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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구미도서관, 박다애 대표와 함께‘야생과의 안녕한 거리’를 묻다

[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관장 이영화)은 9월 2일(수) 2026년 길 위의 인문학 「안녕한 우리, 생추어리」 8차 프로그램으로 박다애 대표를 초청해 「사자를 안아본 적 있나요?」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번 강연은 동물을 사랑하는 인간의 마음과 행동이 과연 동물에게도 좋은 것인지 되짚어보며, 야생동물과 인간이 함께 ‘안녕’하기 위해 필요한 거리를 생각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박다애 대표는 아프리카 사파리 현장에서 쌓은 2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행자의 선택이 야생동물의 삶과 서식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풀어냈다. 야생동물을 자연 그대로 관찰하는 게임 드라이브의 관광 수익이 서식지 보전과 지역민의 생계로 이어지는 사례를 통해 관광이 동물을 소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보전의 힘이 될 가능성도 함께 살펴봤다.

 

이번 강연에서는 그동안 「안녕한 우리, 생추어리」를 통해 이어온 동물복지와 인간의 책임에 대한 고민을 ‘여행과 관광에서 우리가 하는 선택’으로 확장했다. 동물을 사랑한다는 이유로 더 가까이 다가가기보다 때로는 한 걸음 물러서서 동물에게 선택권과 거리를 돌려주는 것이 공존의 시작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참여자들과 나눴다.

 

구미도서관 이영화 관장은 “이번 강연이 동물을 좋아하는 마음을 넘어 우리의 여행과 일상 속 선택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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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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