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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사설

중종(中宗)보다 못한?

[팩트신문 칼럼= 이상혁]

윤석열은 본태성 역할인 형장의 망나니 역할에 충실해야 산다.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인사 수백명을 쥐어 준 칼에 날려버린 숙명)

연산군의 폭정을 뒤엎은 반정으로 뒤를 이은 왕이 중종이다. 중종은 나중에는 버렸지만, 기득권 훈구파 반정(反政) 공신들을 견제하기 위하여 사림파인 조광조를 중용하였다.

 

조광조는 훈구 세력이 엉터리로 조작한 공신록의 허구성을 파헤쳐 개혁하려다가 반정 공신 세력의 극심한 반발로 인하여 결국 사약을 마시게 되었다. 하지만, 중종은 과감한 개혁 드라이브를 걸려고 시도하던 조광조에게 힘을 실어 주려던 미완성의 개혁 군주로 평가될 수도 있겠다.

 

윤대통령은 518 유공자 명단, 공적내용, 선정경위를 과감히 오픈하여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으로 이어지는 좌파 호남 기득권 세력의 기반을 통째로 무너뜨려야만 한다. 경제가 조금 어려워도 무방하다. 경제를 개판으로 만들었지만, 남북 관계의 획기적 개선을 통해 자신의 정치적 위상 반전을 꾀했던 노무현의 사례를 적극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취임 1년이 지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문재인, 이재명의 처단을 머뭇거리고 있는 것은, 자신의 퇴임후 준비를 하고 있는가? 아님 김건희의 고백처럼 원래 좌파라서 (노무현의 죽음에 두시간이나 눈물을 흘렸다는..) 그러한가?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커다란 착각이다.

지금과 같이 미적대며 입으로만 자유민주주의 수호자 코스프레 한다면 박前대통령보다 더 참혹한 정치적 개인적 종말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우파는 물론 좌파에 의해서도 비참하게 버림당하게 될 것이 불을 보듯이 뻔한 결말이다.

 

윤대통령이 자유와 더불어 입에 자주 담고 있는소위 [연대]는 좌파와의 연대인가??

착각은 자유다. 그러나 윤석열의 운명은 세종대왕이 아니라 태종대왕에 가깝도록 예정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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