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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사설

구미시의 총체적 난국

- 공무원 따로 시민들 따로
- 행동은 없고 입만 있다.

[팩트신문 사설= 이상혁 기자]

지난해 6월 김장호 시장의 당선과 함께 '새희망 구미시대'라는 타이틀을 내세우고, 힘껏 본인의 역량을 보여주고 활동하며 현재까지 취임 16개월동안에 구자근, 김영식 두 국회의원들과 함께 침체중이었던 구미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유치, 반도체소재부품 특화단지, 방산혁신클러스트 등 괄목할만한 성과로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있다. 

걱정은 시장과 국회의원들만이 진행과 마무리를 할수 없다. 시공무원들의 바른 움직임과 상위기관과의 협력 그리고 시민들의 대폭적인 지지를 통해서 앞으로 맞닥드려야할 많은 어려움들을 헤쳐나가야한다. 희망으로서 진행이 되지않는다면 더욱 침체적인 도시로 암울하게 변할수도 있다는점 인지하여야한다.

 

현재 구미시는 신공항과 관련하여 난데없는 홍준표 대구시장의 공격과 이철우 경북지사의 미온적 대처에 엄청난 피해를 입게 될거라는 불안한 시민들의 여론에는 귀를 열지않고 있으며, 시민들의 힘을 모아 함께하여야 할 소통에도 심각할만큼 벽이 존재하고 현실과의 괴리가 깊다는점 인식하지 못하는것같다. 정치권의 말장난에 대구가 이기나 경북이 이기나 구미가 이기나 누가 이기냐는 일반시민들은 안중에도 없다. 구미시민들을 이유없이 모독하는 상대가 있다면 즉각 대응하여 자랑스런 시민의식을 가중시켜줘야 할것이다. 각종 이권에 내사람만 자리에 배치하고 있다는 흉흉한 소문에 아무런 입장표명도 하지 않고 있다. 세우는데 1년이라면 자빠지는건 하루도 걸리지않는다는 심각한 사실도 분명히 알고 긴장하여야한다. 공무원들의 자세는 진급에 열을 올리는 인원들을 제외하곤 대부분 직장생활에 귀찮은 일만 생기지 않기만을 바라뿐 희생과 봉사는 찾아볼수가 없다. 

 

구미가 어려울때마다 이름모를 시민들이 나서서 움직이고 희생하여 왔지만, 기존의 기득권들은 그들을 폄하하고 깔아뭉개는데에만 열중이었다. 그러니 누가 나서서 구미시의 목소리와 시민들의 목소리를 모아 구미시와 함께 할수 있겠냐는것이다. 불과 몇년전 전국에서 모여 전정권에 대항하여 새마을을 지키고 박정희와 역사를 지키는 일에도 수도 없는 사람들이 모두가 일반시민었다는 중요한 사실은 이름없이 사라진 그들의 가슴속에만 존재할뿐이다.

 

최소한의 재해에 대비하는 자세에도 큰 문제점과 안타까움이 반복된다. 예를 든다. 지난 여름 크고작은 호우재해를 입어야만했다. 전국적으로 많은 희생이 있었고 구미역시 반복되는 침수지역 물난리 및 집중호우로 불어난 물에 역류하는 하수는 인재라고 밖에 설명이 되지 않는다. 담당공무원들은 긴급 지원된 양수기를 작동시킬줄 몰라 쳐다만보는 기가 막힌 상황이었고 각동에 직원들은 우왕좌왕 우르르 몰려다니는데에만 열중이었다. 각 읍면동별 어떤 재해상황이라도 발생되면 공무원들은 자리를 지키고 민원인들의 긴급한 전화폭주를 대비하고 침착함을 유지하고, 각 관변단체나 시민단체 군과 예비인력들을 투입 하여 질서있게 대비하여야한다. 메뉴얼 그것은 단어일뿐이었다. 이제부터라고 전시민들이 재해시 대응메뉴얼을 숙지하여 혹시 모를 큰피해를 대비하여야한다.

 

시장이 시민들의 진정한 마음을 잡기위해선 '애썼다 고생했다'라는 말을 들어야지, 김장호만세가 들리지 않아야 비로서 리더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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