는 반나절 만에 마감될 만큼 열기가 뜨거웠다. 평가단으로 참여한 권민지(경북과학대•4) 씨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칠곡 돈까스를 한자리에서 비교해본다는 건 마니아에게는 꿈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칠곡군 홍보대사 슬리피도 블라인드 평가에 참여해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그는 “돈까스를 한 번에 맛보는 이색 대결이 끝나자, 평가단 표정만 봐도 알 수 있었다”며 “경북 칠곡이 왜 돈까스 성지라고 불리는지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대웅 지부장은“이번 대결을 통해 칠곡군의 다양한 맛집이 더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미군부대 앞 작은 식당들에서 시작해 세대를 거쳐 이어진 흐름이 오늘의 개성을 만들었다”며 “이런 이야기를 가진 음식이 많다는 것이 칠곡의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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