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10월18일부터 11월3일까지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영덕 송이를 구미시 '박정희 체육관앞'에서 생산자 직거래 장터에서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신평동 '파머스 농협마트'와 산동 '동구미 농협'에서 판매를 하고 있으나 박정희 체육관에서는 18일 기준 500g당 170,000원에 현금이나 계좌이체로 판매를 실시하며 두군데 농협에서는 180,000원에 판매를 하고있다.
단, 생물이므로 시세에 따라 가격 변동도 있을수 있다.
송이 판매대에서는 송이전시, 송이 시식대, 송이 즉석경매 등도 이루어지고 있다.
가을철 별미인 송이버섯도 올여름 폭염과 가뭄의 여파로 잘 자라지 못한데다 수확도 예년보다 1주일 이상 미뤄지면서 물량부족 현상이었으나 지금은 송이 생산이 계속 늘어나면서 가격도 안정세를 찾아서 보다많은 식탁에 오를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며, 구미시 박정희 체육관 앞 직거래 장터에서 최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송이는 살아있는 생물이고, 재배가 안되므로 100% 자연산으로서 고산지에서 직접 채취하고 있다.
영덕 송이는 해풍을 맞아서 단단하고 향이 진한것이 특징인데, 직접 손에 들어보니 그 묵직함과 신선함이 전해졌다.
영덕 송이는 <세종실록지리지> 에 영덕현의 공물로 송이가 있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으며, 이 기록으로 보아 예부터 영덕에서 품질좋은 송이가 많이 생산 되었음을 알수있다.
영덕 송이의 특징은 타지역 송이에 비해 식이섬유와 회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산림청의 임산물 생산 통계를 보면 영덕군은 국내에서 5위안에 드는 송이의 대표적인 주산지라고 할수있다.
영덕 송이는 유백색의 몸체에 갓은 짙은 갈색으로 육질이 쫄깃하고, 향기가 좋으며,다른 지역에 비하여 발생 시기가 빠르고 생산 기간이 긴 특징이 있다.
또한, 84.42%로 타 지역 송이와 비슷하나 상대적으로 수분 함량이 낮고, 식이 섬유는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자연환경 조건이라던지 여러가지 생육에 적합한 지역이기 때문에 질 자체도 아주 훌륭하다.
송이버섯은 기온에 민감하기 때문에 보통 10~26도의 신선한 온도에서 적당한 습도와 일조량을 유지해야 잘 자란다.
영덕 송이가 유명한 이유는 이곳의 송이 생산량이 산림조합 중앙회의 통계로 12년 연속 전국 최고의 양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인데, 작년만 하더라도 전국 생산량의 21%가 바로 영덕에서 생산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