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신문 = 이상혁 기자]

구미청년회의소는 19일 오후 6시, 구미 금오산호텔 2층 그랜드볼룸홀에서 창립 51주년 기념식과 함께 전역식 및 회장단·감사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JCI 신조와 미션, 비전을 바탕으로 청년 리더십의 계승과 도약을 상징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지역 각계 인사들과 회원들이 함께하며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과 구자근 국회의원, 김일수 경북도의원, 김춘남·김원섭 시의원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특히 김원섭 시의원은 구미청년회의소 역대 회장 출신 자격으로 자리를 함께하며 후배 회원들에게 각별한 의미를 전했다. 이와 함께 역사회장으로 김석호 구미코 관장과 윤창욱 전 도의원도 참석해 단체의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지역사회 발전과 청년 발전 함양을 위해 추진해 온 주요 활동들을 돌아보고, 새로운 회장단과 감사단의 출범을 공식화했다. 이·취임식은 직책 교체만이 아닌 세대 간 책임과 가치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JCI 정신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2025년도 회장을 맡아 구미청년회의소를 이끌어 온 이동은 회장이 임기를 마무리하고, 2026년도 신임 회장으로 마광민 회장이 취임했다. 이동은 이임회장은 회원들과 함께한 한 해를 돌아보며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마광민 취임회장은 청년 리더십 강화와 지역사회 기여에 더욱 책임 있는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참석 내빈들은 축사를 통해 구미청년회의소가 지역 사회에서 수행해 온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지역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줄것을 당부했다. 특히 자율과 책임, 봉사를 핵심 가치로 삼아온 구미청년회의소의 활동이 구미의 미래 경쟁력을 키우는 중요한 자산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구미청년회의소 관계자는 “창립 5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호흡하며 청년 리더 양성과 사회적 책임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이·취임식은 구미청년회의소가 걸어온 시간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동시에 보여준 자리로, 지역 청년단체로서의 정체성과 역할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